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 사는 30대 주부입니다. 

차 때문에 너무 머리가 아팠는데 차천리안 님의 글 보고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댓글에서 한줄기 희망이 보였습니다. 

2003년식 24만 킬로 뛴 sm5 v6를 타고 출퇴근 합 40km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탄지는 3개월이 조금 넘었는데요. 차가 푸르르르 떨리고  브레이크 밟을때나 가속패달 밟을때 고무줄을 당겼다 놓는거처럼 차가 튕겨요. 이 문제 때문에 약한 경사내리막에서 브레이크 밟다 튕겨서 사고도 날 뻔했는데, 어떤 정비소의 스캐너에도 문제 현상이 나오지 않아요 ㅜㅜ 산소센서 이상으로 한 번 떴었는데 그건 이미 교체했구요.. 혹시나 해서 크랭크 앵글 센서도 교체했답니다..

지난 3일 센서 교체후에 단 내가 가끔나고, 연비는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떨림과 튕김현상. 밀림현상은 여전하고 약한 경사의 언덕길도 잘 못 올라가네요. 심할땐 아무리 밞아도 부우웅 소리만 나고 20키로이상 속력이 안납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차 안에서 심한 타는 냄새가 나서 바로 삼성 정비소로 직행했지만 문제 없단 말만 들었어요. 심지어 스캐닝 기계 꽂은 상태에서 커넥팅이 안되더라구요.

시운전 해 보겠다고 정비사가 타고 나갔는데 차가 너무 안나간단 말과 오ㅐ 그런지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만 들었어요. 내일 차를 맡기기로 했는데요.. 브레이크 걸어놓고 가속페달 왱왱 밟는 모습보니 너무 뭔지 모르게 불안해서... 맡기기 두렵네요. 

신랑은 말하나 마나 오래된 차는 다그렇다며 그냥 타라고 제가 예민해서 그렇다기만 하구요. 정말 답답하네요ㅠㅠ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되도록이면 고쳐 타고 싶습니다. 제 설명이 부족해서 다소 답답하실거 압니다 ㅠㅜ 도와주세요 

위 질문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또 오래된 차량이어서  당연히 그런 증상이 있다는 말을 하는 것 또한 무지의 소치보다는 그저 그러려니 하는 단념을 가진 분의 말이겠지만 여러분의 자동차가 글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노후차든 새차든 정비는 하여야 한다. 운행중 사고로 이어질 경우 누가 책임을 지게 될지 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