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얼마나 드십니까?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5-07-27 (월) 02:23

물 얼마나 드십니까?

요즘 방송을 통해서 많은 건강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잘못 알려진 내용이라는 것을 모른체 호도된 내용이 여과없이 국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시행되고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내용이 있어서 안내한다.

카프로클럽을 찾는 여러분께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의 글은 물입니다. 비록 닥터는 아니지만 침술경력이 오래인지라 여러분께 최소한의 도움은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 글을 쓴다.

종편방송을 통해서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물을 하루에 2리터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억지로 물을 먹어서 탈이생기는 환자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지난 7월 1일에 만난 그분께서는 하루종일 땀 한방울 흘리지 않는 분으로써 하루종일 켜두는 종편채널을 통해서 알게된 정보가 물을 많이 먹으라는 내용과 하루 2리터는 먹어야 한다는 정보 때문에 하루종일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자주 마시고도 정량을 채우기 위하여 저녘 산책하러 나갈 때는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었던 모양인데, 이분께서 6월말경 배탈이 나서 힘들어 하다가 않되겠다 싶었는지 연락을 해와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분은 몇일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비몽사몽 그런 상태여서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 6월 말일에는 휴업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손님들의 전화 때문에 문을 열었지만 죽겠다 싶어 연락을 했다고 하였다.

이렇게 기진맥진한 가운데 내일도 또 문 닫고 병원을 가야하나? 쉬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였던 모양이었는데, 필자가 침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진맥을 받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 환자분을 진맥해 보니 배탈이라는 대장에서 탈이 낫더군요.
(아래는 당시 촬영한 열화상 복부사진 아래▼)

위에서 언급한 전후 사정을 나중에 들었으니 그분을 만나 그분께 물어본 첫질문이 덥다고 냉면을 드셨습니까? 시원한 냉 물국수를 드셨습니까? 아니면 국물 많은 차가운 음식을 드십니까? 하루 물은 얼마나 드십니까?

물은 2리터는 먹어야 한다해서 물은 많이 먹지만 찬 음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주로 밥을 먹는다고 한다.
그럼 후식은 뭘 드십니까 라고 물으니 키위가 좋다하여 식후 4개씩 먹는다 그리고 간식으로 도마토 믹서한 음료 외에도 참외 그외 수박등등 거의 물에 가까운 과일을 먹는 것도 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업무마친 후 야간 산행겸 산책을 끝낸 다음에 그는 약간의 배고픔을 느낀 나머지 다시 키위 2~3개를 먹는다고 한다. 커피도 즐기지 않는 사람인데 산책 후의 차가운 성질의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과일을 섭취해 왔던 것이다. 그는 차가운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서도 제철 과일이 좋다는 것 때문에 수박도 또 참외, 토마토와 같은 과일을 조금이라고 대수로이 여긴 것인데 이분께는 극 소량의 과일 섭취도 좋지 않은 건강을 위한다는 비타민 식품이었다.
그렇다고 찬 음식의 과일을 먹으면서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을 수 없고, 또 강황이나 겨자채를 곁들여 먹을 수 없으니, 본인의 건강에 따라 식이요법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모르면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먹는 과일의 95%가 물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덕분에 탈이 낫던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필요하지 않은 물을 먹었을 경우 수독증에 걸리는 것으로서 설사는 기본이고, 부종이 발생하고, 또 현기증, 심부전, 녹내장이나 알레르기성 질환, 이명, 고혈압, 간기능장해, 천식이나 비염 또 아토피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체온 저하에서 비롯된다. 그외 신장에 부담을 주기도 하고 신장기능 저하는 부종으로 나타나게 되어 건강을 위한 물이 건강을 헤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 정도는 함께 알려져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특히 비만환자의 경우 70% 이상이 물 섭취량이 많아서라는 보고도 있고보면 마냥 좋아할 물이 아니라는 것이며,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이면 필요이상의 수분섭취로 인한 문제는 아닌지와 필요이상의 탄수화물 섭취는 아닌가 생각해야 한다. 또한 싱거운 음식이 좋다고 하여 염분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의 초 저염식 식단으로 사는 사람은 수시로 빈혈을 느끼게 되는데 땀을 흘리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필요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일사병과 같은 빈혈을 가져오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와같이 개개인에 맞는 염분 섭취와 물의 섭취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서 내가 먹어야 할 염분이나 물의 양이 궁금하다면 생활패턴을 가지고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아래는 몇일전에 찍은 복부의 고른 열분포▼ 노랑색이 온도가 높으며 중앙부 적색은 배꼽)

그래서 그에게 한 말이 과일의 몇%가 물인지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물을 하루 2리터 먹기를 하고 있었으니 장이 좋을 수 없다고 곧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대장병이라고 알려 준 후 침 시술을 하고 또 다음날도 또 시술하고 이렇게 2~3일 간격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몇회의 침치료를 하였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

어제오후 그분의 짝지분이 다리가 땡긴다는 이유로 걷기도 힘들고 자전거타기도 힘들어 한다면서 치료해 줄것을 요청하여 방문하였고 짝지분의 치료를 마친 후 진맥을 하니 완전한 건강인이 되었다.
혹시 하는 생각으로 요즘도 물을 많이 먹느냐고 하니 물을 먹지 않으며 하루 커피한잔 정도와 키위 하나로 줄였다고 하여서 커피도 먹지말고 키위도 당분간은 먹지 말라고 알려 주었는데, 그사이 배고픔 때문에 힘들었는데 요즘은 뱃살도 줄어들었고 날씬해 졌다고 좋아하였다.
이와같이 무조건 물을 많이 먹으라는 말 보다는 물을 먹어야 할 사람과 물을 먹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구분하여 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을 그 닥터분께 전하고 싶지만 그에게 그런 정보가 전해질리 없으니 ...
메스컴에서 정보랍시고 알려줄 사람이라면 잘못 전해질 수 있는 것도 고려하여 사람에 따라 물 섭취량이 다르다는 말은 빠트린채 물을 많이 먹으라고 방송하는 종편방송에 출연하는 의사들 때문에 장건강을 헤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겠다.

약 캠페인이 생각난다.
"약 좋다고 남용말고 약모르고 오용말자" 건강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은 매스컴을 통해 나오는 정보가 자기에게 맞는지 맞지않는지 모르고,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른채 메스컴의 정보라고 무작정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질병을 키우고 만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 기억해 주는 것이 여러분의 건강을 위하여 따라한 것이 오히려 여러분의 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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