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방치차량의 엔진 부조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11-11 (월) 02:48

1년간 방치차량의 엔진 부조

안녕하세요, 1년간 방치했던 차량을 다시 운행하면서 엔진부조가 심해 질문 드립니다.

98년식 BMW Z3 1.9 차량입니다.
1년간 방치후 재운행하려고 방전된 차량에 배터리 교환했으나,
운행중 엔진부조가 심해서, 플러싱 후 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필터 손보았으나
계속되는 증상으로 점화플러그 4개(케이블은 교환안함)를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조현상은 잡히지 않아서 BMW 를 많이 정비해본 정비소에 가져가보니
점화코일 등의 전기쪽은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단기 물려보니 2번 3번 실화 내역이 뜨기 때문에
헤드쪽을 열어서
1. 니후다
2. 헤드/캠
순서로 봐야한다고 합니다.

니후다 수리로 끝나면 60만원 정도, 헤드/캠 쪽 수리까지 가면 150만원 정도의 수리비가 든다고 하는데,
제가 운전만 하는 수준으로 차를 잘 몰라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골치가 아픕니다.
직접 차를 보시기 전에는 질문 내용만으로 파악이 어려우시겠지만, 도움과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년간 운행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행할 때는 몇가지 부분에 대하여 선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한 다음에 운행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운행하면서 문제점이 드러나니 상담했을 질문자에게 필자는 아래와 같은 답변으로 질문에 답한다.

처음 주시는 질문이군요.
어떻게 아셨을까 궁금해 지는 가운데 답변을 드리게 되는군요.
1년간 운행하지 않은 차량을 운행하는데 트러블이 보인다.

이런 경우 다양한 트러블의 원인이 있는데 먼저 나열해 드리는
순서로 진단해 보셔야 합니다.

첫째 연료에 의한 트러블인가?
둘째 기계적인 트러블인가?
셋째 산소센서 자체에 의한 트러블인가?

이들 3가지 부분에 대하여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인젝터 파형을 통해서 연료분사량을 측정하는 것이며,
또 하나의 진단은 산소센서 피드백 파형으로 진단하는 것인데,
이들 두가지 방법의 진단은 연료가 어떤가부터 연료가 정상적으로 공급과 분사가 되고 있는가를 아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제시한 기계적 트러블의 경우 주로 밸브가 정상적으로 닫히고 열리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알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진공계에 의한 진단입니다.

그러므로 점화장치에서 실화를 보인다는 것은
기계적 원인에 의해서도 또한 연료에 의해서도 발생하므로
제시해 드린 범위에 대하여 정확히 진단하지 않으면 단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장시간 세워 두었던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경우
주로 오토래쉬라고 하는 부품의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 원인은 오일에 의한 것으로 교환 방법도 있지만 교환이 아닌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진단은 진공계에 의한 진단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항목에 의한 경우 산소센서 파형을 측정하고
또 공전시와 가속시의 파형에 대하여 진단하였을 때 완전한 고장이라고 판단할
충분한 근거가 되면 교환으로 끝낼 수도 있는데 요즘 정비하는 분들께서
산소센서 파형을 측정하지 못하거나 또 측정은 하더라도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진단을 위해서는 전자제어 엔진의 진단과 정비를 많이
해본 정비사를 통해서 정비가 되어야 하겠군요.

그외 엔진 정비를 위하여 진단할 항목을 몇가지 나열해 드립니다.
1. 공기량센서
2. 트로틀포지션센서
3. 공회전 조절제어장치
4. 크랭크앵글센서와 캠앵글센서에 대하여
파형으로 진단하였을 때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 빠르게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답변 내용을 충분히 알고 정비할 정비사를 만날 수 있기 바라면서
정말 찾기 어렵다면 답변자의 네임카드 보시고 다시 상담하거나 문의 주세요.
도와 드릴 수 있다면 정비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노력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충분한 도움의 글이 되었기 바라면서 성능좋은 예전의 자동차로의 변신을 생각하며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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