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소음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히터 물소리)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5-04-28 (화) 23:43

엔진소음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히터 물소리)

차천리안님 안녕하십니까? 강병근입니다. 저번에 질문드린 하부소음에 대하여 답변 주신 허브베어링으로 접근하여 좋게 해결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질문 하나 드릴려고요.

이번은 엔진소음에 관한 것입니다. 차량은 라세티프리미어 11년식 1.8 오토입니다. 이 소음은 카페내에서도 대부분이 호소하고 있는 고질병 같은 소음입니다.

증상은 시동 걸고 냉간 시에는 조용합니다. 순수한 엔진음만 들립니다. 그러다가 예열이 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소리가 약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위치는 조수석 쪽입니다. 소리의 형태는 회원분이 표현한 것 중에 하나가 딱 와닿습니다. 홀톨톨톨..... 가끔씩 중간에 갸르르르 하는 음이 간헐적으로 들립니다. 제가 굳이 표현하자면 멀리서 부드러운 경운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분 정도 이상 주행하고 나서 정지 시에 들으면 본격적으로 소리가 커지고 잘 들립니다. 주행시에는 아무 이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신호 대기 중에는 주변의 소음에 묻히다 보니 잘 안들립니다.

다른 곳에 문의해 본 결과 텐션베어링, 워터펌프 등의 답변이 왔네요. 텐션베어링은 구슬 깨지는 날카로운 소리라 하는데 날카로운 소리는 아니고요. 워터펌프도 고주파의 소음이 난다고 하는데 이것도 해당이 없는 것 같고...

카페 회원들도 대부분 텐션베어링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막상 교환해도 며칠 지나면 똑 같거나 거의 개선이 안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소음만 커지는 경우가 많다네요. 그래서 섣불리 교환을 못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소음이 어떤 때는 크게 들려서 이 정도면 부끄러워서 옆에 사람 태우겠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반대로 어떤 때는 들리기는 하지만 거의 신경 안쓰일 정도일 때도 있습니다. 그 동안 사업소나 바로 정비 가보아도 소리를 구분 못하더군요. 이상하게도 옆에 일반인 아무나 태우면 소리를 구분해냅니다.

이 차의 거의 고질병인 것 같아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가능성을 이야기 해주시면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부탁을 드려봅니다. 매번 친철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질문 내용은 쉽지만 원인을 모르니 고질병이라는 낭설이 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질문자에게 필자가 전하는 내용의 정비를 담당할 정비사가 어느 하늘아래 있을지? 암튼 좋지 않은 기억은 심어준 분으로써 필자를 지정하여 일대일 질문을 주었기에 간략히 답변의 글로 또 한번의 의문을 가질 글을 남긴다.

안녕하세요?
다시 만나게 되었군요. 비록 온라인에서 뵙지만 언젠가는 한번 보고 싶은 얼굴이 강병근 선생님이십니다.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있겠지만 좋은 기억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오늘 문의 주신 내용은 제가 이끄는 카프로클럽 회원사에서는 쉽게 해결되는 내용입니다.
고질병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카페나 동호회에서 일컷는 말이지요.

지금부터 드리는 내용이 장문의 질문에 비하여 너무 짧은 답변이 되겠군요.

문제의 소음은 히터 배관을 흐르는 물소리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하는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물소리를 잡을 정비사를 찾으십시요.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면 그저 비용만 낭비할 뿐입니다.

도움 되셨기 바랍니다.
그리고 봄의 마지막이 되는 5월이 여유롭고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되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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