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차량 엔진에 대한 진공도, 브레이크페달,냉간시알피엠 등 질문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5-06-22 (월) 00:10

LPG 차량 엔진에 대한 진공도, 브레이크페달,냉간시알피엠 등 질문

안녕하세요
첫차로 구형 카렌스를 구매해 이런저런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잡아가며 LPG엔진에 대해 하나하나 공부해가고 있는 공대생입니다.
구형 방식인 피드백 믹서를 사용하는 LPG엔진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카렌스 1 1.8lpg차량입니다.

1. 엔진 진공도가 공회전시 일정하게 나오지 않고 흔들릴시 엔진에 미칠수 있는 영향은 무엇이 있습니까?

2. 차량이 감속하면서 정지할때(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서) 차량이 완전히 정지했을때쯤 브레이크 페달이 약간 더 깊숙히 밟히는 증상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진공 챔버를 추가로 장착해서 증상해결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3. 차량 RPM이 냉간 시동시 2000rpm 정도까지 치솟았다가 엔진 열간으로 들어서면 (냉각수온이 정상이 되면) 정상 RPM으로 돌아옵니다.
LPG차량이라 금방 예열이 되어 시간은 2분정도도 걸리지 않습니다만, 상당히 거슬립니다.
하이디스 스켄상 산소센서 히터 고장으로 산소센서를 신품으로 교환했고, 현재 촉매 탈거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짧은 제 지식으로는 믹서쪽 센서(ISC모터, TPS 센서)로 예상되는데 혹시 이와같은 증상이 어떤 곳에 문제가 발생시 일어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차량이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놓았을시 rpm이 떨어지다가 1500~1800쯤에서 한번 주춤하고 정상 RPM까지 천천히 떨어집니다.)

4. 마지막으로 현재 차량이 가끔가다 시동이 툭 툭 꺼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2년정도 원인불명으로 그대로 타고 다니다가 얼마전 디스트리뷰터에서 크렝크 각 신호가 나가는 커넥터가 불량일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커넥터를 케이블타이로 꽉 물리고 다니니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디스트리뷰터를 자가 교환시 단순히 디스트리뷰터의 위치만 마킹해놓고(점화시기) 단순 빼서 교환만 하면 가능한지, 내부의 기어를 맞춰서 교환해야 하는지?... 자가교환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가능하다면 간단한 교환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5. 점화코일이 차량 출고후 한번도 교환을 한 적이 없던데.. 현제 점화코일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점화코일이 노화됨에 따라서 승압전압의 차이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차량(220,000km)입니다. 교환시 부품비용에 비해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위 질문을 보면서 자동차 정비사들이 배울점이 무엇일까를 정비사 여러분이 생각해 주어야겠다.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진공계를 사용한 진단과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데 아쉬운 것은 구조학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질문한 학생이 구조학을 먼저 익히고 공학을 익힌다면 그리고 정비계로 뛰어 든다면 현직 정비사들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할 질문에 대하여 필자는 학생 수준의 답변을 제시한다.

반갑습니다. 두번째 질문인데 질문의 수위가 정비사보다 더 깊습니다.
공대생들은 다 이런가요? 너무 자세히 질문하는데 혹시 배움과 사업을 연계하려는 계획인가요?
정비사들도 진공계 사용하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곧 진공계까지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게 하는 질문에 대하여 답변 드립니다.

1. 진공계가 흔들린다는 것은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공계의 지침에 대하여 모를 분께 적당히 몇가지를 안내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기에 생략하는게 좋겠군요. 만일 진공계를 이용한 진단을 배우고자 하시면 저의 문하생으로 가입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2.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페달 깊이가 깊다는 것을 위하여 별도의 챔버를 이용해 해결하려는 것은 파스칼의 원리를 잘 못 이해하고 있으신 것입니다.

3. 냉간 시동시 알피엠 상승 후 워엄업이 되면서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최근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은 운행을 하였을 것이고 오일 교환주기가 길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곧 인테이크 시스템 계통의 오염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4. 공전시 툭툭치는 현상은 해결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럼 질문은 아니겠지요? 했다는 작업과정을 통해서 해결되었을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만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혹시 제 판단이 틀렸기 바라며, 맞은 판단이면 다시 질문을 주는 것도 좋겠군요.

5. 과거 캬브레이터 차량 시절 점화코일의 수명은 평균 5만 마일이라고 하는데 그 당시 사용하던 단속기 방식의 배전기 시절에는 가능했었고 또 5만마일 이상을 사용하기도 하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전자점화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오일관리 부실과 냉각수 관리 부실 그리고 플러그 갭을 비롯하여 공연비 불량에 의하여 코일의 수명은 무척 줄어듭니다.
그런데 22만킬로미터를 사용하는 동안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다는 것은 민감하지 않은 관리상태에서도 만족해 하는 운전자 분의 성격때문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거나 차량 성능이 무척 좋을 때 가능한 수명이라고 하겠습니다만 3항의 질문현상이 있다면 분명 과도한 수명을 넘긴 상태의 코일이라고 판단합니다. 결론의 말씀은 엔진이 정상이라는 판단하에서 문제없다면 부러 바꿔서 좋을 수 있을 수도 또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교환하고자 한다면 스캐너를 이용하여 서비스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는게 좋겠으며, 최종적으로 산소센서 피드백을 확인하는 것도 교환시기를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도움되셨기 바라면서 신나는 월요일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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