필자가 요즘 사람들을 무심코 보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여러곳에서 보는 사람 또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전을 찾고 싶었다. 왜 그랬을까?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인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눈 크게 뜨지 않아도 보이는 남자와 여자 특별히 性 구분하지 않아도 보이는게 사람이다. 그런데 수 많은 사람을 무심코 보지 말아야 한다. 분명히 구분지어진 시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자이면서 여성다운 멋을 지닌 남성들, 또 여성이면서 남성다운 멋을 풍기는 사람,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그런 사람도 있다.  

쇼핑센터에 가보자. 남자 옷과 여자 옷이 얼마나 구분지어져 진열되어 있는지. 무심코 보지말고 관심을 가지고 보면 금새 알 수 있다. 어제도 어느 쇼핑센터에 늦은 시각에서 여름옷 하나를 구입했다. 옷을 고르면서 이 옷이 여자옷일까? 남자옷일까? 카운터에서 묻기도 했지만 점원의 말에서도 남여 구분없는 옷이라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여자는 남자답게 남자는 여자답게 라는 숨겨진 사람들의 속 마음이 남여 구분없는 상품진열로 바뀐 것은 아닐까? 쇼핑센터의 상품 배열은 남여성의 구분없는 세태를 반영하듯 요즘 메스컴을 통해 부드러운 남자 강한여자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고, 이런 세태가 반영된 탓일까는 모르지만 메스컴에서 요즘 등장한 말이 알파걸(alpha girl)이라는 말인데 알파걸이란 남자의 역할도 여자의 역할도 척척 소화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말이 있다.

이런 알파걸이 직장을 갖는다면 "저는 여자라서" 하는 남자가 아니니 봐 달라는 이유는 없을 것이다. 남자의 전유물과 같던 과거의 숙직이란 단어도 이제는 알파걸이면 소화할 수 있으니 남성들만 숙직실을 지키던 시절은 없어졌을 것이다. 과거 숙직서던 남자들은 요즘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면 알파보이라는 말은 있을까?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그럼 여자다운 남자는 뭐라 칭해야 할까? 이를두고 된장남이라고는 하지 않으니 차라리 소녀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남성이면서 행동 또 마음은 소녀다운 여린 마음을 가진 남자는 소녀에 비하곤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들을 여성답게 또는 남성답게 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의학적으로 성의 구분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가지고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하게 되는데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여성화 되어가는 남자이고,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면 여성이 남성다운 기백을 가지는 알파걸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강의시간에 이런말을 하기도 했다. 소년소녀 시절에는 남여의 구분없는 목소리와 행동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남여구분의 목소리와 행동을 보이며, 노인이 되어가면 목소리는 남여구분없는 상태로 바뀐다고 했다. 그래서 처녀가 결혼을 하면 이뻐졌다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는 것도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호르몬의 역할이다. 결혼한 여자는 테스토스테론이 배출되면서 여성화 되어가게 된 이유로 여성이 더욱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다.

남여 구분없는 현상을 만들어내게 된 이유가 사회적 시대상황이라 한다면 남자가 열사람을 책임질 수 있어서 남자라고 한다던 한자 교육시간을 돌이켜 볼 때 요즘은 열사람은 커녕 1가족의 생계도 책임질 수 없는 이유의 시대적 변화는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를 알기 위해 노력하려 하지 말자. 바로 가까이에 있지만 모르고 있는 이유로 여성화 되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를 깨달아야 한다.

이 모든 현상이 사회적 현상이라고 한다면 메스컴의 역할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메스컴의 역할로 변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본인이 남자답지 못하고, 여성답지 못한 이유를 사회적 시각으로 돌리지 말자. 남여성의 구분없는 시대를 만들어 낸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란 홀몬의 역할이라고 알고 있었으니 본인 스스로 용기를 잃어버린 남자는 아니었는지 그 배경에서 찾으면 되는 것이며,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호르몬에 두지 말자.

특히 작금의 세태를 보면 대부분의 부부로 사는 사람들의 직업군에서 맞벌이를 원하는 것도 남자다움을 잃어가는 마음에서 오는게 아닐까 한다. 또 여성다운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남성다운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그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메스컴의 역할은 없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성이 여성다운 행동을 하는데는 그들 나름의 이유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본인들도 모르는 용기라는 것이라고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와같은 용기가 없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고 있는 것이며, 태어날때 여자로 태어나야 할 사람은 아니었을까 생각하곤 할 것이다. 그래서 용기없는 남자의 마음가짐에서 오는 행동과 마음이 그들을 여성답게 또는 남성답게 바꾸었을 것이다. 그것이 환경적 요인으로 보게 한것 아닐까 한다. 사회적 또 환경적 요인으로 남여 구분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오직 부부 사이에서만 남자와 여자가 구분지어진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와같이 性의 구분없는 행동과 마음은 남자가 여자답다는 것은 사람들의 행동과 마음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남자가 가진게 용기와 용맹이라면 여자는 용기와 용맹이 남자보다 덜하다는 말이다. 즉 여자는 용기와 용맹이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 소녀같다는 말이 아닐까 한다. 이와같이 사람을 성으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모습이 아닌 마음을 비교해서 말하기도 하는데 남자와 여자의 구분은 주로 모습에서 구분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가지고 구분한다. 물론 여성도 용기있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용기많은 여성을 뭐라 하는가? 남자같다고 하지 않던가?

사전에서 찾아보면 용기는 힘이 있다는 말이며 영어로는 Powerful 이다. 그럼 반어는 비겁 또는 겁이다. 이를 영어로 보면 Girlish가 될 것이며, 남성이면서 소녀다운 행동을 보고 칭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이 말은 한쪽은 용기가 있다는 말이고 한쪽은 용기가 부족하다는 말이 될 것이다.  왜 소녀같다고 했을까? 이런 시각은 오래된 전통에서 하인의 시중을 받던 시절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아득한 옛날부터 소녀의 수줍은 모습은 오랜 세월동안 굳어진 시각이 걸리쉬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요즘은 남자이면서 여성의 행동과 마음 씀씀이의 남자들이 많다. 특히 그런 사람들이 많은 곳이 여러 직업군에 있겠지만 필자가 만나는 사람들이 정비업체의 종사자들이다 보니 정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여성다운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닐까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로써 정비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나도 여성다운 남자인가 생각해 보라. 또한 자동차 사용자들도 여성다움이 베어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럴까? 무정자증의 남자들, 정자가 힘없는 남자들이 많은 세상이다. 건강을 잃지 않는 것은 튼튼한 정자를 가진 남자요 튼튼한 난자를 가진게 여자일 것이다. 그러나 정자와 난자는 여자와 남자의 성역이다. 성역에서 가진 하나를 가지고 따진다면 분명히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

그렇지만 사회생활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구분없는 사회가 왜 생기고 있는 것일까? 아마 용기많은 사람이 천대받는 사회적 시각에서 부드러운 남자 강한 여자를 요구하고 있지 않을까? 용기있는 남자는 가정적이지 못하다는 말도 있고, 용기있는 여자는 외향적인 사람이라는 말도 있고보면 구분할 수 없는 사람의 행동과 마음에서 옷의 변천과 시대를 같이 하지 않을까? 커리우먼이라는 말은 힘있는 여성을 칭하는 말이지만  커리맨이라는 가한 남자라는 말은 없다. 남성들이여 힘과 용기를 가집시다.

용기는 간에서 나온다는 한방적 어원도 있으니 간을 튼튼히 하여 용맹이 넘치는 남자가 되어보자. 만일 여러분이 용기를 잃는다면 소심(小心)하다, 겁(怯)이 많다., 또는 비겁(卑怯):겁이 많다는 말의 주인공이 된다. 

이제 남성들이라면 용맹한 또는 용기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자. 즉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살자. 용기내어 고객을 만나보자. 용기를 가지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필자의 자조적 시각으로 정비인 여러분을 보면서 용기와 용맹 또는 기개라는 말을 생각해 본다. 필자의 눈이 아니길 여러분들의 시각에서 정비사를 보는 시각이 달라질 때가 되었으며, 용기있는 정비인으로써 변화를 위한 충분한 시도가 필요함을 지적한다.

이제 본 글의 독자들께서도 정비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주기 바란다. 강한 남자들이 근무하는 곳이 정비업체가 아니고 부드러운 남자들이 근무하는 곳이 정비업체라는 시각으로 바꿔 주어야 한다. 시각을 바꾼 오너는 강한 것으로 알고 있던 정비사 만나는게 자연스러울 것이고 만나보면 친숙하게 자동차 운행과 정비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으며 자동차 정비 의뢰가 재미있어 질 것이다.

글을 읽고보니 나는 진정한 남자인가? 하는 시각도 가져볼 수 있을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고 생각해 보라. 나만의 세상이 아니라 공존의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용기와 용맹이 넘칠 때 세상을 쟁취한다. 당신의 기개는 겁쟁이에서 탈피할 것이고, 하루가 또 한달이 더 나아가 평생이 즐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