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가 있다. 이들 부부는 둘이 한 직장에서 일하는 맞벌이 부부로써 순탄한 가정을 꾸리는 부부로써 남이 봐도 잘 사는 부부라고 인정하는 부부다. 그런데 이들 부부사이의 업무 분담 관계를 짚어보면서 남편과 아내의 성격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같은 직장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와 두 아이는 집에 어지러진 모습으로 부모에게 집을 보여줄 것이다. 직장에서 돌아온 부부,  부인은 어지럽혀진 물품들을 치우면서 저녁준비를 한다. 이때 남편은 샤워하고 저녁식탁에 앉아 식사를 한다. 그리고 아내는 또 치우기 시작한다. 언제 끝날지 모를 가정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남편은 거들떠 보지 않는다. 하루종일 일했으니 쉬고 싶은 마음이 먼저일 것이다. 그런데 아내는 치우는데 난 가만히 있으면 않되는건데 하는 생각이 있다고 하자. 누가봐서 천생연분의 부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한쪽은 치우고 한쪽은 쉬고의 자세라면 부부중 누가 더 스트래스에 쌓일까 당연한 아내되는 사람이 더 많은 스트래스에 지치게 될 것이다.

이들 부부는 다음날 또 직장으로 향해야 한다. 남편은 아침이면 어김없이 옷, 양말, 등등 주문을 외운다. 늘 같은 자리에 있는 옷과 양말 또 신발이 된다. 그렇지만 이 남편은 아침마다 아내의 손길을 바라는 요구를 한다. 이런 경우 아내는 짜증을 내게 된다. 자기가 알아서 하면되지 뭐가 어렵다고...투정을 그러나 부부지간이라 속으로 삭이면서 참는다. 그런데 어느 부부는 어디 어디 있잔어? 하고 큰 소리로 말한다. 있는 옷 입고, 있는 양말 신으라고 한다.

두 부류의 부부라고 할 때 다정히 옷 가져다 주고, 양말 챙겨주는 아내를 좋아하는게 남자인것 같다. 그러나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아내가 가져다 주면 고마움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가져다 주어야 하는 것으로 안다는 것이고, 주문한 물품을 가져다 주지 않고, 어디 어디 있잔어 하는 경우, 남편은 언제나 이런 눈치를 보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러나 때는 늦었다. 그런 아내는 세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부란 둘이 합하여 부부가 되었다. 이미 부부로써 그들의 불편함을 수정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인생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어디 그런 여자 없소하고 외쳐봐라 너는 왜 그런여자 찾는데, 그 여자가 너의 종이냐 할 것이다. 부부는 화목한 가정을 꾸릴 의무는 아니어도 둘이 합하여 마음을 통하게 하는 의물르 가져야 한다. 그래서 결혼식에서 면사포를 쓰는 것이다. 면사포의 의미를 다시한번 알고 부부관계를 지속하자.

이와같이 아침마다 아내의 도움으로 옷을 입고, 양말도 신어야 하는 남자의 운전하는 모습을 보자. 운전하는 모습에서 관찰 대상은 HANDLE을 잡는손에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핸들을 아래쪽에서 잡으며 운전하는 사람이며,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감아잡는 사람이 된다. 이런 사람은 성장기 자라면서 부모의 사랑을 덜 받은 그래서 결혼해서도 아내의 사랑을 받고싶은 그런 내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라고 할 때 핸들 잡는 손을 지켜보고 내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부부사이가 될지 판단해 보자. 이런 남편에게서 아내되는 입장에서 속옷 하나 선물 받기를 바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이 그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반면 아내 되는 사람은 분명히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일 것이며, 이 아내의 운전 솜씨는 남편과 반대의 핸들링 모습일 것이다.

한편 자기 스스로 옷 챙겨입고 아내의 업무를 도와주는 남편이라고 하면 그의 운전대 잡는 모습을 보자.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한 손으로서 위에서 보면 손등이 보이는 운전대 잡는 손이된다. 너무 챙겨주어서 불편할 정도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 남편의 마음을 아내는 몰라준다. 그러니 당연히 아내는 자기가 할일 하는 사람이라 집안일에 외면한다고 알고 있다. 평상시 아내가 원하는 것을 해 주는게 아니라 미리 알아서 처리하는 성격이니 아내는 그 마음을 알 수 없는 그래서 아내의 불만이 쌓이는 사이가 된다. 왜냐하면 와일드한 성격에 차를 운전할 때도 최고 속도를 즐기는 등의 자기 나름의 스트래스를 풀뿐 집안에서 대화를 다정히 하는 성격은 아니며, 매사를 자기 스스로 처리하는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는 그런 성격이라 아내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파도 어쩌면 평생 듣지 못하는 말이 될 수 있는 기대의 말이다. 이런 남편은 아내의 속옷을 사주는 등 자상함이 있어 보이는 경우 오히려 부부갈등이 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아내의 입장에서 어떻게 내 속옷 사이즈를 아는거야? 하는 의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
이런 남자들 때론 연속극 보면서 눈물 흘리는 남몰래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내 남편이 이런 사람이라고 할 때 나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속에서 살고 있구나를 생각한다면 강한척 그러나 약한 남편을 다시 볼 수 있는 눈이 될 것이다.

두사람의 부부를 볼 때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여자라고 한다면 어떤 남편감을 골라야 하겠는가? 생각하면서 모두 만족할 남편은 없는것이다고 채념아닌 채념을 하자. 아내 마음을 잘 알고, 아내의 말에 순응하는 남편은 사회생활에서 부족함이 있어서 사오정의 신세에 놓이게될 확율이 높기 때문이다. 가정사에 앞장서면서 사회생활에 모범이 되는 그런남편 없다고 보자. 한쪽에서 마음에 들면 한쪽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그래서 둘이 합하여 하나를 완성하는게 부부인것 같다. 부부얘긴 그만하기로 하고, 필자는 고객과 시운전하는 기회가 있을 경우 아무 말 하지 않고 고객분의 성격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했다. 그러나 고객의 운전 모습을 보고 싶을때는 둥그런 원형틀을 이용해서 핸들 잡는 모습 재연해 보시겠어요? 하면서 고객의 성격을 파악해 주곤 했었다. 이와같이 고객의 성격을 알때 부드러운 대화가 된다는 것을 알고 고객이라면 내 성격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고 고칠건 고치는 성격이 되게 하고, 정비사는 고객성격 파악으로 무난한 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즉 그와같이 파악한 성격에 맞춰 그 고객과 대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