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을 잡기 위하여 차값의 2배를 지출했다는 얘기를 보면서 뭘 느껴야 할까?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1-03-23 (수) 19:35

노킹을 잡기 위하여 차값의 2배를 지출했다는 얘기를 보면서 뭘 느껴야 할까?
저의 속성이 차에게 까지 전달되어 이렇게 미련한 DIY 결과를(차값 두배..) 낳고 말았네요.ㅎㅎ 단골 카센터도 있습니다. 물론 그곳 사장님을 못 믿는것도 아니구요. 그분도 제가 차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는걸 알기에 자가 정비까지 도와 주시고 계십니다.

헌데 차를 고쳐 돈을 버는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 노하우와 지식을 저에게 전달해줄리 만무한데 제 욕심이 그게 너무 싫더군요.. 가끔 동호회 정비하시는 분이나 선생님처럼 차량에 특별한 기술과 지식을 가지신분과 대화를 나눈뒤 가서 이야기를 해보면 아...이 사람도 잘모르는구나..라고 많이 느끼고..그러다 보니 혼자 해결하려 바둥거렸나 봅니다.ㅎㅎ..부끄럽네요^^;;

어제 마지막 쪽지에 통화를 원하셨는데 요즘 부쩍 차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숙면을 취하질 못했고.. 어제 선생님과의 간단한 글을 주고 받으며 뭔가 모를 안도를 느끼고 일찍 잠에 청하게 되어 마지막 쪽지를 확인을 못했습니다. 송구스럽네요^^;

시간 괜찮으시다면 제가 퇴근 후 전화 한통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전화번호는 이미 휴대폰에 저장을 해놨구요^^ 그럼 6시 이후 전화 한통 드리겠습니다.^^ 요즘 기온차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수고하십시오^^
사실 저희 지역쪽 보면 대부분 얻어 걸리기 식 정비가 많더군요..타지역또한 마찬가지 겠지만.. 속시원히 한번에 해결을 해주는 곳은 한곳도 못봤습니다..물론 차를 고치며 먹고 사시는 분들이기에 자기의 기술을 파는 장사기에..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실력과 기술을 가진 분들이라면 분명 실력과 기술로 정비 하려 하실텐데 말이죠... 아직 보지 못한듯 하네요..

또 한가지..
제차가 전기 부하시 진동이 발생하는데..배선이 노후되어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것인지..아니면 뭔가 문제가있는지...알고도 싶네요..진동을 잡으려 하다..거의 차값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죠.. 선생님 아니였으면 단골집에서 하자는데로 다해 봤을것 같습니다.ㅠㅠ 흔히 저희 말로 눈탱이라고 하지요... 이러니 억울하면 공부하란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윗 글은 어느 카페에 올라온 노킹관련 상담 답글로써 필자는
아래와 답글을 달았고 그중 일부입니다.

답글 (노킹원인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연소실의 온도가 높을 조건,
2. 타이밍이 문제있게 조립된 경우,

이와같이 2가지 조건을 크게 분류했습니다만 1항의 경우는 세부 항목이 아주 많습니다. 여기서 모두 논해 드리기 곤란하여 아래 공식을 넣어 드릴 것이니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떤 조건에서 발생할지 선생님이시니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과 함께 공식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답을 달았더니 그 글을 보고 보내온 쪽지 글을 소개한 것입니다.

아무리 정비사의 실력이 없어도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차값의 2배를 지출할 수 있었던 것은 위 글에서 나타난 바와같이 정비사의 신뢰가 없었기에 본인이 해결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량 소유자가 애정을 쏟는 다는 것은 차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곧 정비사는 이런 차주의 의중을 잘 파악하여 문제되는 부분을 개운하게 정비하는 것이 정비사의 삶의 일부인 것이다. 그런데 정비사는 모르는 것은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그의 가슴과 뇌리에는 절대 않된다는 내용만이 박혀 있는 것이다. 아쉬운건 차주니 차주가 알아서 한다면 하도록 옆에서 서포트 하겠다는 정비사의 생각이라면 그 정비사는 다른 정비사를 위해 전업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란 말이 있다. 이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경을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배운게 정비다 보니 쉽게 전업도 못한다. 이 분야에서 노력이 부족하여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야 한다. 그런데 경기탓을 한다. 곧 자기 스스로의 부족함을 모르는 것은 뒤로 하고 마는 것이다. 사정이 이쯤 되고 보니 노력 보다는 적당히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해를 보내고 마는 또 다시 새날에는 잔뜩 기대를 품고 나서지만 역시... 부족함을 매우려는 생각이 없으니 노력과는 멀어진 삶이 지속되는 가운데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모르는 분야가 많구나 라고 생각한 정비사는 노력한다. 그리고 익힌다. 배운다. 그렇게 하여 갖춘 실력으로 고객의 요구에 척척 해결해 드릴 유능한 정비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필자가 아는한 정비사 만큼 재투자없는 직업도 드물 것이다. 간혹 재 투자를 하는 분을 보긴 하지만 거의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자기 분야에 대한 보수교육을 하기 위한 투자를 스스로 막고 있는 모습을 본다.
왜 불가능이란 단어만 생각하는가 그것이 그들에게 묻고싶은 질문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왜 생각을 못하는가이다. 발명은 필요에 의해 탄생한다는 말을 잘 알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살기 위하여 정비하지 못할 부분이 없게 하는 것은 정비사의 행위인 것을 왜 포기하고 있는가이다.

정비사 여러분 부디 윗 글의 주인공이 쓴 글속의 주인공으로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않된다는 생각을 했다면 미리 포기하기 보다는 먼저 시도해보고 포기를 하던 다른 방법을 찾던 찾으라는 것이다.
시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포기하는 것은 세상 다 산 사람의 행위와 같다는 것을 알자. 또한 자동차 정비는 숨은 그림 찾기와 같다. 숨은 그림이니 당연히 어렵다. 보이지 않는 것을 탓한다면 쉽게 보였을 때 나에게 정비해 달라고 의뢰해 올 차량이 몇대나 될까 라고 스스로 반문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술인 것이다.
또한 정비사 여러분은 기능인과 기술인을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부품의 교환을 잘 하는 것은 기능인이요. 고객의 요구에 이론과 실기를 결합하여 정비하는 것은 기술인이 되는 것이다.

오너 여러분 역시 기능사와 기술자의 구분을 할 수 있는 눈을 가지도록 해야 글속의 주인공처럼 2배의 차값이 들어갈 낭비가 없는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해 둬야 한다. 또한 정비기술자라면 차값의 2배를 지불해 가면서까지 해결하려는 분에게 어떻게 해 왔는가를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곧 차주가 바보가 아니라 정비사가 바보라는 말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스스로 해결하는 가를 지켜본 정비사의 입장에서 무슨 이익이 있었는가에서 자유롭지 못한것은 주인공의 차량정비를 지켜보는 것 외에 더 이상의 할일은 없었을 것이니 차값의 2배를 지출할 때 정비사인 당신의 수입은 없었을 것이다.

드넓은 장소와 공구등을 제공하고 아무런 댓가도 없었다는 것에 반성해야 할 것이며,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프로라는 생각을 접고, 무소유가 좋다는 속세를 떠난 사람처럼 살지 않으려면 열심히 뛰는 프로 정비사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QR코드 : 노킹을 잡기 위하여 차값의 2배를 지출했다는 얘기를 보면서 뭘 느껴야 할까?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14&page=4&command=body&no=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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