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주차후 냉간시 시동불량 문의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11-17 (일) 02:42

장시간 주차후 냉간시 시동불량 문의

자동차 시동불량으로 인해 문의드립니다.
시동불량이 작년겨울부터 있었는데 봄,여름,가을 날이 따뜻할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추워지니 증상이 나타나내요..

차량은 라세티프리미어 1.6 09년식 입니다.주행거리 16만키로
증상,,,
1.냉간시 장시간 주차후(출근,퇴근시) 시동을 걸면 시동은 걸리는데 500rpm에서 차가떨다가 약 5초정도 후에 정상rpm으로 올라옵니다.

2.1번과 같이 장시간 주차 후 시동을 걸면 초기시동이 안걸립니다.배터리가 없을때 처럼 스타트 모터만 돌아가는게 아니고 시동걸린거 같은데 바로 꺼지는듯한 기분입니다.근데 바로 두번째 시동을 걸면 정상으로 걸립니다.

위 두가지 증상이 번갈아가면서 작년겨울 나타났고 몇일전부터 다시 발생합니다.

근데 오늘은 다른 증상이 나타났구요.
출근시 시동을 걸었는데 2번증상처럼 시동이 안걸리고 두번째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은 걸렸지만 rpm이 800~1000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차에 진동이 심하게 났습니다.
1분정도 기다리렸는데도 계속진동이 와서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거니 정상이네요.
근데 경고등이 3번 실린더 실화가 떴네요.경고등 삭제하고 그뒤로는 경고등이 재발하지는 않네요..

작년겨울 엔진 헤드변형으로 신품헤드를 교체를 했는데 헤드변경하고 부터 시동불량이 발생했습니다.
헤드변경한 업체에서는 헤드작업에는 문제가 없다.배터리,스로틀바디 문제다라고 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해본건...
스로틀바디 청소,배터리교체,연료문제일수도 있다고해서 다니던 주유소변경,점화코일,점화플러그교체
오늘 다른카센터에 가니 인젝터 교체와 스로틀바디 교체를 권하던데요..인젝터가 문제가 생기면 위 현상이 나올수가 있나요? 오늘 3번 실런더 실화가 나온거보니깐..냉간시 스로틀바디나 냉간시 연료압력문제보다는 3번 인젝터가 문제가 있나해서 문의드려요?

겨울이면 다가오는 현상중 하나로써 질문글에 대하여 트로틀바디를 교환한 후 리프로그래밍(ECU업데이트)를 하라고 답이 되었는데, 이 질문에 그대로 두어서는 않되겠다는 판단으로 몇일간 보류했던 답변을 하고자 한다. 이유는 트로틀바디를 바꾸는 것과 장시간 주차 후 시동과 무슨 관련이 있다고가 아니라 돈 낭비또한 문제도 아니지만 ECU리프로그래밍을 했을 경우 차량의 성능에서 연비 불량으로 이어져 사회적 공공의 적이 될 답변자를 고려하고 또한 자동차 사용자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기 위함이다. 카프로를 방문하여 이 글을 읽을 여러분께서도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되는 지식in 에서의 답변이 있다면 그것이 올곧은 답인지를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아래에서 필자가 쓰는 글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한다면 여러분께서는 최소한 올곧은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안녕하세요?
몇일된 질문이지만 제 눈에 발견된 이상 그냥 지나치면 않되겠다는 판단을 하고 답을 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ecu업그래이드를 하였던 차량들에게서 한결같이 업데이트 전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는 분과 연비가 더 나빠졌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유저들을 너무 많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부 정비사들은 ecu 업데이트를 하라고 권유하는 이유는 전자제어 엔진에 대하여 진단하는 기술과 정비기술에서 주로 교환위주의 방법으로 정비인 생활을 해 왔던 이유에서 입니다.

그래서 본 답변자는 전자제어 엔진의 ems를 알고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고통스럽지 않게 도와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글을 읽었던 것에서 답변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장시간 주차후에 발생하는 시동불량 또는 시동지연에 대해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으며, 첫째는 압축, 둘째는 연료분사의 문제중 하나이거나 두가지 모두라는 생각을 하셔야 하며, 이 진단 역시 어렵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첫째로 거론한 압축의 문제라고 보는 것입니다.
가솔린 차량은 공기를 흡입하여 압축을 하고 압축된 곳에 점화를 시켜서 폭발시키고 동력을 얻어냅니다.
그럼 언제 연료가 분사되는가 하는 것인데 흡입행정 중에 인젝터를 통해서 연료분사가 되니 흡입과 연료분사 그리고 압축하고 점화시키고 폭발시키는 행정의 순서로 작동하고 폭발된 배기가스는 다시 배기관으로 나가겠지요?

이들 4가지 행정을 하기에 4행정 엔진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시간 주차할 경우 흡입에 방해를 줄 트로틀 바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ecu를 리프로그램으로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아무리 오랫동안 세워 두어도 공기 들어가는 입구가 막히지 않는한 공기는 흡입되는 것이며 연료분사 역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압축은 장시간 세워 둘 경우 엔진오일에 의하여 밸브를 여닫는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피스톤이 움직이게 하는 크랭킹(키로 시동을 거는 행위)을 할 경우 흡입행정으로 들어온 공기가 다시 빠져 나가는 현상이 발생하여 압축행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점화장치의 성능을 가졌더라도 시동이 않되거나 불가 또는 시동이 늦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압축행정이 정상으로 되지 않을 경우 엔진이 헛 바퀴 도는 현상처럼 나타납니다.
글로 쓰는 것이라 충분히 전달될지 모르지만 정상적인 시동이 될 때의 엔진 회전 상태를 들어보면 쌩쌩쌩, 쌩쌩쌩, 쌩쌩쌩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데, 시동지연이나 시동불량이 있을 경우는 엔진의 회전이 앵앵앵앵, 앵앵앵앵, 앵앵앵앵 이런 식으로 엔진의 회전이 가벼워 보이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요즘 핸드폰을 이용해 녹음할 수 있으니 엔진위에 폰을 녹음기를 켠채 시동을 거는 동안의 엔진 돌아가는 소리를 녹음하여 권영호에게 보내 주시면 판단해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결론은 크랭킹하는 동안의 알피엠이 빨라진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가볍게 돌아가던 엔진이어도 오랫동안 키를 돌려 엔진을 돌리고 있으면 압축이 다시 일어나 시동이 걸리지만 완전한 압축 상태가 아니어서 시동된 알피엠이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낮은 알피엠을 보이다 이내 정상 알피엠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질문을 올린 지난 13일의 현상은 전자식 트로틀 바디의 제어 특성으로 일시적 알피엠 상승현상을 보였는데 이것은 ecu의 제어에 의하여 충분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날도 시동을 끄지 않고 그대로 운행하면 저절로 없어질 현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엔진의 제어 원리를 아는 정비사라면 아래의 표와같은 정비를 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본건... 스로틀바디 청소,배터리교체,연료문제일수도 있다고해서 다니던 주유소변경,점화코일,점화플러그교체, 오늘 다른카센터가니 인젝터 교체와 스로틀바디 교체를 권하던데요..

즉 트로틀 바디를 청소하는 것과 시동지연과 무관하며, 엔진이 돌고 있는 상태였으니 배터리 역시 교환을 권유할 것은 않되는 것이며, 연료문제라 판단하면 시동시가 아니라 정비업체에서 정상의 알피엠을 보일 때 인젝터의 분사량을 체크하면 연료의 문제를 알 수 있으니 주유소를 변경해 볼 이유도 없는 것이며, 점화장치 역시도 그렇습니다. 또한 인젝터 교환을 하라는 것도 시동중에 산소센서 파형을 그들이 가진 장비로 측정하면 막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질문자님의 질문을 아래의 표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인젝터가 문제가 생기면 위 현상이 나올수가 있나요? 오늘 3번 실런더 실화가 나온거보니깐..냉간시 스로틀바디나 냉간시 연료압력문제보다는 3번 인젝터가 문제가 있나해서 문의드려요??

위 표의 하단에서 설명하였듯이 인젝터의 문제라고 판단하면 산소센서 파형을 통해서 인젝터의 막힘여부를 알 수 있으니 정비사라면 한번쯤 진단해 보아야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정비사들이 산소센서 파형을 통해서 인젝터 막힘을 못 찾아 낸다는 것이며 특별히 센서들의 파형공부를 하지않은 정비사는 그런 파형을 측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해 버리는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연료압이 문제가 되거나 인젝터가 막히는 것을 아는 것은 파형으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행 또는 급가속을 하지 않는 분이라면 해당되지 않을 증상이지만 만일 연료의 문제 또는 인젝터의 문제라면 운행시 노킹에 시달려 시동성 질문이 아니라 노킹으로 고민된다고 하는 내용의 질문을 올리셨을 것입니다.

상당히 많은 차량들이 노킹을 발생시키는 상태로 운행하고 있는데 이 문제역시도 정비할 곳을 몰라서 해결하지 못하고 운행하는 것이며, 제가 가르친 정비사들은 노킹정비에 대하여 거부감없이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으로 드리면서 분명 질문자님은 엔진오일 관리에 문제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을 하면서 오일의 문제를 판단하는 것은 오일을 보면 알 수 있기도 하지만 공기량 센서와 인젝터 분사량 또한 엔진의 진공도를 측정하면 간단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말씀이 되는 것이며, 혹시 오일과 압축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하는 정비사가 있다면 저의 강의를 들으러 강의 신청을 먼저 하라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답변을 믿으시고 정비를 하게 된다면 올겨울 시동으로 또한 연비나 출력의 문제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씀 드리면서 필자의 답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답변하는 권영호는 현재 자동차 정비사들에게 정비기술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바와같은 내용을 모르는 정비사들은 교환하지 않아도 될 해드를 교환하고 다시 동일 현상이 발생하여 문제의 해드를 교환한 것으로 판단하고 또 다시 해드 교환을 하는 보링 전문업자도 보았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이미 답변된 내용과 비교하여 어느 글에 대하여 채택이라는 선택을 하실지 판단하여 결정해 주시기 바라면서 답변에 대한 신뢰가 불신으로 보인다면 어느 정비업체를 가서라도 스캔 데이터를 측정해 그때 나오는 장비의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주세요. 아님 제 홈페이지에서 질문 주세요. 질문시 보충질문을 제가 해야 할 경우 전화를 걸어서 보충질문을 한 후에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질문자는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동성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진단과 정비가 될 수 있게 도와 드리겠습니다. 글이 길어졌군요. 부디 따스한 겨울을 위하여 시동성 하나 만큼은 으뜸인 자동차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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