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를 뭘로 맞은듯한 두통
2. 입이 살짝 돌아가고 왼쪽 얼굴에 감각이 둔함(mri촬영이후 나타난 증상)
3. 왼쪽 팔다리에 힘이 없음
4. 혀가 둔해지는 기분과 발음이 부정확함
지금 저희 어머니 증상이 이러시고 평소에 당뇨 고혈압이 있으셔서 중풍 초기증상인것 같아 급하게 응급실을 가서 ct와 mri촬영을 했습니다.
하지만 ct와 mri둘다 이상소견이 없었고 뇌쪽 문제같지 않다고 하셔서요..
제가 인터넷에 찾아볼때마다 저 모든증상은 중풍 초기증상인것 같은데 mri상 이상소견이 없으면 중풍일 확률은 없는건가요?

병원진료(CT와 MRI)는 왜 하는가? 검사했는데 이상없다는 말 글쎄요 믿어야 할까요? 저는 이런 식의 진단을 위해 줄서는 환자들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검사 이전에 문진으로 알 수 있지만 검사를 해야 검사비라도 받을 수 있으니 검사해 본다는 생각으로 임하는지 그래도 믿을 곳은 병원이니 가보자는 식의 생각으로 방문하는지 모르지만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면 방사능을 내 몸속에 넣는 그러고도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내지 못하는 그런 검사에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늘 병원으로 가야할 것이다.  그런데 알고보면 과거엔 첨단 진료장비가 없었다. 그래도 잘 찾아내 장수할 수 있었다. 물론 건강하게.... 그런데 각종 첨단장비가 즐비한 시대에 검사하고 원인 찾아내지 못하는 진료가 우리 시대로 끝났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댓글 남길까 하다 몇자 적어봅니다.

MRI 촬영을 하셨는데 어느부위를 하셨기에 모르겠다 하였을까하는 점입니다.
증상을 보면 MRI 촬영없이도 풍 초기 내지는 중기로 보입니다.

모두 방법이 없는건지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답변하는 사람은 의사는 아닙니다만 환자를 많이 보는 침술하는 사람이라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해
모친을 뵐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몇년전 어느 상점에서 중풍으로 알고 살아가던 분을 뵌적이 있어ㅛ.
이때 그분의 보호자(모친)와 얘기가 통해서 그분께 처방을 알려주고
3개월 후 다시 그곳을 갔을 때는 완쾌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환자의 모친 얼마나 좋아하고 감사하는지 제가 되려 송구한 마음이 들더군요.

제가본 모친의 경우 아래 항목을 의심해 봅니다.
1. 연세가 많으신가요?
2. 변비가 있으신가요?
3. 소식을 하시는 분인가요?
4. 나이많은 분들은 고기를 기피하는게 좋다는 말을 잘 따르는 분인가요?
5. 마른편이세요? 즉 군살이 없으신 분인가요? 아님 비만이신가요.
6. 고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한지 10년 이상이신가요? 아님 5년 미만인가요?
7. 상체가 하체보다 큰 분이신가요?
위 항목 어느 것이 해당되는지 전화로 알려 주시면 추가 상담 가능합니다.

포기환자를 많이 보아온 사람으로써 드리는 답변이긴 하지만
저의 전문과목은 자동차정비를 하는 사람으로써 골때리는 사람이라고 남들이 말합니다.
사실 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제 몸을 치료해 주는 의사분이 없어 의대를 가려고 공부하다 포기하게된 계기가 있어
침으로 살아온 세월이 너무 많아 환자를 보면 늘 안타까운 생각을 하곤 하기에
일대일 질문에 답하는 중 님의 질문이 제 눈에 들어오는 링크가 걸리네요.
그래서 지나치지 못하고 한말씀 드린 것입니다.
혹시 의사도 아닌 것이 쓸데없는 소리한다 생각하시면 지워 드릴 것이니 말씀 주세요.

추가 상담을 하던 않하던 어느 병원에서 어느 분의 진료로 치료되든
모친의 완쾌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답변 드립니다.
부디 마음편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