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배기장치(버튼식, 진공식, 리모콘식) 뭐가 좋은가?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8-08-29 (수) 22:17

가변배기장치(버튼식, 진공식, 리모콘식) 뭐가 좋은가?

자동차를 사랑하는 여러분 중에 가변배기 장치를 장착한 분 있던가요?

몇일전 가변배기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버튼식, 진공식, 리모콘식 중에서 뭐가 좋은가 하는 질문을 받았는데, 필자가 답하면 않되겠다 싶어 답변하지 않았는데, 답변하지 않은 이유를 그에게 설명하려면 사람에 비교하여 설명하여야 하고 이해할 경우 자동차로 다시 돌아와 설명하여서 이해를 돕게 되는데, 이런 과정 생략하고 어떤식의 가변배기를 부착하세요 라는 말을 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자동차는 적당한 배기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배기압력이란 배기 저항을 말하는 것으로 배기저항이 없어도 문제고 배기 저항이 커도 문제다. 그런데 일부러 필요하지 않은 배기저항을 만들려고 하는 자동차 사랑자가 있다는데서 안타까운 생각을 하여야 했다.

본 페이지에서 읽었을 만한 내용을 다시 거론해 본다.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량 가운데서 배기관의 구조를 보면 절대 좋을 수 없는 성능의 자동차를 발견한다. 즉 3개의 실린더 측 배기저항은 적당한데, 3개의 실린더측 배기저항은 높게 설계된 배기관 구조를 한 자동차를 보면서 이 모습이 엔진 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는 사람의 배기관 설계는 참으로 무식한 설계사의 행위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렇게 잘못된 배기관 구조의 자동차가 운행하는 경우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켜진다.
자동차 운행자는 정비업체 방문하여 경고등을 보여주면서 뭐가 문제인지 진단하게 하였을 때 정비사의 눈에 들어온 "촉매효율 불량"이라는 고장을 발견한다.

이 자동차 소유주는 그 얘길 듣고 촉매를 교환하라고 한다. 그리고 운행하면 어느날 또다시 경고등이 켜지고 다시 정비업체 방문하여 진단하면 또 다시 촉매효율 불량이라는 경고글을 발견하고 이내 아쉬워한다. 생각해 보니 지난번과 동일한 고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어떤이는 묻는다 이 자동차는 주기적으로 촉매를 바꿔줘야 하느냐고.... 그런 자동차는 없다는 것을 카프로클럽을 찾아 주는 여러분은 기억해 주면 불필요한 낭비의 정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쯤되면 지난번에 속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또 촉매를 교환해도 또 다시 촉매효율 저하의 경고글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배기관 구조가 잘못된 자동차를 한대 개조한적 있다. 200km/h 로 주행하여도 성능 날아갈듯이 좋아진다. 이 작업이 무척 까다로워서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이렇게 잘못된 구조의 배기관이 부착된 자동차를 생산하는 메이커는 반성하여야 하고, 다시는 이런 자동차 생산하지 않을 배기관으로 장착해 주는 것이 좋겠으며, 지금이라도 리콜하여 정상적인 배기관 구조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이 당신내 회사를 믿고 자동차를 구입해준 고객에 대한 예의 아닐까 한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자동차 사용자는 잘못된 배기관 구조의 차량이라는 것을 설명해야만 아는 또 운행중 모르고 운행하는데 이런 구조의 차량 소유주에게 몇킬로 이상은 주행하지 말라고 하면 저는 원래 천천히 달려요 라고 한다.

이런 분들의 경우는 배기관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흔히 말해 쏜다고 하는 운전 스타일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성능 불량을 경험하고 너무 달려서 그런가? 하는 생각으로 천천히 운행한다. 그리하면 고속주행 중 성능하락을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

필자는 또 다시 촉매효율 저하의 차량에서 다른 작업을 통해 성능개선 작업을 하기도 하였다. 간단히 시간 오래 걸리지 않아서 해결하였는데 그것만으로도 연비가 전혀 다르게 변하였고 출력 역시 그리고 소음까지 줄어들었던 정비사례가 있다.

여러분이 체감할 배기 저항의 얘기로 다시 간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머플러 손상된 상태로 운행하였을 때 연비가 좋았었는지 나빴었는지 기억을 더둠어 볼 필요가 있다. 배기장치 손상은 연비불량 자동차가 된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간혹 자동차 정비사 조차도 머플러 개조를 하여 기분좋게 운행하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머플러 손상시 신품 장착 비용은 아낄지라도 연비불량에 의한 돈은 더 낭비한다는 생각을 해 주면 좋겠다.

이를 배기압이라 하고 배기압이 없으면 밸브오버랩시의 흡입저항 감소로 불필요한 연료낭비를 일으키는 것이고 또 배기압이 너무 높으면 밸브오버랩에서의 흡입저항 불량으로 희박연소 조건을 일으켜 노킹과 출력부족 엔진을 만들어 낸다.

혹시 이런 경험 있었을까 싶어 하나 지적해 보는데 운행중 엑셀 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뒷쪽에서 뻥뻥 또는 뻐버벙 하는 소리를 들었다면 배기저항이 너무 없어서 위에서 지적한 후자의 경우에 속하는 것이다. 즉 연소되지 않은 배기가스 중의 성분이 after fire를 일으켜 뻥뻥 또는 뻐버벙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같은 내용을 모르니, 차가 좋아지든 나빠지든 장착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착할 경우 머지않아 후회하게 되는것이 가변배기장치이다. 그런데 나중 후회할망정 장착하고 싶은 생각에서 한번 장착해 보고 싶다면 3가지 타입 중에서 고르라면 즉 버튼식으로 할까? 진공식으로 하까? 또는 리모컨식으로 할까 하는 고민에서 엔진 컨디션에 따라 수시로 배압의 변화가 와야 하므로 진공식이 그나마 엔진의 컨디션에 따른 최적화 배기압을 조절하는 특징을 갖는다. 즉 달고 싶으면 진공식을 부착하라는 것인데 이마저도 필자는 절대 권하지 않는 품목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자연스레 적당한 배압하에 가동되는 엔진이어야 하는데 정차중에는 적당히 막고 있으며, 가속순간에는 열리게 하는 구조의 가변배기 장치가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하여도 엑셀 페달을 밟지 않을 때와 밟을 때의 순간 순간 배기압 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절대 또는 레버 진공식 역시 부착하지 않음만 못하다는 뜻을 여러분이 이해해야 한다.

한마디로 돈 들여 성능 하락시키는 그런 작업을 왜 하려하느냐는 질문을 하고싶은 것이다.
돈 들였다면 성능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성능하락의 작업을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 배기소음을 일으키면서 운행하고 싶은 충동에서 장착하려 하겠으나 주위 사람들에게 공해를 일으키는 주범으로써 주목받고 싶으냐는 질문을 또 한번 하는 것이다.

부디 바라옵건데 자동차 성능 개선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런 투자를 하라는 권고를 이 자리를 빌어 권한다. 돈이 많으면 차라리 배기소리가 큰 자동차를 구하던가....

아니면 필자를 찾아와 엔진 성능 개선하는데 투자하라. 그것이 귀하와 국가를 위한 좋은 자동차를 운행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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