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라는데 침수차량 정비를 거부하는 이유는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1-07-31 (일) 20:43

불경기라는데 침수차량 정비를 거부하는 이유는

"침수차는 받을 수 없습니다. 공간이 없어요." "공간이 저렇게 비어 있는데 왜 못 받는다는 거죠?" "하여튼 곤란해요. 다른 데로 가보세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서울 강남일대 자동차공업사엔 침수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침수차량을 입고시킬 수 있는 공업사를 찾았다면 다행이라고 한다.
차를 세워두고 정비할 공간이 없어 상당수 차량은 서울 강북이나 강동지역으로 다시 견인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입고거부 사태가 벌어지다보니 차주와 공업사 간 실랑이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정비업체들은 정비할 여유공간이 있는데도 '침수차량'을 받지 않겠다고 입고를 거부하면서 다툼이 커지고 있는 것인데, 손해보험사 보상직원들은 "정비업체들이 판금이나 도장 등 수입이 짭짤한 차량만 받으려 해 이와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정비업체들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난했다는데 그 이유는 엔진을 통째로 갈아야 하는 침수차량은 골치만 아프고 별로 돈이 안 돼 외면한다는 것이다.

폭우로 침수된 차량을 놓고 일부 정비업체들이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가뜩이나 힘든 소비자들을 외면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사업가는 당연히 사업성 위주로 사업을 할 것이다. 그들을 욕할게 아니라 그들이 모르고 있어서 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비는 차량 전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정비공업사들은 일부만을 정비할 것으로 생각했으니 그와 같은 거부사태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면 된다. 필자가 자동차 상식편에 올린 글에서 처럼 침수 차량의 정비범위를 알고 정비한다면 돈벌이 않될 수 없는 정비가 되는데, 그들은 적당히 그저 시동이나 걸어서 운행할 정도로 정비하겠다는 생각에서 그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것을 안타까워 하거나 비난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정비를 하지 않는곳이라 그런 것으로 알아야 한다.

단순하게 쉽게 한두가지 교환하여 출고하면 될 것이라는 추측에 의한 정비를 했다면 분명 차량 운행시 애먹이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자동차가 될 것이니 침수차량을 소유한 소유자는 상식편에 올려둔 글과 같이 완전히 정비하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실력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할 것이다.

곧 한국의 정비사는 빠르게 해결해 주는 정비사로 잘못 알고 있는 여러분들의 생각과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이제 정비는 꼼꼼히 잘 진단해서 정비할 곳이 어딘가 찾아볼 필요가 있으며 그런 관리가 되어야 성능좋은 자동차가 된다는 것으로 알아야 한다.

QR코드 : 불경기라는데 침수차량 정비를 거부하는 이유는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14&page=4&command=body&no=82

고객의 소리와 고객의 말 무엇이 다를까?

오일없이 출고한 차량의 책임소재 어떻게 되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