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인간관계'가 이어지고 끊기는 것 아니겠는가?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4-06-12 (목) 18:33

말 한마디로 '인간관계'가 이어지고 끊기는 것 아니겠는가?

어떤 사람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산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인 가운데 하늘을 바라보면서 비를 가릴 수 있는 곳에 앉아 들어보니 재미있기 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사건을 열거하고자 한다.

어떤 사람이 알고 지낸 세월이 30년이 넘는다 한다. 같은 회사의 선후배 사이로 만났던 모양이다. 두 사람은 퇴사 후에도 만나는 사이가 되었는데 한분은 s보험사에 근무하게 되었고 한 사람은 보험사원의 고객이 되었다고 한다. 이분 고객은 자기 미용업을 하는 사업장을 수시로 드나드는 보험사원과 함께 운동을 함께하는 사이였으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자녀들까지 동창생이 되었다고 한다.

언니 동생 사이가 되어 수시로 만나 식사 대접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옷까지 빌려 입고 다니는 등, 돈독한 사이가 되어 살아오게 되었는데 그 보험사원은 미용실을 수시로 들락거리는 사원이 되었던 모양이다.

보험료를 얼마나 납부하는가 하고, 옆에 있던 어떤 분이 물으니 그 보험사원에게 납부하는 보험료가 한달 495만원이라 한다. 가족들 모두 그 사원에게 보험 가입을 하였고, 연금보험까지 가입하여 이제 몇년후는 연금수령을 할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자세히 듣고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일주일에 3회 이상은 함께 운동하는 사이가 되었던 모양인데 사건이 있던 전날도 함께 운동을 하였다고 한다.

최근 몇달 사이 그는 다른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왔던 모양이다. 자기 고객이 개업하여 그곳에 개업선물을 하기 보다는 그에게서 머리 손질을 받고 3만원을 지급하는 일이 있었던 모양인데 몇일전 또다시 그는 다른 미용실에서 미용을 하고 나와서 자랑스레 말하더라고... 미안해 하거나 겸연쩍어 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나타났더라고 한다.

머리를 하였으면 최소한 몇일 후에 방문하던가? 아님 같이 운동할 때 미리 언질을 주던가? 그런 말이 전혀 없었는데 지난달에도 자기 고객이 개업하는 다른 머리샵에서 손질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손봐 달라 하여 동생이니 손봐 주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번달 역시도 개업핑계로 다른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나타났다는 것에 대하여 기분 상해하는 것이었다.
비록 친동생은 아니어도 회사동료로써 같은 학부형으로써 타지에서 이사하여 살게된 관계여서 돈독한 사이가 금이 가게 되어 지내왔던 30년 넘는 세월이 야속하다는 것이다.

이 둘의 사이를 잘 아는 미용실 고객들이 그 사원에게 ??? 씨는 원장님께 잘해야겠다 하면 그때마다 그는 "나를 위해 보험든게 아니에요. 의사분 고객은 600만원을 납부해 주시는 분도 있다" 그런데 "내가 왜 잘해야 하냐"고 하였지만 동생의 말이니 그저 묵인하고 말았던 모양이었는데 소규모 미용실에서 그에게 납부하는 5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은 큰 금액이 아니고 어느 의사분의 600만원은 큰 돈으로 보는 그 시각을 꼬집으면서 무척 서운해 하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분께서는 그녀와의 세월동안 서운해 했던 사건까지 들추게 되면서 이처럼 둘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는 사건인데, 보험사원은 모르지만 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참 화술도 없고, 세일즈맨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원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에게도 다른 회사의 보험사원이 오지만 동생과 거래하기 때문에 거절하기를 수시로 하고 있는데 그는 자기 고객을 위하여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서운해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참을 듣고 있다가 물었다. 그 고장에 미용실이 몇곳이는지 물어보게 되었다. 잦은 세미나를 하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면서 알려준 숫자는 무려 600곳이 넘었다. 그가 사는 고장의 인구는 현재 27만명쯤 되는 것으로 안다. 시장은 인구 50만을 목표로 시정을 펼친다고 하는 지방의 도시이다.

몇일전부터 생각이 들었던 사건이 있다. 그렇지만 생각을 글로 표출하여야 할지는 고민하지 않을 수없었다. 무슨말인가 하겠지요. 비유해 보고자 한다.
지난해까지 아이가 없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올해들어 임신하게 되었을 때 그 부부가 아이를 갖게된게 대통령의 탓이냐는 것이다. 그럼 아이를 못 가지는 부부는 또한 대통령의 뜻인가로 바꿔 생각할 사건이다.

다시 비유해 보겠습니다.
누가 한국으로 이민해 왔다고 할 경우 그들이 이민오게 된 배경이 자기 나라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방법이 없으면 그들은 불만을 가진채 자기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반면 이민하게된 배경이 한국의 대통령이나 장관의 정책이 마음에 들어 이민하였을까요? 그들이 올 수 있었던 것은 자기 때문이라고 생색내는 사람이라면 그는 가지지 않아도 될 생색의 자랑을 하는 것입니다. 필요에 의해 이민을 하였던 것이지 그들이 한국의 어떤 정책이 마음에 들어 들어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비유해 보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본 카프로 클럽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대통령이나 장관이 추천하여 가입했습니까? 또 여기 홈피를 가입하시는 분들 누구 때문에 가입했습니까? 글을 읽기 위하여 또 는 상담을 위하여 가입했습니까? 라고 질문하면 여러분께서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 때문에 가입했다 하겠습니까?
글을 읽기 위하여 가입하는 것 보다는 상담을 위하여 가입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글을 쓸 자격이 주어지는게 회원가입자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홈피 가입이 어찌 대통령의 정책 때문이라고, 대통령이 생색을 내야 하는가라는 것과 같은 사건임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생색을 낼때 내야지 아무때나 생색을 내는 그런 사람도 있더라는 것이며, 그 보험사원은 자기 이익을 위하여 수시로 드나들면서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둘이 지내온 세월을 스치는 바람으로 여긴다는 것에서 나 또한 그들의 대화를 통해 세상살기 어려운게 아니라 쉬운 세상인데도 그녀와 같이 요령없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필자의 생각에 그처럼 고객의 기분을 맞춰주지 못할 정도로 어리섞은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 보험사원이 지금까지 20여년을 보험사원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탁월한 세일즈의 덕분일까? 그녀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하여도 그녀의 얼굴을 봐서 가입하는 인지상정의 보험관계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여겼던 것이면 그 사원은 이미 실패한 세일즈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말한마디로 천냥빗 갚는다는 말을 생각해 주면 좋겠다.
내가 이 말을 하여 그에게 어떤 생각이 들까를 한번만 생각하고 뱉어내는 말이면 아마 둘의 사이는 오래갈 것이다. 어쩌면 평생 갈것이다. 그런데 자기 잇속을 위한 세일즈에서 그런 말로 또 그런 행동으로 그 원장의 믿음을 깨 버린 것이다. 이제 3개월 후에 끝나는 보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에게 들어주지 않겠다고 단단히 벼르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세상이 그래요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말 틀리지 않아요. 둘의 사이가 멀어질 때 그 보험사원이 가지게 되 이익과 아주머니가 볼 이익의 차이는 없을까요? 라는 말을 하면서 어리섞은 보험사원이라고 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면 그분과 다시 거래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라고 하였더니 항상 서운해 할 때마다 그냥 넘어갔는데요 이번에는 단단히 끊을 겁니다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굳은 결심이군요. 저는 끊지도 못할 사람의 관계를 살아가는데 부럽습니다라는 말을 하였다.

때론 서운해도 기쁠 때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필자는 늘 손해보는 입장에서 살아가지만 그 보험사원은 이익이 있을 때만 등장하는 영리한 사원임에는 틀림없는 세일즈의 프로가 아닐까 생각해 봤다.

어쩌면 아무리 30년 넘는 유대관계의 세월이 그녀의 이익을 위하여 관계가 지속되어 왔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면서 동생이니 라고 생각한 그녀의 관계성에 최대한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 그들에게서 발생하였던 것으로 볼 때 굳어진 결심이 변하게 될지 자주 볼 수 없는 그분이지만 다시 만나게 되는 그날엔 그분께 꼭 물어보고 싶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이웃과 동료들 가운데서 둘의 관계가 지속됩니까? 단절 되었습니까?
인간 관계는 지고 이기는 것이 없어야 한다. 공생의 세상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된다. 돕고 돕는 세상살이가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아니겠는가? 어렵다면 서로 양보하라는 것은 아니다. 배려의 마음으로 대하라는 것이다. 배려는 누가 누굴 위해서가 아니다 서로의 배려가 되어야 관계가 지속된다. 그런데 혹자는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만 한다. 그것이 그에게는 배려라 여겼다면 그는 아직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내 주장과 상대의 주장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인간간계라는 고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를 생각하라는게 아니라 내가 잘 못 들었나? 내 의도를 모르는가? 아무리 여러가지로 궁리해도 이해하지 못하면 대화는 끊기는 것이고 관계는 멀어지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나 필자나 모두 안보면 그만인 관계 때문이다. 곧 안보고 살 수 있는 가족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려라는 마음으로 접근하고 배려하는 가운데서 관계는 지속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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