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09월 13일에 정비를 받았고 좀 늦게 정비후기 올립니다.
2016년 12월 28일에 신차 받았고, 탄지 약 7,000km 정도 만에 노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노킹이 뭔지 몰라서 신경 안쓰고 다타다 노킹 소리가 무었인지 알게 되고 신경쓰기 시작할때는 약 25,000km정도 였을때 같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 정말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노킹 조치는 못했습니다. 최근에 시간이 좀 나서 쉐보레 동서울 직영점을 찾아갔더니 차가 많이 밀려있어 2주일 뒤로 예약은 잡은 상태이고, 영업시간이 8시30분 부터이지만 8시정도로 일찍 갔기 때문에 엔지니어 분과 상담을 좀 했습니다.
엔지니어분께 위의 차 설명은 거의 했고, 제 질문과 대답 요약 입니다.
본인] 차에서 노킹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메뉴얼 상에는 오르막길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할수 있다 되어 있는데, 제 차는 평지, 고속, 저속 모두 노킹 발생합니다.
대답] 원래 그렇습니다. 해당 발생하는 조건이 만족하면 노킹은 무조건 발생 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본인] 그렇다 해도 노킹이 엔진에 안좋은것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직접 타보라고 하고 저는 조수석에 탔고, 서비스센터 오르막길 주행 하보았습니다. 노킹소리 너무 잘들리더군요. 제가 노킹소리 들리지 않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대답] 웃으면서 그정도는 차에 문제 없으니까 그냥 타라고 합니다. 직영점에서 그런말을 들으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시 제가 구글검색으로 좀 알아본곳이 있어서 그곳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카프로' 라고 제가 알아본것으로는 차량 정비사 커뮤니티 였고, 그렇게 권영호 선생님을 알게 되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글 보면 노킹 수리 후기글이 많더군요.
싸이트 쭉 둘러보았는데 상담글 남기고 답변 받는것 조차 유료로 송금을 해야만 답변을 받는 시스템이라 제 전화를 받지 않거나 매우 퉁명스러운 답변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하가고, 이 전화를 마지막으로 노킹을 포기하고 타자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 받으신 선생님(커뮤니티 장)께서 매우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고, 수리비용은 다양하지만 노킹을 고치지 못하면 돈은 안받는다고 하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위치는 군산에 있고 제가 방문 전에 전화드리고 간다고 했습니다.
오전 9시경에 가서 밤 11시까지 개인과외 하듯 제 차만 붙잡고 정비 해주셨습니다.
저도 직업이 엔지니어 인지라 궁금한점이 많아 정비 중간중간 많은 것을 여쭈어 보았는데, 하나하나 잘 알려주셨고 사무실 안에서 종이에 적어가며 강의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엔진 오버홀 작업을 해야 한번에 고칠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선생님이 돈 많이 들여서 한번에 고칠지, 돈을 적게 들여 케미컬류로 천천히 고칠지 선택권을 주셔서 후자를 선택하였고 지금은 수리중에 있으며, 탄 후 만키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선택권을 주실 만큼 선생님은 최소한의 정비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제 입장에서 너무 감사합니다. 곧 또 정비한번 받으러 내방할때가 되었고, 노킹소리가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그리고 컵홀더에 물병이 있으면 물병이 덜덜 떨리는 것이 눈에 보였는데, 지금은 물병이 떨리지 않더군요.
차 진동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처음은 노킹을 수리하고자 방문했지만, 노킹이 고쳐지고 나서도 내 차를 문제없이 오래 타려면 얄짤없이 선생님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계속 알고 지냈으면 좋겠는 선생님을 만나서 감사하며, 정비 후기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