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수리 후 냉각수가 줄어드는데...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11-12 (화) 02:44

엔진 수리 후 냉각수가 줄어드는데...

오래된 차의 타이밍 벨트 갈고, 녹슨 냉각수가 심하고 냉각수 엔진 누수가 의심되어(플러그 2개 부식된 상태) 엔진헤드와 개스킷을 갈고 엔진 클리닝을 시행했습니다.
(냉각 배관 및 라디에이터도 교체 및 냉각라인 플러싱도 시행)

이후 모두 정비하여 냉각수를 채우고 시운전 몇키로 정도 하고 정비사님이 마지막으로
냉각수를 다시 max까지 채우고 차를 출고하여 왔습니다.

이후 한 200km 정도 운행을 했는데요. 냉각수 상태가 Max가 아니고 Min에 와 있는데요 (냉간 확인)
냉각수가 이렇게 빨리 줄어드는게 정상인지 싶어서요.

아니면 냉각수 교체한 직후라서 좀 줄어드는게 정상인건지 전문가님의 의견을 묻습니다.

냉각장치의 정비는 상당히 숙련된 정비사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데 쉽게 생각하고 정밀 진단을 거치지 않고 정비할 경우 위 질문글과 같은 현상에 직면하여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어 필자는 아래와 같은 답변으로 질문자의 궁금증을 풀고자 한다.

정비하느라 수고 하셨겠어요. 그런데 안타깝게 마음 쓰일일이 생겨서 문의 주셨겠지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드리는 답변이 궁금증을 푸는데 열쇄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 냉각수를 채우면서 에어빠짐이 없는 가운데 출고했을 가능성
둘째 아직 어딘가에서 빠져나가고 있을 가능성(주로 호스채결부)
셋째 녹물이 있었을 경우 엔진의 동파 방지용 안전핀의 부식으로 누수될 가능성

이와같은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할 때 쉬운 방법은 지금 냉각수를 보충하여 맥시멈까지 채우고
운행하면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몇일 운행해 보니 다시 냉각수가 줄어든다면
엔진 부위에서 냉각수 호스 채결부를 중심으로 누수부위가 있는가 찾아 보세요.
이와같이 진단해 보았으나 발견할 수 없다고 할 때
그때는 냉각수 누수 확인 장치가 있는 곳에서 진단 받아 어디서 누수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찾지 않으면 겨울철이 되면서 엔진의 호스가
영하권의 기온으로 굳게될 경우 외부로 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겨우네 운행하는 동안
냉각수 부족으로 오버히트와 그외 엔진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아직 추위가 덜한 이 시기에 정비가 잘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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