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좋은 자동차는 오일없이 운행해도 되는가?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07-29 (월) 14:12

내구성 좋은 자동차는 오일없이 운행해도 되는가?

쌍용자동차 2010년식 뉴체어맨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3일 정도 주행후 4일째 되던날 저녁 11시경 운행을 하는데 오일체크에 불이 들어 왔습니다. 불안했지만 그 전에 체어맨 차종은 엔진의 내구성이 좋아 오일이 없어도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소리를 들어 일단 운행을 계속하였습니다.
오일체크에 불이 들어오고 그로 부터도 거리 100Km/h 정도를 속도 80Km/h 정도로 주행 후 주차를 해 놓았습니다. 다음날 엔진오일을 교환한 정비소를 가서 문의 했더니 오일 카스켓이 헐거워 오일 7.5 리터 중에 2 리터 정도 누수가 됫다며 오일보충과 가스켓 교환, 세척등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운행 중 언덕길에서 종전과는 달리 힘을 못받고 속도가 느려지고 엔진소리가 커 진듯 합니다. 오일 누수 상태에서 주행을 지속하면 향후 엔진관련하여 어떤 문제점이 일어날 수 있는지 깊은 조언을 바랍니다.

윗 글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례자는 현명한지 우매한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였으니 그 스스로의 책임을 누구에게 돌리려 할지 의문스럽다. 또한 사례자는 팔랑귀를 가진 운전자는 아닌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7.5리터의 총 오일 중에서 2리터 정도가 누유되었다고 한 정비업체의 말에 이의를 달고싶다. 자동차에서 오일램프의 경고등이 켜지는 것은 거의 바닦에 있을 때 켜지는 것이므로 7.5리터의 오일 중에서 2리터 부족으로는 오일램프가 점등되지 않으며, 7.5리터 중에서 약 2리터가 남은 것이라 하여야 맞는 말이다.
필자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오일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을 여러분을 위하여 안내하고자 한다.

윗 글의 주인공은 내구성이 좋아서 라는 말을 하는데 내구성이 좋아도 오일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경고등이 켜졌다면 오일 확인하고 보충하여 운행했어야 함에도 주인공은 그러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비한 곳으로 다시 이동하는 일까지 저질렀다.

문제는 오일 교환할 때 누유하고 있었는지를 진단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비를 함에 있어 소홀한 정비를 하는 곳에서의 정비는 소비자가 현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정비업체를 방문해야 한다. 곧 소비자가 알고 정비해 달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며, 소비자가 모르면 이 질문자와 같은 현상을 겪게된다.

1. 오일이 부족하면 않되기에 경고등으로 안내한다.
2. 오일이 부족하여 경고램프가 켜지면 차를 세우고 오일을 보충하는 것이 방법이다.
3. 오일 부족시 크랭크축의 메탈 베어링의 손상과 실린더와 피스톤의 간극이 커지게 된다.
4. 오토래쉬라고 하는 밸브를 여닫는 기구의 작동을 못하게 된다.
5. 밸브 스탬의 마모가 진행된다.
6. 캠샤프트의 캠과 캠축 베어링의 마모가 된다.
7. 피스톤과 실린더의 간극이 커지면 흡입력 부족과 압축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연소를 못하게 된다.
8. 밸브를 여닫는 기능의 오토래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흡입효율과 배기효율이 낮아진다.
9. 엔진의 두드림 소음이 증가하게 된다. 오일을 보충하고서 소리가 없어지면 다행이라 하겠다.
10.엔진오일을 보내주는 오일펌프의 마모가 진행된다.
11.오일펌프의 손상이 있게되면 오일을 보충했더라도 열간시 유압이 약하여 밸브를 여닫는 기구의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흡입효율 부족과 배기효율 부족으로 정상적인 힘을 낼 수 없다.

이와같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내용에 따라 소비자 스스로 진단하려 하지 말고 정비사의 도움으로 흡입공기량 센서, 점화시기, 연료분사량, 냉각수 온도, 오일온도의 데이터와 산소센서 파형과 엔진의 진공도를 확인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오일펌프, 각종 베어링의 마모, 실린더의 마모는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인데, 질문글을 보면 차량을 정비했던 곳에서 정비를 위한 진단을 의뢰할 때 제대로 못할 업체라는 판단을 해야한다.

정비 이후는 절대 내구성이 좋다는 낭설을 믿고 오일없는 상태로 운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질문글에서 소리가 커지고 라는 내용과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없다는 것은 오토래쉬의 손상 또는 마모에 의하며 이는 흡입효율 부족과 압축부족 및 배기효율 부족에 의한 현상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경고등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주의하라는 것이지만 고장을 암시하는 의미도 있다. 그런데 이를 무시한 무리한 운행으로 상당히 손상되었을 것으로 보는게 좋겠으며, 다행히 손상이 없다면 지금은 냉각수 정비를 통해서 마모된 부분의 간극을 냉각수 비중과 오염도를 조정하여 윤활간극을 유지하게 할 수 있으며 아직 오토래쉬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는 냉각수 정비를 통해서 신속히 복구하는 방법도 된다.

카프로 홈페이지를 찾는 여러분께서는 위 질문자와 같은 어리섞은 일은 절대 없기 바라고 싶다. 스스로 고장을 자초하는 운전자가 되지 말자는 것이다. 건강하고 올바른 자동차 상식은 건강한 자동차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을 실천하지 말아야 자동차가 고마워 할 것이다.

QR코드 : 내구성 좋은 자동차는 오일없이 운행해도 되는가?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8&command=body&no=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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