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글을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왜 이 말을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금 또 앞으로 카프로를 찾아오는 누구나 쉽게 공부하길 바란다. 그러나 쉽게 풀리는게 없다. 여러분이 쉽게 생각하고, 또는 몇번의 교육으로 일명 도사가 되길 바라면서 찾은 곳이지만 쉽게 이해되고, 쉽게 내것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이라도 생각해 보자.

첫째 어디서 누가 올린 자료든 그 자료에 대하여 시간 투자를 하지 않는다.
둘째 자기 머리가 천재인줄 알고 한번읽고 이해하길 바라고 있다.
셋째 과정없이 결론을 요구하는 단답형 정비방법을 원하고 있다.
넷째 정보가 대강 이해되면 고객을 위하는양 간단히 처리하길 바라고 있다.

지금 여러분들의 생각은 쉽게 얻은 정보로 간단히 처리하고 빠르게 손님 차량을 완성하여 보내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대로 할 수 있어서 될 일이라면 여러분의 손을 원하는 고객이 없다는 것으로 알아야 한다고 전하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속 성장한 인터넷 환경에 의하여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정보의 홍수라고 할 수 있는 수 많은 정보가 사이버 세계에 넘쳐나고 있다. 이들 정보는 네티즌이 스스로 정비하게 하는 정비사의 무대로 만들어 버렸다. 이를 D. I. Y라고 했지 않는가? 아무나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말이 되어 버린것이다. 그럼 의료계는 어떠한가 누가 올려주는 정보도 없을뿐아니라, 올려준다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 왜 자동차 분야에만 이런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가? 아마 다행히 으쓱댈 기술을 가졌다는 어설픈 잔재주에 대한 과시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 인터넷이면 못 만들 정보가 없을 정도고, 못 할 일이 없을 정보의 바다에 있다. 이런 정보들 속에는 여러분에게 다가올 차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도 되며, 정비 수가의 노출로 정비시장의 판이 깨지고 있다고 하면 여러분의 대부분은 공감할 것이다. 이런 시장속에 살다보니 여러분에게 찾아온 고객으로 하여금 정비 후 좋은 인상으로 출고되는 일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 가격이란 누가 부르든 그만의 값을 매기는 것이다. 이런 가격이 노출되면 고객과 마찰을 빗기도 한다. 다른 곳은 얼마인데, 여기는 왜 얼마냐 하는 말이겠다. 가격은 누가 호명하든 값어치를 인정해 주는 문화도 중요하고, 그만한 댓가를 받을 충분한 기술이 뒷바침 되어야 한다.

암튼 이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고 반문할 수 있는 글이 되었는데 더 읽어보자.
인터넷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이를 잘 활용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지만 쉽게 생각하고 시도해 본 방법이 성공하는 경우 성공사례는 또 다시 다른 사람을 불러 모으는 자료로 가공되고 인터넷에 올라간다. 이와같이 정보가 쉽게 이해되고 실천해 본 작업이 쉽게 완성된다면 여러분까지 올 수 있는 작업이 얼마나 될까 하는 것과 같이 생각해 보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정보는 있어도 쉽게 이해될 정보가 되면 여러분의 몫이 줄어든다는 것과 같이 카프로 자료도 또는 필자의 교육 내용도 쉽게 이해되도록 교육하고 자료를 올리지만 여러분은 그동안 몰랐던 내용이므로 아무리 필자의 자료와 노트 내용이 쉬울지라도 여러분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곧 여러분은 자료를 읽고 이해하는데 한번의 읽기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간단히 읽고 이해하길 바랬던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덮어 버리는 경우 혼돈의 늪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요원들은 어떻게 하는가 그들은 한결같이 한번으로는 불가능했다. 이해될때까지 여러번 읽었다. 그리하니 내것이 되더라고 한다. 곧 쉽게 얻은 정보는 쉽게 잃는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이제 쉽게 얻은 정보의 가치는 아무나 할 수 있다(Anyone Can Do It) 생각하면서 EASY COME EASY GO는 여러분의 머리에서 빨리 달아나게 한다는 것이며, 돈이 되지 않는다는 정보가 된다고 이해 하라는 말이다. 즉 아무나 할 수 있는 정보는 정보의 가치가 없다는 말로 생각하여, 여러분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정보 보다는 어렵게 얻어진 또는 어렵게 이해된 정보가 되어야 한다고 알고 이해되지 않는 정보에 대하여 투정보다는 보다 더 시간투자를 하라고 제안한다. 시간투자가 어려우면 스스로 연구해서 나 홀로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있다. 발명과 개발이란 단어는 여러분의 머리를 시험하게 될 것이다. 남의 정보에 투정은 내 스스로를 수렁에 빠트리는 것이다. 

카프로의 정보는 여러분을 프로로 만드는 가장 빠른 글들이 있는 곳이라고 이해해 주어야 한다. 한마디로 빠르게 간편히 작업한 자동차는 고객만족 정비가 아니라 고객이 다소 불편해 할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알고 있다면 시간을 가지고 불편없는 자동차가 되게 정비하게 하며, 미완성 자동차로 운행하여 손해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