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차량까지는 아무결함 없이 타다가 판매를 하였구요.
문제는 3번째 구입한 티뷰론 차량 때부터였습니다.
무슨 인연이라도 있었는지 노킹과의 악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노킹이란걸 알지도 못했고 차에지식도 무지한 저는 기름넣고 오일만 갈고 문제생기면 아무정비소나 맡겨서 차를 수리하면서 타고 다니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운행했었습니다만 3번째 구입한 티뷰론 2.0 오토매틱 차량에서 이상한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처음 차를 구매할 때부터 낫던 소음인지 아니면 타고 다니면서 난 소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듣기싫은 쇠가 망치로 두들기는 소음이 들리더라구요. 까르륵 까르륵.. 오르막 내리막 평지 할거없이 났어요. 처음 일반 개인 정비소를 방문하니 정비소 직원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더군요.

사장이랑 얘기하겠다며 불러달라 했습니다. 개인정비소 사장이 소음을 듣더니 하는말이. "이 소리는 엔진이오래되서 그런거니까 노후화되면 당연히난다" "엔진을 교환해라" 하더군요. 비용도 많이 들고 제대로 보지도않고 마치 소음하나 듣더니 결론을 내리더군요. 어처구니없고 못미더워서 그냥 나왔습니다.

2번째 방문한 곳은 메이커서비스는 아니지만 큰 사업소 방문했더니 거기 담당 직원이 노킹음이다.(이때부터 노킹이란 단어를 알게됐습니다) "노킹은 엔진이 어쩌고저쩌고 뜯어봐야 알수있다 100~200만원 가량 견적나올 수 있다" 이 말을 들으면서 부터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주는 정비사업소였어요. 이 사람도 귀가 귀신인건지 경험에 의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소리만 듣고 판단하더군요. 그러면서 우선방법으로 오일교환,플러그,케이블,코일 교환,노크센서 교환,인젝터 교환 등등.. 다른부분도 있으나 너무 많아 기억은 못하나 여기까지만해도 50만원가량 지출했어요. 정비했으니 괜찮아지겠지하고 왔습니다.

아뿔싸 그런데 그 망할 노킹이 3일 뒤에 다시 들리더군요.. 이 노킹 소음 들어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얼마나 짜증나는 소음인지.. 3일뒤에 다시들린것이아니라 제가 듣기가시러서 음악을 크게하고 다녀서 수리하자 마자 소음이 들렸는데 못 들었던 것일수도 있어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전화해서 진상피웠습니다. 그러니 거기서 하는말이 엔진이 어쩌고 또 컨로드 어쩌고 피스톤압축링 어쩌고 하길래 찾아갔습니다. 대판했어요. 거기서 하는말이 그러면 오일이 안맞을 수 있으니 오일교환 무상해주겠다. 그리고 어차피 부품들은 다 교체된거니 참아달라 뚜껑열리기 일보직전이었어요. 그래도 하도 미안해 하길래 어차피 갈 소모품 일찍 교환했다 생각하자 하고 나왔으나 노킹소음은 사라지질 않았구요.

3번째 본 자동차의 메이커서비스(일반 서비스업소)
이 사람들은 욕좀 먹어도 됩니다. 스캔찍어 보니 이상없다. 원인 모르겠다.
직영업소로 가보아라. 그러고도 정비사냐면서 다툼만 하다가 나왔습니다.(담당 정비사 노킹도 모르더군요) 이분은 기계장비를 이용해서 들여다보더군요. 그리곤니 헤드 어쩌고저쩌고 파워바란스 어쩌고.... "헤드교환 하고 피스톤 안에 금이간건 케미컬류로 치료합시다."  정비사가 케미컬첨가제로 수리하다니요. 특히나 기계를 케미컬로 고칠수 있다면 정비사 찾을 일이 뭐가있습니까? 때려치워라하고 나왔어요.

이때부터 노킹에 대한 공부시작했습니다. 노킹이 어떤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며 해결책은 어떤것인가 등등.. 제가 인터넷에 수없이 질문한 내용들도 50건 넘게 될겁니다. 노킹이 근데 어렵더군요. 이건 무슨 인터넷으로 찾아 볼 수록 미궁속으로 빠져들더군요.

이때쯤에 카프로 운영자 권영호 선생님 알게됐구요. 제가 한 질문 답변에 40건이상 답변은 카프로 운영자가 해주었어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또 고칠 수 있으니 "전화통화 하면서 이야기하자"라고까지 하였으나 그때마다 인터넷 지식 답변에 알겠다고만 하고 계속해서 온라인상으로만 질문을 남겼어요. 귀찮을만도 한데 번번히 답변해주시더군요. 계속 통화하잔 이야기를 하셨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사실 노킹에 대해서 잘아시는 것 같긴한데 믿을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큰사업소부터 메이커서비스까지 다 가 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기 때문에요.

카프로클럽도 어쩔 수 없이 또 엔진이 어쩌고 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정비비용도 만만치 않았으니까 또 돈만 버리는게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위에서 적었지만 진짜 100~200이더군요. 그것도 중고로요. 제가 어디가서 바가지쓰고 다니진 않는데 차때문에 바가지도 많이썻고 이때부터 정비사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암튼 더 많은데 지금부터는 조금 간추려적을께요 짜증나는거 다적으면 한도끝도없어요.

4번째 본 자동차의 메이커서비스(직영)
스캔데이터 이상없다. 엔진내부의 문제인거 같다, 뜯어 보면서 이야기하자.
진짜 웃긴것은 정비사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것없이 스캔기 고장코드 없음 이라는 문장 하나보면서 전부이야기를 마치더군요.

5번째 개인정비소(부산에서 알아준다하는 정비소임)
이분은 기계장비를 좀이용해서 들여다보더군요. 그렇지만 결론은 케미컬을 권했습니다.
그냥 나왔습니다. 

그밖의 정비소 포함 총 40곳 부산,양산 할거없이 다들렸구요.

좀 한다하는 정비소도 좀 돌아 보았고 마지막으로 간곳에서 엔진도 200만원가량 들여서 엔진교환.
그 후에는 소음이 안낫는데 일주일뒤 바로발생. 다시 정비소 방문 다시 엔진 내려서 압축링,피스톤링 교환. 문제점 나아지질 않음. 헤드 두번째교환 또 나아지질 않음. 끝까지 하나 하나 수리해 줄테니 해보자고 했으나. 차때문에 시간만 뺏앗길수 없기에 약 4개월 타다가 망할 노킹소음, 출력,연비 때문에 폐차장가서 눌러버렀어요.
돈 엄청 까먹고 시간 까먹고 차때문에 돌아다니다가 우스께 소리로 직장에서 짤릴뻔했지요. 그리고 차 교환 지금 운행중인차량 투스카니2.0 수동미션 입니다. 타다보니 또 노킹이 들립니다. 아 정말 진절머리 나더군요.

노킹 노이로제까지 걸릴 지경이었어요. 고르는 차마다 노킹이 나서 미치고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수리는 해야겠고 더 이상 믿을데도 없고 갈곳도 없었어요. 또 인터넷으로 질문중에 카프로운영자만 노킹에대한 해박한설명을 해주더군요. 이제는 갈데도 없고하니 다른데서 속을 바에는 여기가서 노킹에 대한 자신 만만한 또 얼마나 정비를 잘하는지 보자 하고 가려했어요. 사실 자신만만한 만큼 오너가 원하는 정비실력이 안나온다면 어떻겠습니까? 어느 사람이든 가만히 안있지요..

카프로 정비업체 현황을 보니 부산에서 그나마 가까운곳이 구미더군요. 또 망설였어요. 거리도 180KM 가량되요 2시간30분정도 걸리고 기름값도 만만치않지요. 거기다가 도로비까지 깔아야 하지요. 이렇게 저렇게 손해 볼 생각을 하니 망설여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가야했어요. 그만큼 카프로운영자가 자신만만해 있었고. 사실 더 갈대도 없었고.. 차를 또 바꿀수도 없고.. 다른곳가서 엉뚱한 곳에 또수리비를 지출할 수 없었기에.... 카프로 구미 고아점 에 들어갔구요. 충분한 설명후에 진단을 시작했는데.. 진단이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진단결과가  수리는 가능하다. 그러나 노하우부분까지는 설명할 수 없다더군요. 저도 존중해 줄껀 해줍니다. 노하우까지 내가 알 필요도 없고. 알아도 모르고. 수리만 가능하다면 수리를 해달라고 했어요. 하루가 걸린답니다. 속으로 좀 열이 받았어요.

2시간30 이상을 달려왔고 하루연차까지 내고 방문했는데 내일당장 출근인데 또 맡기고 내려갈 생각을 하니 답답했지요.. 가는 차편도그렇고 답답하더군요. 근데 그때 정석호사장님이었나요? 맞을겁니다. 그분이 차를 대여해 주었고 덕분에 부산에는 잘 도착했습니다.
아무리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해도 대여차를 계속 타고다니기도 그렇고 하니 빨리 수리된 내차를 받아보고 싶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권영호 선생님과도 통화하고 카프로 구미 고아점 정석호 사장님과도 통화했지요. 많이 닥달했어요. 급하니깐 빨리해달라고.. 안그래도 카프로운영자 권영호선생님도 시간이 맞아 제차를 봐주셨다더군요. 수리가 되었으니 가져가도 좋다는 말을듣고 맡긴지 하루반 만에 저녁에 올라갔어요.
저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시고 계시더라구요.

급한 출고인 만큼 재점검을 받으로 시간날때 방문하라는 약속을 받고 내려왔습니다. 지금수리후4~5개월 된거같은데.. 잘타고있습니다. 노킹이 전혀 들리지 않구요. 저속에서 말타는 증상이 있었는데 사라졌구요. 특이한건 에어콘을 켜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증상이 있었는데 그것도 사라졌더군요. 혹시나 해서 겨울에 에어컨을 틀고 잠깐 운행해 보았는데 역시 좋더군요. 또 연비가 많이 올랐어요.. 시내주행 리터당 10~12 KM 뽑고다니고 고속주행 13~14뽑아냅니다.

요즘 신차에 비하면 안좋은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동일차량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투스카니로 12키로 뽑아낸다면 놀랄겁니다. 공인연비가 10.8이었습니다.공인연비는 우리나라 뻥연비인거 아시나요?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그 연비를 저는 원래믿지 않았고 신차도 타보았지만 공인연비 절대 못뽑아냅니다. 공인연비가 10.8KM 인데 시내주행 10~12KM 이면 날이 조금 풀리니깐 연비는 더 잘나오더군요.
공인연비 이상으로 나오는 이유에 대하여 이해를 못했으나 카프로클럽 게시판에 또 있더군요 날씨와 연비의 상관관계 읽어보고 이해했습니다. 요즘은 카프로클럽 계시판에 자동차 상식과 관리요령 정독중입니다.

제가 차에 원래관심이 좀많아요. 원래 자동차쪽 가려했으나 또 전에 네비쪽과 카오디오 쪽에서 일을했었구요.. 정비쪽을 원했지만 지금은 다른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만 제글이 중요한게 아니지만 다른분들은 보시고 도움좀 되셨으면 합니다.

저와같이 망설이는 분 많을줄 압니다. 특히 거리가 멀고 또 제일걱정이 큰비용이지요.. 지레 겁부터 먹지 마시고 카프로클럽에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후 저는 카프로클럽 게시판에 관리요령과 상식만 읽어도 다른 정비소와는 다르다다는 점을 알겠더군요. 아주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몇일 전에는 상식편 글 업그래이드 해 달라는 쪽지도 보냈습니다. 이정도로 새록새록한 상식글에 대하여 기대를 걸고 오늘도 방문했고 내일도 방문하여 글 읽으면서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되겠지만 어디서 당하지 않는 운전자가 되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다른정비소에서 흔히 보는 스캐너 그 스캐너를 판단하는 기준이 뭡니까?
고장코드만 봅니다 정말. 자가진단결과 정상 그러면 문제없다고합니다. 노킹으로 너무 애태운지라 별도로 구입한 제가 들고 다니는 스캐너도 있어요. 그걸로도 다른차보면 고장진단 이상없음 이라고 뜹니다. 그 정도는 나도 보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정비사 입니까? 아니지요.

언젠가 제가 가지고 있는 스캐너로 진단된 내용으로 질문한적 있습니다. 그 데이터를 본 카프로 운영자 권영호 선생님께서 증상을 말해 주면서 문제있는 부분을 지적해 주시더군요. 사실 저는 여기서 카프로에 가면 정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굳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곳 홈페이지를 보면 카프로클럽에서는 고장진단결과 정상이라고 떠도 장비에서 정상, 남들이 정상이라고 하는 부분을 분석하여 문제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다른곳에서 잡아내질 못한 문제점을 잡아내는 그점들을 보고 신뢰성이 많이 쌓였구요.
지금같은 경우 거리가 멀어도 큰 문제점이 아니면 시간날 때 올라가서 카프로클럽에서만 정비받을 생각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길게 적는다고 너무 과장하는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과장된점 전혀 없구요. 저는 카프로클럽 직원도아닌 자동차업계쪽 일하는 사람도 아닌 일반 자동차오너입니다. 제글 네이버지식 인에서 찾아보세요. 노킹이란 단어만 넣구 쳐도 제글은 무조건 뜹니다. 그만큼 카프로운영자 와 질/응답 내용이 많으니깐요.

노킹요. 그냥 두지 마세요. 처음에는 오르막에서만 나기 시작했고 그 다음은 평지.. 그 다음은 내리막 나중에는 어느구간 어느속도 할것 없이 나더군요. 그리고 노킹정비 아무곳이나 가보세요.. 가능한지. 우스게소리로 동네정비사 보다 제가 노킹에 대해서 더 잘 알겠네요.

제가 지금 가장 아쉬운건 전에 사용하던 차량 티뷰론 운행할때입니다.
진작에 한번이라도 카프로클럽 방문한번 했었다면 지금운행하는 차가 오래 되었어도 아직 티뷰론을 끌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돈을 그렇게 드리고도 못 고쳤었는데 구미에서 정비한 지금의 차량 컨디션은 매우 만족입니다. 당시 조금더 두면서 시간적으로 여유를 드려 정비했었더라면 더 무엇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에서 급하게 정비해 달라고 했던것을 저는 후회하면서 3이달중에 재점검을 받으로 올라갈예정이구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망설이신다면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라고 올려봅니다. 다른 정비업체와 차별화 정비를 한다는 것 확실히 경험했기에 저의 경험이 다른 분들께는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에서 노킹문제로 고급유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차량을 또 엉뚱한 곳 정비하지 않아도 되는 차량을 눌러 버려야 했던 당시의 심정을 헤아려 주신다면 제 글이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정비의 망설임에서 확신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카프로 운영자 권영호 선생님 이외 카프로클럽 구미 고아점 사장님직원분들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도 권영호선생님 궁금할 때마다 잘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