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시장의 실태를 볼 수 있는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0-06-01 (화) 01:05

자동차 정비시장의 실태를 볼 수 있는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
아래 글은 10여회 정도의 노킹관련한 궁금증으로 질문을 했던 분의 글로써 도와 드린다고 전화번호 알려 드리면서 연락해 오길 기다렸지만 오늘도 연락대신 '결국다시 찾아왓네요' 이라는 제목으로 누구를 향한 질문인지 모를 제목이 눈에띄어 열어보니 본 홈피 관리자에게 하는 질문이군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본문과 답변글로써 지금 한국은 물론 외국의 정비사들의 실력을 엿 볼 수 있는 글이기에 카프로를 알고 정비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인지 불행인지 정비해본 분들은 알 것이기에 여기 소개한다.

질문은 글쓴이가 올린 그대로를 편집없이 게제한다.

질문]
우선 죄송합니다. 과잉정비 타당한말씀이셧죠. 저는 후회합니다. 폐차를맘먹엇습니다.
연료배관 교체후 노킹소리는 좋아지긴하엿으나. 완치는불가더군요. 더군다나 엔진과열이되니 더많이나더군요. 노킹센서 손상. 뜯엇을시 노킹센서가부러져있는상태라 교환하엿지만 역시나 노킹잡기엔실패. 파형을보려해도 장비가없다는군요. 스캔데이터 이상없답니다.
돈을. 40만원돈쳐바르고도 생돈 지x한거같아 후회막급이듭니다. 이거교환해보자 저거교환해보자 이런말들. 또그말들에 혹한제자신이부끄럽군요. 혹시 다른분들은 안그렇지만 저는 정비사믿기가 무서워질정도입니다/
저는사실 부담감이들정도로 믿음이사라지네요 여러카센터를돌앗지만 점검만의뢰해도 점검비는점검비대로 돈을받아가고 결론은 이거교환해보자 저거교환해보자
이게문제같네요 저게문제같네요.. 이런답들. 이런저런수리비는 수리비대로받아가고. 누구하나 이거때문이다. 말해주는곳조차없습니다.
님이말한대로 파형 저도 그게뭔지 엄청나게보고싶습니다. 그래야 수리비가많이나오면 그냥타다폐차를하던 수리를하던 할텐데. 또카센터점검받으러가 점검비달라하면 주고나서 이게문제같다하면 수리를안하기도그래서 또수리비가들어가고 후에는 완치효과는 1프로도없으며 정말 울화통이터집니다.
자.
제가말하고싶습니다. 선생님은 카프로클럽도 운영하시더군요.
부산에 제가마지막갈곳은어디이며. 점검을 의뢰했을때 이게문제다 이걸교환하고도 문제가지속된다면 수리비를 받지않겠다! 라고 호언장담할수있는곳은 어디있습니까. 그말한 파형장비와 파형데이터를 볼줄아는 엔지니어는 어디있습니까.
또말합니다. 도와주세요.

필자의 답변]
우연히 열어보니 저에게 주신 질문이군요. 애쓰신 보람이 없다는 것을 경험하셨군요?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보람이 없다는 것이 바로 정비시장의 현실입니다.
다니면 다닐 수록 더 화나는 일만 보게 될 것입니다. 찾으면 찾을 수록 정비시장의 세계에 분노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만 다니라는 말 못하겠어요. 직접 확인해 보셨으니 더 잘 아실것입니다. 그렇게 실망하는 시간을 줄여 드리고자 님께서 어려워 하는 연락을 주시라 했건만, 님께서는 또 다시 전화통 들기 보다는 여기서 글을 남기고 말았네요.
님의 고집이 세다면 저 또한 고집이 셉니다. 그래서 오직 한길로 살아왔네요. 그런 이유인지 모르지만 초등생도 한다는 장기나 화투가 뭔지 모르는 한편으론 바보같은 삶을 살아왔네요. 40년의 세월을 자동차 정비하면서 살아오는 동안 어떤 사람들을 만났을 것이며, 어떤 정비인들을 만났을까 생각해 보세요.

정비사로써의 인생을 사는 동안 그사이 10여년의 세월은 정비사님들께 정비교육을 하면서 살아오고 있으며, 요즘도 정비사님들께 정비기술 전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육하는 정비사 중에는 초보 정비사도 있지만 베테랑 정비사도 있습니다. 이들을 만나 저의 강의를 꾸준히 전달 할 수 있는 뒤편에는 어떤 것이 그들을 강의장으로 인도하고 있겠습니까? 그것이 님의 고통스런 세월을 살게하는 또 하나의 정비사들을 보는 것이지요.

노크센서요? 손상되어서 교환했다고요? 그것 없어도 노킹과 관련없어요. 즉 노크센서의 역할이 뭔지 모르니 교환하자는 말을 했을것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님께서 믿는 곳의 정비사께서 그 센서를 교환해야 한다면 한번쯤 연락줄 수 있는것 아닙니까? 그것 때문에 노킹소리 나느냐고. 그런데 알려드린 전화번호는 잊었나요?

암튼 폐차를 하던 차를 버리던 차를 팔던 님의 마음이겠지요. 님께 드리는 답변마다 연락주면 정비할 곳 알려 드린다 했어도 거부하는 이유는 우직스런 고집이라 해야 하나요? 아님 수 많은 정비사들 중에서 내 차하나 해결하지 못할 것이겠는가 하는 믿음 때문입니까? 그렇다면 더 찾아 보세요. 아직 폐차는 일러요.
이 글이 님께 드리는 열번째의 답변은 족히 될 것으로 봅니다. 그 사이 다른 사람들은 알려주지 않은 전번으로 연락도 해 오는데, 님에게 알려드린 전화번호로 연락도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님에 대한 의문의 열쇄를 가진 분이세요.

파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다고요? 수천개의 자동차 파형자료가 제 컴속에 있습니다. 파형을 열면 어떤 증상으로 파형을 저장했는지 알 수 있는 파형들이면서 정비방법을 제시하는 자료들입니다.

님이 사시는 지역이 부산이지요? 부산으로 강의하러 7년정도 다녔어요. 한달에 두번씩 그곳 정비인들께 파형교육도 시키고, 스캐너 분석 교육도 시켰어요. 그런데 배우다 중도에서 포기하고 말아요. 그 이유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또 돈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고생해서 찾아주면 이전에 정비했던 곳으로 간다고 하니 죽쒀서 개 준다는 말이 생각나게 한데요. 이것이 오너들인 님과 같은 분들이세요. 게중에는 열심히 해 보고자 하지만 진단사를 서글프게 하는 이유로 쉬운 정비라고 할 수 있는 교환하고 적당히 인건비 받는 정비가 고객들인 님과 같은 분들이 선호하는 정비사의 눈이에요.

제 홈피를 보셨는데, 그곳에서 명함게시판으로 가 보세요,. 그곳에 부산명함이 몇이나 있는지 보세요..

파형이나 스캐너 데이터로 분석해서 돈 안되는 정비를 하겠다고 남은 정비사가 몇이나 되는지 보세요.

카샵이란 자선사업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그들도 먹고 살면서 봉사하는 마음을 한두번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처럼 인터넷으로 상담해온 분들께 제가 연락하여 도움을 드리라고 부탁해서 진단도 해 드리고 진단 데이터를 보고 결론 내리기 곤란하면 제가 분석해서 뭘 정비하라고 알려 드리기도 합니다.
님에게 애초에 드린 답변 보세요. 스캐너의 서비스 데이터 가지고 다시 질문주라고 그럼 분석해 드린다고 ...... 잊으셨나요? 더 이상은 말 하지 않을랍니다.

도와 드린다는 것도 거부하는 마음을 가진 분께 더 전자제어 엔진의 어떤 센서는 어떤 작용을 하는 등 자동차 EMS를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어떤 이유가 폐차할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옹고집스러운 분이라고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몇번째의 글인가는 모르지만 그 글에 답하면서 노킹순간의 파형을 드리면서 그 파형을 보고 진단해 줄 수 있는 분을 만나보라고 하려 했으나. 파형자료를 작게해야 글이 올라가지 크게는 올라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자료를 못 올려 드렸어요. 더우기 스캐너 데이터도 못 가져오시는 분께 파형자료 드리면 더 머리아플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으며, 정비사들이 거의 분석하지 못하는 파형그림까지 드려서 답변하는 건 무의미하지 않나 하고 포기해 버렸어요.

1%의 가능성만 있으면 도전하는게 인생을 사는 맛이지요. 도전의 방법은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든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으로 도전하는 것인데, 도전하지 못하는 오직 100%쪽에 희망을 가지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은 어쩌면 서글픈 일인지 모릅니다. 곧 한가닦의 희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말아 주세요.

부디 실력있으신 정비사 만나서 폐차하려던 마음의 자동차가 새 생명을 찾을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답변으로 갈음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제 이름 석자 권영호를 기억할 날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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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사고 원인제공자는 운전소양 교육을 제대로 받았는가 아니면 소양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던건 아닐까 의문이 든다.

자동차 사용자에겐 한국은 참 좋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