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스피드메이트 상모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신엽 자신의 인생여정을 소개하면서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도움될 수 있으면 좋겠다. 대학교때 태권도학과을전공하구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석사때 경호학을 박사과정에서도 경호학을 하고 있습니다. 군에서 해병대 기갑장교로 전역후 10년간 태권도 체육관을 경영했었읍니다.

차에 관심 많았던 나는 3년전 카센타를 인수 하게 되어 지금의 스피드메이트 상모점을 운영하고 있다. 3년전 정비사 자격증도 없이 10년 정비경력을 가진 친구를 대표자로 나는 협력자로 운영중인 어느 카센터를 운영했다.  친구에게 맡겨서 운영하던 샵의 재정상태가 날로 악화되어 갔다. 그러던 중 10개월전 다른 샵으로 이동했고, 이윽고 나는 2006.11월학원에 등록하고 11월필기합격 12월실기합격으로 카센타 일에 매진하게 되는데, 매진이라고 할 내용이 없는 그저 고객의 하명에 하수인과 같은 정비만을 하게 되는데, 기술자가 되고자 아웃소싱을 통해서라도 기술자로 살고 싶었다. 그런데 고객님이 처음인지 자주 오시던 분인지 알 수 없는 고객장부를 통해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의 정비센터 환경을 개선하고, 새롭게 고객맞이 대안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경영학을 전공한 덕택에 스스로 진단하기에 이르렀고, 몇가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1. 매출 1500만원을 돌파하기 어렵고,
2. 원가개념이 없었으며,
3. 고객별 단가가 너무 낮았던 이유가 정비할 부위가 있음에도 정비하지 않는 그건 몰라서 못하는 것이었고,
4. 손님의 고객 데이타도 기억에 의지하며 작성되고,
5. 고객님 차량정비이력도 정비후 기억에 의지하여 작성되는, 추후 고객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렇게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나니 현재 평균매출 2300-2500만원으로 향상되었다. 고객은 더 편하게 정비받고, 나는 불필요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으로 매출액 신장을 꾀할 수 있었다. 아마 현재 허둥대는 정비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있다면 환경개선부터 서두르라 하고 싶다. 

그런데 내 주변에 있는 많은 학부형의 물음과 제자들의 물음, 또 후배 사범들도 "왜 이일을 하시는지"  하는 질문에 내가 좋아서 라는 답이 최선의 답변이었다. 그렇지만 앞은 점점 깜깜해져 갔으니, 나에겐 안주하는 그대로를 싫어하는 습성이라 대부분의 정비업체가 공동으로 하는 정비를 통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주변 샵들을 방문해서 어떤정비로 생활을 하는지 찾아보았다. 그런데 이이러니 하게도 모두 동일한 정비만이 정비라고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대로는 않된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더 많은 수입을 위하여 공부에 심혈을 기울이자는 생각 그런데 배울곳, 또 정보를 줄곳이 많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주는 곳이 없었다. 그러던 즈음 6월에 동료 정비업을 하는 어느 사장님의 소개로 카프로클럽의 홈페이지를 소개받았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개스트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읽어보면서 점점 자신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때 막무가내로 전화번호를 보고 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홈페이지 운영상태와 정보제공 방법이나 종류에 대해 듣고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리고 목말라 했던 정비공부를 권영호교수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면서 정비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수받고 있다.

내가 카프로클럽을 통해서 자신하게 된것은 "다른 곳에서 못 고치는 것 내 카센타에선 고친다"는 것에서 확신을 더욱 굳혀가고 있다. 나는 요즘 참으로 행운을 가진 사나이다고 생각하고, 나를 카프로크럽에 들어가 보라고 전해준 오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이렇게 정비일을 하면서 공부하느라 들어가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면서 우리 부부는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이대로 않된다는 생각에서 늦게 시작한 공부이니 더 열심히 하여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더 나아가 선배들이 하는 정비범위를 뛰어넘는 정비범위를 하고자 했지만 결혼이란 굴레속에서 아내의 투정에 배려하지 못하는 나는 나대로 괴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나를 이해해주기로 아내의 약속에 감사하면서 나는 새로운 돌파구에서 강한 햇살을 받을 수 있게되어 내 의지를 내 스스로 저버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각오에서 내 생각을 관철하게 되었다.

지금 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먼저 해야할 우선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하고 싶다. 내 경우는 태권도관장에서 대학교수, 또 카센타사장으로의 전환은 쉽지않지만 마음먹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도 최고이고 싶은 욕구는 아무도 못 말리는 것이며, 본인의 의지가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길로 가는 것이 최고가 되는 길인가에서 수 많은 답변이 있을 수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진정한 프로는 배짱도 있어야 된다. 또 용기도 있어야 된다. 배워야 한다. 배우지 않으면 고급기술 구사를 못한다. 고급기술을 가지고 최고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지금까지 선배들이나 동료 정비사를 만나면 싸게 고쳐주어야 고객들이 온다고 하는데 제가 보는 제가 만난 고객분들은 아니었다. 지금가지 싸게 고쳐주면 고객이 오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이제 바꿔야 한다. 

찾으십시요. 그리고 배우십시요. 배우면 배울 수록 싸게 고치는 정비가 아니라 제대로 고치는 정비를 구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급기술은 헐가에 봉사받으려는 고객은 없는 것을 알고, 깨달음의 법칙에서 스스로 최고 경지의 기술자로 거듭나는데, 하룻밤 지새우는 일이 흔해도 피곤함도 잊고 산다. 아마 소설속에 빠지면 날새는줄 모르든 시절이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 세월은 어느덧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간다. 배우고 익힌 것으로 고객을 만나니 든든한 배짱이 나를 지탱해 주고, 카프로선생님의 정보가 나를 더욱 건강하게 해 준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해를 보냈지만 내일 정비할 차량이 대기상태이니 예약의 보람으로 내일도 걱정없는 하루를 기대한다.

지금 헐가정비를 하는 기술자십니까? 고가정비를 하는 기술자십니까? 고객은 헐가를 좋아하면서 고급기술을 원하는 분은 없는 것이고, 헐가정비는 절대 고급기술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고객며, 고급기술은 이 환경하에서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정돈된 환경에서 고급기술이 나온다는 고급기술 마니아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환경을 바꿔라. 그것이 내가 내 기술을 파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기술이 고급이냐 저급이냐를 떠나 고객은 제대로 정비해 주는 정비업체를 찾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제대로된 기술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의 헐가정비 또는 싸구려 정비를 원하는 분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각자의 필드에서, 정비사로서 정비현장에서, 땀흘리며 고객의 자동차를 프로기술로 하루하루를 사시는 모든 정비인들께 건투를 빌며 ....

해병대 시절에 익힌 나의 등불 좌우명을 끝으로 적으며 이글을 맺는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