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라는 질병에 시달린다면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5-08-02 (일) 03:44

무좀이라는 질병에 시달린다면

여러분은 무좀으로 부터 자유롭습니까?
필자는 오랜 기간 무좀으로 고생했다. 필자의 무좀은 고무신발을 신었을 때 고무신발에 가려지는 부위 전부가 무좀으로 범벅된 상태였다. 남들은 주로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지만 필자는 발가락은 물론이고 발 옆 언저리 부분부터 뒤꿈치까지 이렇게 심각한 무좀이었다.

고생스러우니 요즘처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무좀약이 없었으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을 우선 약국에서 받아 바르기도 했고 아는 의사분들의 병원을 통해 처방도 또 그들이 권하는 약을 바르거나 주사요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치료되지 않으니 민간 요법이라고 하는 방법을 다 동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힘든 치료방법이었던 것은 정로환 이라는 과민성 대장증상에 사용하기 위하여 보관하고 있던 알약을 몇알 식초와 희섞하여 바르는 것이었다. 그외 소다를 사용하기도 했고 양말착용을 발가락용으로 또 면양말로 보기 흉한 발가락이 나오는 신발을 착용하는 등 그러나 예의를 차려야 할 곳에서는 남몰래 발가락 사이를 긁기도 했다.

어느 식당에서 식사중에도 발가락을 긁어야 하는 관계로 필자는 식사에 나오는 쌈채소 종류를 먹는 것은 엄두도 못냈다. 그러던 중 발가락 부위만 남긴채 다른 부위는 가려움이 덜했으나 발가락 사이의 가려움 때문에 지방의 어느 병원을 찾았더니 그곳에서 처방해준 연고를 바르면서 가려움이 사라지긴 했으나 치료는 않되었다.

무좀균이 정말 있다면 이를 제거할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천연항생제를 사용해 보리라 마음먹고 복용중이던 프로폴리스를 바르고 무좀 치료가 되었는데, 프로폴리스를 바르는 동안 발가락 사이의 가려움이 얼마나 심했는지 겨울에 찬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찬물이 더워지는 그런 고열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냄새가 없어지고 가려움 증상이 사라지면서 습진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려움에 시달리면서도 발가락 사이에 한방울씩을 떨어트리기도 하였다.

그때 알게된 것은 발의 열에 의한 치료 방법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갔다. 그래서 재발하기를 기다렸다가 필자가 가진 침술의 도움으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몇번의 침 시술을 하였더니 무좀은 이제 안녕이 된 질병이 되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여름철 불청객이라는 말과 아울러 4~6주간의 항진균제와 각질 용해제등을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바르거나 복용하여야 하고, 또 곰팡이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낫을 경우 2~3주간을 더 약을 바르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진물이 나서 2차감염이 수반되는 경우 냉 습포 요법과 항생제를 다시 발라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하루에 발을 1회이상 씻으라고 권하고 있으면서 건조되게 관리하면 치료된다고 말하고 있다. 여름철에 발 않닦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보면 너무 발을 자주 씻어서 무좀이 생긴다는 것인가? 무좀 예방을 위하여 발 타월도 따로 사용해야 한다는 등의 방법도 안내되고 있지만 필자의 경험과 필자의 치료 방법에서는 발타월의 문제도 아니고 발이 오염되어서 발생한다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여름철 불청객이 그들의 말처럼 치료하는 동안 가을이 될 것이고 그럼 수그러 드는 무좀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은 올바른 치료행위라고 할 수 있겠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방법이미 믿고 사용해 보길 바라지만 치료가 더디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필자의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이다.

요즘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무좀이 습기 제거에서 시작된다면 습기제거제를 발가락 사이에 바르거나 신발속에 넣고 다니면 될 것이라고 그러나 자연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을 열에 의한 치료행위가 올바른 무좀 치료행위라고....

여러분께서 무좀으로 고생한다면 주변의 침술사에게서 침 치료를 권하고 싶다. 2~3일에 한번씩 침치료를 받으면 곧 무좀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 바라고 싶다. 위 치료 사례는 필자의 경험과 백여명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에 의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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