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가 카니발2 인데요 알루미늄 라디에이터입니다 근데 차종이나 연료가 무엇인지는 중요치가 않겠지요 참고로 디젤이고요 알루미늄 라디에이터에 후레쉬 부동액을 넣어도 무관한지요?> 잘아는 카센터사장님께 문의하니 상관은 없다고 하시던데 혹시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전문가에 의견만 듣겠습니다 개인사절

[본 홈피 관리자의 답변]
과거 부동액은 에틸렌 그리콜이 주성분이었고, 요즘은 프로필렌 그리콜이 주성분인 부동액이 나옵니다.

과거 차량의 냉각장치에 사용한 금속은 동(구리)으로 되어 있었으며, 80년대 부터는 알루미늄으로 된 냉각장치와 히터코어가 있군요. 그런데 과거나 지금이나 두가지 제품의 부동액이 여전히 출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과거 차량에서도 에틸렌 그리콜 부동액을 사용했을 때나 지금의 프로필렌그리콜을 사용했을 때나 라디에터의 코어가 막히는 현상이 있는데, 다른 대안을 찾으려 하지 않고 오직 농도가 몇%냐 하는 정도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궁금하게 여기고 있으면서 이유를 찾으려 노력했던 과거가 생각나는군요.

80년대 중반 새로운 부동액이 출시되었어요. 성분은 에틸렌 그리콜인데도 포장지에 쓰인 글 

seven metals protection이라고....

당시 그 회사에서 나온 제품의 포장지에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미국의 대기업에서 출시하는 제품인데 소비자를 속이고 있었다는 결론입니다.

그후 다른 메이커에서 나온 제품이 프로필렌 성분의 부동액으로 값이 비쌌지요.

그런데 프로필렌 성분의 새로운 부동액을 넣어도 역시 구리로 된 라디에터나 알루미늄 재질의 라디에터나 부식은 있었어요. 그래서 필자가 문제점을 연구해 보니 ph라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액의 ph를 조정해 보니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즉 아무리 좋다고 선전하더라도 믿지 마시고 정비업체에서 주입하는 부동액의 농도와 ph를 함께 맞춰 주입할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어서 드리는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