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누설부위를 찾으면서 에바에서 펑하는 소리가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07-18 (목) 16:08

에어컨 누설부위를 찾으면서 에바에서 펑하는 소리가

질문	현재 아반떼xd 2002년을 타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으니까 에어컨이 안나와서 현대자동차 정비소에 갔더니 에어컨 가스충전하기전 어딘가에 가스가 새는곳이 있다고했습니다..그래서 공기를 넣어서 찾는다고 하시면서 공기를 넣고있는데 갑자기 에어컨 에바쪽에서 펑 하고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막났습니다 정비사 말로는 에어컨에 아무리 공기압을 넣어도 안터진다고 했습니다 에바쪽에서 터진것을 보니 에바쪽에서 샌것 같다고 에바를 교체 해야된다고 했습니다.. 교체비용은 가스충전해서 27만원이라고 했는데요.. 저렇게 공기를 아무리 집어넣어도 안터지나요?? 그리고 교체비용이 적당한가요???
답변1	웬만해서 터지지 않습니다. 풍선효과입니다. 풍선을 바늘로 찌르면 펑 터지듯이 가스가 새는 곳에 압력이 가해지면 약한 곳이 펑하고 터지기 마련입니다.
답변2	증발기는 에어컨 가동시 낮은 압력이 가해지고 실내에 설치되는 관계로 부식 등의 염려가 없어 컨덴서(응축기) 보다는 내압이 더 낮습니다. 증발기(Evaporator, 이배퍼레이터, 에바) 내압은 30㎏/㎠(430psi) 응축기(Condensor) 내압은 42㎏/㎠(600psi)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파열한다는 의미입니다. 에어컨 부품등의 노화나 안전을 고려할 때 통상 20㎏/㎠(280psi)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부품의 파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C 시스템 내압 이상의 압력을 가할 때 교환하기가 제일 곤란한 증발기가 먼저 파열 또는 폭팔합니다. 증발기 폭팔시 차내에 사람이 있을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셔야만 됩니다. 또 증발기 파열시는 증발기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도 손상될 수 있어 더 많은 수리 비용이 지출됩니다. 정상적인 차량일지라도 에어컨 시스템 내에 계속해서 공기압을 가하면 대부분은 증발기가 먼저 폭발합니다. 공기중에 포함된 수분의 악영향과는 별개로 질소가스 압력법이 아닌 공기압 압력법은 정비 현장 실정상 용인할 수 있는 것이지만 허용 압력 이상의 압력을 가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증발기의 누기와 증발기 폭발은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즉 증발기 누기가 원인이 되어 폭발한 것이 아니라 과도한 공기 압력이 원인이 되어 폭발한 것입니다. 이 점과 관련해서는 증발기 아닌 다른 부분의 누기 확인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다시 말하면에어컨 가스 누기와 관련해서는 증발기를 교환한다 할지라도 재발 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 시스템 전체에 대한 누기 확인은 증발기 교환 후 다시 해야만 합니다. 증발기는 부품값은 5만여원 정도(케이스 별도), 여기에 히터 호스2개, 부동액 등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으며 나머지는 공임입니다. 에어컨 개스 값 자체는 별로 나가지를 않습니다. 차량 실내 전면쪽의 대쉬보드(IP패널)를 다 탈거해서 작업해야만 하여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작업 과실 과는 별개로 총 26만원 정도의 수리 비용은 그리 과하지 않은 금액으로 여겨집니다.

위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필자는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전달한다.
에어컨 진단시 압력으로 가하여 진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답변1은 잘못된 답이고, 답변2와 같이 압력이 약한 부품이 있는가 하면 압력에 강한 부품도 있다는 것이니 압력을 가하여 진단하기 보다는 진공실험을 이용하거나 단품을 검사하는 것이 방법이다. 단품검사 역시도 진공으로 진단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질문자의 글을 보면 작업자의 실수이다.
과도한 압력을 넣어서 발생한 것이며, 조금이라도 누설되고 있었다면 절대 압력을 넣을 때 펑하는 그런 소리는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작업자의 비용으로 부담해야지 소비자에게 떠 넘기는 행위는 바람직한 정비사의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궁금히 여기고 그 비용을 질문자가 부담해야 하는가? 정비의 과실은 없는가를 궁금해 하여 질문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에바퍼레이터의 누설은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에바부분에서의 누설이 있다면 가장먼저 연결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그 또한 쉽지 않은 이유가 요즘 사용하는 냉매(가스)의 종류가 빠른 증발성 때문에 누설이 있는 부위에 흔적을 쉽게 남기지 않기 때문에 정비경험이 없는 정비사는 압력으로 실험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또 터지는 사건도 발생한 것이며, 약삭빠른 정비사는 간혹 형광물질을 이용해 진단하기도 하는데 이보다는 진공법을 활용한 진단이 되어야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께 밝힌다. 자동차용 에바퍼레이터의 내압은 답변2의 압력보다 낮은 압력을 가지며 300psi이상의 압력은 폭발할 위험을 가진다. 문제는 신품일 경우이고 제작시 어느 부분에서도 약간의 제작결함이 있을 경우 300psi이하의 압력에서 폭발한다.

문제는 이 에바퍼레이터의 폭발로 사람이 위해를 당할 수 있는가?
에바퍼레이터를 감싸고 있는 용기에 의하여 보호되므로 사람에게는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여러분의 에어컨에서 누설이 있다면 이젠 카프로에서 정비할 수 있어서 손해보는 일 없기 바라고 싶다.

QR코드 : 에어컨 누설부위를 찾으면서 에바에서 펑하는 소리가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9&command=body&no=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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