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모하비 매연냄새 관련 2차 후기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8-07-08 (일) 22:50

Re..모하비 매연냄새 관련 2차 후기
■ [배준호] 모하비 매연냄새 관련 2차 후기 (2018-07-08 00:27)
아래 글을 썼던 모하비 차량의 차주입니다.
208000km정도에서 군산에 계신 교수님을 직접 찾아뵙고 조치 받았으며, 현재 216000을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교수님이 알려주신대로 탄력주행을 하려고 노력했으며 7월안에 다시 찾아뵙고 차량상태의 점검 및 오일교환 예정입니다.
처음 차량을 매입했을 때는 지하주차장에서는 시동을 켜놓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심해 방법을 찾아돌아다니다가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교수님을 만나뵙고 조치를 취한 후 70%정도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그당시 엔진오일과 냉각수의 농도를 맞춰주셨죠.
교수님은 탄력주행으로 많이 주행을 해야 냄새가 완전히 없어질거라고 말씀하셨죠.
사실 교수님을 만나뵙기 전 모하비 S엔진의 매연냄새는 어쩔 수 없다는게 대부분 정비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동호회 많은 분들이 매연과 냄새를 잡기위해 흡기클리닝, 각종 센서교환, 브라운 가스 시공 등을 하지만 처음에는 효과가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하는 문제가 대부분 있었습니다.
지금 제 차량의 상태를 말씀드리면
냉간시에는 아직 냄새가 나기는 합니다.
그리고 시내주행만 하면 역시 냄새가 나기는 합니다.
그런데 10분정도 고속(80km/h 이상)으로 달리고나면 냄새가 전혀 안납니다.
전에는 고속도로를 몇시간 달리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도 냄새가 났었는데 지금은 시내주행했을 때와 고속 주행했을 때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고속으로 10분 정도만 주행하고 주차를 해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더 좋아질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교수님은 공연비가 맞으면 절대 냄새가 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었는데 이제 그 말씀이 체감됩니다.
이번에 교수님 찾아뵙고 스캔 떠보면 수치들이 더 좋아져있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께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엔진의 상태가 정상화되어감에 따라 흡기클리닝이나 인젝터 클리닝, 브라운가스 등의 조치는 그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인데 교수님의 견해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연료량과 공기량에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건들인것 같아서요.
그리고 흡기클리닝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부스트압력센서의 카본고착물때문에 센서를 교환하던데 센서는 크리닝만으로는 안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점점 좋아지는것을 보다보니 욕심이 더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7월 중에 직접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차량의 매연이나 매연냄새때문에 고민이시라면 군산으로 직접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윗 글에 대한 배선생님의 의견에 부치는 말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보게 되는군요. 그간 잘 지내셨지요?

냄새1. = 공연비 + 온도
냄새2. = 연소불량
냄새3 = 경유품질불량
위 3가지 경우의 냄새 중에서 배선생님의 차량에서는 첫째항의 조건에 의하는 것으로 혹시 제가 진단을 잘못하여 두번째 항 또는 세번째 항의 조건이라면 지금의 운행방법으로 운행하여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것이 냄새입니다.
곧 운행을 한 후의 냄새차이를 보면 첫째항의 냄새조건의 차량이라는 것이 틀림없이 즉 제대로 진단하였던 것입니다.

위와같은 조건을 통해 배선생님 차량에서의 냄새에 대하여 궁금증 해결에서 가닦을 잡은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흡기크리닝을 하여서 또는 또 다른 조치(부라운가스시공과 센서교환)를 취하여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을 배척하지는 않아요. 그 이유는 지금 그 차량에서의 선행될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압축파워 바란스를 정비하는게 먼저이기 때문이에요.
흡기오염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충분히 아실 것이기에 다른 조치를 취하여 속도를 앞당겨 보고 싶은 생각이 틀린게 아니지만 결과면에서 후회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비춰야 했던 저의 입장이에요.

이아같이 가속도를 위하여 흡기계의 오염을 줄이는 것은 당장은 필요할 수 있으나 근본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서 시행하는 것이므로 재발이라는 말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낭비적 투자를 하기 보다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할 당시의 점도와 지금의 점도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당시 주입할 때의 점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여요.

몇일전 수원에서 방문하신 73% 매연 스타랙스 차량을 정비하였어요.
아시는 바와 같은 2가지 조치(비용면에서 추가정비를 하라는 권고를 못함)취한 후 운행방법을 설명하기 보다는 운행방법을 직접 보여 드리고 또 운전해 보라고 하여서 정비 출고 후 2일 째 되던날 재검 받았는데 합격기준 22%의 차량에서 11%로 합격되었다고 연락 주셨더군요. 이 자동차에서 하고 싶은 작업이 하나 더 있었는데 시간상 또는 작업의 난이도상 미뤄야 했는데 그것까지 정비를 마칠 경우 지금의 배선생님 운행방식으로 약간의 시간이 더 흐르면 거의 0%대의 배출량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검사결과를 통한 예측에서 5%대의 매연배출량이 될 것이라는 결과예측을 하게 되요.

이와같이 단기간이어도 2일간 운행거리 약 600km의 거리지만 통상적 운행과 권고의 운행방법에서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정비비의 걱정만 없다면 2~3일의 정비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용에서 조금 꺼려지기 때문에 배선생님께 추천하지 않은 것이며, 혹시 연료비 생각하면 이라 하셨는데 정비비와 연료비의 비교에서 연료비의 지출이 정비비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추천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암튼 부스트압력 센서의 경우 센서교환을 하던데 라고 하셨는데 센서는 청소만으로 해결됩니다만 통상적인 방법은 교환을 한다는 점입니다. 교환하여야 할까? 청소하여 사용할까? 이 두가지 부분에서 저는 늘 청소쪽을 선택하는 편이지만 남들 하는 방식대로라면 교환하고 싶기도 한데 교환해서 별로 데이터 차이가 없군요 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어 망설이다 교환하지 않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욕심과 효과의 차이에서 고민하기 바랍니다.
욕심은 욕심일 뿐이라는 말씀을 뱉을 수 있다는 점을 알기에 권유하지 않고 운행하면서 개선의 효과를 보자는 저의 바램입니다. 물론 사업성으로 임한다면 진단된 모든 부분에 대하여 정비하도록 해야지만 배고픔이 있어도 권유하지 못하는 입장은 저를 위한게 아니라 배선생을 생각하여 결정한 사안이라는 점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느 누구처럼 법과 양심에 따라 하는 정비가 아니라 사업목적에 따른 정비를 하지 않는데는 항상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이자리를 빌어 다른 분께도 전하는 바입니다.

휴일 하루가 지겨웠던 그리고 잠 못이룰 어떤 장애물이 배선생님의 후기를 답하자는 쪽으로 안내해 주네요. 내일은 웃을 수 있는 날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신의 축복이 나에게도 내려지는 그순간을 생각하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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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매연냄새 관련 2차 후기	배준호	07-08 00:27

Re..모하비 매연냄새 관련 2차 후기	권영호	07-08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