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에 엔진 점검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06년 16만 투싼 디젤인데 솔직히 부끄럽게도 차량관리를 허술하게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타시다가 제가 받았는데 아버지도 관리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셨고 저 또한 그때 당시 어려서 관리할 여건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기에 허술했던 관리에 차가 좀 상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겨울에도 엔진예열은 거의 지키지 않았고 한번은 엔진오일을 제때 못갈아서 시동이 걸리지 않은적도 있었고 또 한번은 미션오일을 갈지 않아서 변속때 꿀렁이는 현상도 격었을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차량을 타는데 지장은 없지만 워낙 관리를 못해 분명히 문제가 있을것으로 생각도 되고 엔진 소음도 제법 있어서 한번 엔진 점검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우습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대도 어떤식으로 점검를 받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제일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게 엔진 청소였습니다 분명히 묵은때가 엄청 많을테고 이를 청소함으로써 엔진 진동과 소음을 줄여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엔진 청소도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인젝터 청소 또한.. 16만키로 묵은 때를 깔끔하게 벗겨보려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글들을 보고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무작정 카센타에 가서 엔진 청소 해달라고 했다가 혹여나 손해보는 일이 생기지도 않을까 걱정이구요 이런저런 사례를 보면 쉽게 믿을 수가 없으니.. 물론 정비소에선 정비사를 믿을 수 밖에 없겠지만 먼저 전문가님의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이제와서라도 관리와 정비를 차근차근 해가면서 차가 수명을 다할때까지 애지중지 타보려고 합니다

어떤식의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꼭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동차 관리에 대하여 관심가진 어느 유저분의 상담을 통해서 이 자동차의 미래가 궁금해 지는 가운데 필자는 아래와 같은 답변으로 그의 궁금증을 풀고자 한다.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의 자동차 관리 얼마나 메스컴에 의존하고 있습니까?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 드립니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진 분의 질문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지셨으니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겠군요.

 

커먼레일 자동차의 예열은 필요하지 않다는 사람과 필요하다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동차가 정상이면 예열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부친께서 예열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자동차 성능이 좋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부친께서 모르고 이상이 있으나 이상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운행했을 수도 있구요.

 

하여 현 싯점에서 자동차 관리를 원하는 분이니 스캐너 가지고 있으시죠?

그 스캐너를 이용해 먼저 엔진의 여러 센서들과 엑추에이터에 대해 진단해 보세요.

정상 범위에 들어가는지를 알지 못하면 이상유무를 알 수 없겠으나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하신 그리고 혹시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스캔 데이터를 통해서 엔진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되는 때를 벗기든 관리를 위한 어떤 행위가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스캔 데이터에 의해 엔진의 소음이 증가한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소음의 주 원인은 오일에 의한 경우와 인젝터 분사에 의한 소음 그리고 각종 밸트류의 작동음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밸트류 소음과 오일에 의한 캠 팔로우의 소음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인젝터 소음에 대해서는 스캔 데이터를 통해서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혹시 자격증은 있어도 전자제어 엔진의 알고리즘을 모를 경우 스캔 데이터를 통해서도 알 수 없을 경우 측정한 스캔 데이터값을 보내 주시면 현재 싯점에서 무엇의 정비가 필요한지 알려 드릴 수 있으며 본 글의 하단에서 답변자의 네임카드를 보고 방문하시면 스캔 데이터에 의한 측정치를 이용해 질문자님의 공부도 할 겸 진단의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관리를 위한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 들으시면 됩니다.

자동차 관리가 잘 되면 50만을 훌쩍 넘은 자동차도 쌩쌩하게 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지금 주행한 16만 킬로미터는 아직 새차와 다름 없을 것이며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 지금 시작해도 몇일안에 새차와 같은 성능의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자동차 관리란 이런 것이다는 실력을 뽐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결론을 드리면 자동차 관리는 내장관리, 외장관리, 그리고 엔진관리와 섀시관리로 구분할 수 있으며 내장관리나 외장관리는 대부분 잘 하고 있으며, 섀시관리는 소음위주와 주행성 위주로 관리되고 있어서 그나마 잘 관리되는 편이지만 엔진에 대해서는 진단방법도 모르고 또 언론에서 흘러 나오는 소식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관리하다 보니 제대로 관리다운 관리가 않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것을 질문자께서 잘 판단하여 가능하면 케미컬에 의한 관리보다는 근본적 관리를 위한 선 진단의 정확성을 기하는 정비업체를 찾는게 관건이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답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