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XD 찐빠현상 거의 1년째 수리를 못 하고 있습니다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5-12-12 (토) 06:19

아반떼XD 찐빠현상 거의 1년째 수리를 못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차량을 계속 정비하고 부품을 이것저것 교체해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 답답합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상태
차량 정차시 퉁퉁거리는 증세와 함께 RPM이 순간적으로 살짝 톡 떨어지며
주행시 RPM이 낮을 경우 퉁퉁거리는 증상(특히 상위 변속후)
후진시 퉁퉁거리는 현상 더 심함 (핸들을 끝까지 돌렸을 경우 악셀 잘 못 밟으면 푸들푸들 시동꺼짐)
잠시 시동껏다가 출발시 핸들 끝까지 돌리고 출발할 경우도 RPM올려가며 출발해야 시동이 안꺼짐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퇴근시 시동을 걸면 RPM이 조금 높은 상태인데
이때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가기전 까지는 위의 증상 전혀 없는 상태
온도가 올라가서 RPM이 정상정도로 맞춰지면 다시 증상들이 나타남
N모드정차시 : 가끔 불규칙적으로 퉁퉁거리면서 RPM 톡톡 떨어짐
D모드정차시 : N모드보다 더 자주 더 쎄게 퉁퉁거리면서 RPM 톡톡 떨어짐
R모드정차시 : 심하게 퉁퉁거리면서 RPM 톡톡 떨어짐
게이지에 노출되는 드라이브 모드 표시판은 퉁퉁거림 현상과는 박자 맞지 않고 0.1초정도 다른모드로
바뀌었다 돌아옴...(주행,정차시 동일하나 운행에는 전혀 영향을 안주는 듯)

차량 : 2006년1월 출고 아반떼 XD 림프형
주행 : 12만

정비이력
A 카센터(스캐너이상없음)
2015년 1월 : 엔진플러싱,타이밍벨트교체
2015년 2월 : 주행중 퉁퉁 튀는 현상으로 점화플러그,점화코일 교체

B 정비사업소(스캐너이상없음)
2015년 3월 : 미션오위일교체
2015년 5월 : 정차시 퉁퉁 튀는 현상 재발생으로 몇몇부품 교체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점화플러그 불량 확인후 교체후 정상
2015년 6월 : 다시 정차시 튀는 현상발생....
                   흡기쪽 교체 및 뭐뭐.. 교체...
                   증상 개선 없음
                   심하지 않아 일단 그냥 타고다님
2015년 10월 : 연료필터 교환후 하루 증상없음
                     시간될때 인젝터교체 해보자고 함

B공업사 휴무로 C카센타 방문(스캐너이상없음)
2015년 12월 : 주행후 잠시 정차시 시동걸린후 RPM 안 올려주면 시동꺼짐
                     후진도 동일
                     주행중 푸들거림 증상으로 언덕길에서 시동꺼질듯해 급하게 방문
                     점화플러그 이상없으나 점화코일문제로 2대교체후 퉁퉁거림현상 완화
                     조금은 퉁퉁거리는 현상이 있어(에어콘키면 더 심해짐..여름동일)
                     흡입구쪽에 스프레이 뿌리고 걸레로 열심히 닦아주심
                     완전해결.....(넘 감사해서 꾸벅구벅)
                     허나..... 이틀후 다시 증상발생 ㅠㅠ

2015년 12월 : 재방문 했더니 스캐너가 연결이 됬다가 전송중 퉁퉁튈때 연결이 끊어진다고
                     ECU를 갈아봐야 된다고... 하나 구해오라고 하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ECU만 갈면 정말 해결 될까요?

혹시 일산 근처에 ECU수리 해주실 업체분이나
이 증상 해결해주실 업체분 안계실까요?

위의 질문을 읽으면서 답답한 심정이 솟구쳐 올랐다. 스캐너와 연결이 않되는 문제로 ecu불량이라고 단정지었다는 것 때문이다. ECU가 불량이라면 스캐너와 통신을 못하는게 아니다. 그런데 왜 ECU 불량을 거론했을까? 그의 말처럼 교환해도 잡히지 않으면 그때는 또 뭐라고 할 것인가?
자동차 사용자를 호갱으로 보는 일은 이제 지양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차량의 증상을 보면 아주 간단한 문제라는 것이 보이는데 참 많은 정비를 하였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전자제어 엔진의 알고리즘을 모르는 정비사에게 정비를 의뢰했던 이유에서다. 차량 소유주가 알고리즘을 아는 정비사에게 진단을 의뢰하고 정비를 맡겼더라면 많은 비용 들이지 않고도 이미 해결되었어야 한다. 답답한 마음으로 필자는 아래와 같은 글을 제시한다.

안녕하십니까?
이전에 올렸던 질문은 못 보았지만 오늘 발견된 글을 읽으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해결하지 못할까?
원인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자제어 엔진의 알고리즘 또는 EMS를 모르는 정비사분께 정비 의뢰했던 것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스캐너에서 아무것도 없었다고요? 만일 스캐너에서 뭐가 나왓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정비하면 되었을 것으로 보는 분이신데 저는 많은 차량에서 스캐너에서 보여주는 항목이 있었던 그런데 그 항목을 정비하여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가령 산소센서 라는 항목이 보였다고 할 때 산소센서를 바꾸고도 정비되지 않는 차량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질문자님의 차량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불필요한 정비를 하지 않는 방법이기에 질문자님께는 오히려 이득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정비사들은 뭔가를 정비한다는 명목하에 교환했습니다. 그들의 교환 근거는 추측입니다. 전자제어 엔진은 추측으로 정비해서는 않되는 자동차입니다. 늘 원인을 가지고 있지만 알고리즘을 모르는 정비사는 이와같이 항상 추측정비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이라도 할 수 있는 분은 이번처럼 공개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인터넷과 거리가 먼 분은 차를 처분한다는 것입니다.

설이 길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결론으로 가겠습니다. 튕기는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산소센서 파형을 본다. (파형진단 못하는 정비사 많음)
<>엔진의 진공도를 본다. (진공계 없거나 있어도 판독하지 못하는 분 아주 많음)
<>여러 센서값을 본다. (데이터값의 정상과 비정상 판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장코드만 확인함)

방금 나열한 것을 관찰하면 나올 원인 중에서 튕김과 깊은 관련의 증상은 실화입니다.

무엇 때문에 실화가 발생하는지는 스캐너를 이용하여 확인하는 서비스데이터 항목입니다. 서비스 데이터로 들어가면 수 많은 데이터들이 나옵니다. 그런 데이터를 통해서 실화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점화시기는 어떻게 되는가? 연료분사는 정상인가? 압축은 정상인가? 배기장치에서 문제는 없는가? 오일 점도는 정상인가? 냉각수 온도는 높지 않은가? 등등 이런 문제들 역시도 센서 값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데이터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방금 위에서 지적한 3가지 항목을 통해 찾아낼 수 있다는 말씀을 남기는 것입니다.
명심하여야 할 것은 스캐너와 연결이 않되는 문제로써 ECU 불량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ECU업데이트를 하였던 차량이 아니길 바라면서 ECU를 교환하지 않고 질문남긴 오늘이 오히려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어렵지 않게 정비된다 그리고 언제 그런 증상이 있었느냐는 듯이 정비될 차량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그리고 주저하지 마십시요. 또한 결단 내십시요.
분명히 ECU 불량은 아닙니다. 더 상세한 내용이 필요한 질문글이지만 님 또한 추가질문을 남기고자 하면 네임카드를 통해 열리는 페이지에서 글 남겨 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항목을 발견할 질문 서식이 있습니다.

QR코드 : 아반떼XD 찐빠현상 거의 1년째 수리를 못 하고 있습니다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10&page=26&command=body&no=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