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이 새는 정승 유관의 집-

세종 때 청백리였던 유관은 정승이었지만 매우 검소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여름 장마철 어느 날, 연일 쏟아지는 비에 초가집 지붕에서 빗물이 새어 방안을 흥건하게 적셨다.
                                                               그림 : 김판국 화백
  

본 홈페이지 프로 입문게시판의 글에서 남겼던 내용이 다시금 거론 되는 사건 하나를 열어보자. 조선시대 홍윤성이란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두주불사의 인물로 술이란 술은 마다하지 않았던 인물로써 그가 타계한 후 초상치를 준비가 없었다고 한다. 다시말해 문상객들에게 공급할 식량이 없었다고 한다. 돌아서는 문상객들 하나같이 바보였다는 말을 하면서 홍윤성의 초상집을 나섰다는 일화가 있다.

과거 시절에는 유관과 홍윤성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요즘은 더욱 더 많이 채워야 고관대작을 했다는 업적이 남는 시절이 아닌가? 그럼 우리는 유관과 홍윤성 처럼 살아야 할까? 시대에 맞는 인물들과 같이 살아야 할까? 두말할 여지는 없는 것이다. 어느 국회의원이 5천억원에 대해서 폭로했던 일이 있다. 당신 국민들은 놀라게 되었고 국민의 혈압을 올리는데 충분한 인물이 되었던 사건이 있다. 그의 오늘은 어떠한가? 잘 살고 있지 않은가? 또한 정부에서 돈과 경호원까지 공급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와같이 잘못된 일을 폭로했던 어느 인물의 잘못을 들추는 것은 좋아하면서 들춘 인물에 대해서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택시운전 하면서 깨닿게 되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 남의 과오를 들추는 것에대해 사람들은 좋아하면서도 내심 본인이 그 인물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멀리하는 그런 세상이란 것이다. 이 말을 되 생각해 보자. 본인도 세인의 입에 오르내릴 일을 하고 있다는 또는 세간의 입에 오르내릴 일을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과오를 들추는 사람에 대해 거부한다는 말이 된다. 당연히 좋아하지 않게 된다는 그래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그에게 낙승을 주었다는 교훈을 얻었다는 말이 된다. 어느 상사가 직위헤제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 상사 앞에서는 온갖 안쓰러운 모습으로 그를 위로하면서 뒤에서는 그 상사가 물러나야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인물로써는 내심 콧노래를 부르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말은 누구나 정정당당히 거래하기 보다는 좋지않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 거래를 들추는 사람은 당연히 거부하는 시대란 무엇을 말할까? 청념한 청백리가 존재하는 정부나 사회를 원하면서 자기 몫을 챙겨야 잘 살았다는 업적이 남는시대란 말이 된다. 본 필자가 지적하는 것은 먹을 때 먹더라도 고른 분배가 되게 또는 열심히 일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줄 인물이라면 먹어도 좋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진데 한결같이 그들은 자기몫을 챙기는데 여념없는 삶을 살기에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메스컴에 등장하는게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어느 국회의원이나 정부 관료라면 먹더라도 국민이 잘 살 수 있게 하는 형평성을 바라는게 아니라 열심히 일한 사람은 제몫을 거둘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라는 부탁으로 필자가 제시하는 글의 내용이라고 이해해 주면 좋겠다.  

사람들 입에는 청렴한 정승 또는 나리가 통했다고 하지만 실제 생활상에서의 청렴하게 살아가는 고관대작은 훗날에는 바보였다는 말을 하는 인간세상인 것을 알아야 이 시대를 풍미한 이 시대의 인물이 된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독자인 "나" 또는 "내가" 된다고 생각하면 잘 살기 위해서 또는 훗날 이름을 남길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필자가 논하고자 하는 것은 좋은 자리의 관료냐 나쁜자리의 관료냐를 거론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알아주는 좋은 자리란 그와 줄을 대고 살아갈 때 부자로 살 수 있는가의 관계인 것이다. 지금의 시대에는 유관처럼 살아가는 것은 바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며, 관직에 따라 부자로 살 수 있는 직책과 가난하게 살 수 있는 직책이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청백리였다는 것은 당연히 돈이 몰리지 않을 지위였지만 최소한 자기 노력을 했더라면 초가지붕 아래 비새는 곳에 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잘 사는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자기개발과 자기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