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 차량정기점검 을 받았는데.. 당시 이상없다 하였는데 3개월 후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7-11-20 (월) 17:09

3개월전 차량정기점검 을 받았는데.. 당시 이상없다 하였는데 3개월 후

안녕하세요 지식인 고수님들

기아센터가서 3개월전에 차량정기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열선시트가 이상있는것같다 했는데 자기가 틀어본결과 이상없다 라고만 답변듣고
정기점검 내역서에 여러 항목들이 다 양호 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차량 히터를 키는데 온도를 최대치로올려도 따뜻한바람이 안나오고 미지근한? 미지근한바람도아닙니다.. 40분이상운행을했는데도 별다른 차이없고..사진과 같이 온도도 안올라갑니다..

정기점검 내역서에는 정상이라고 했는데 3개월만에 이게 고장이날수가 있습니까?

1. 어디가 이상있는지 궁금하고 교환이나 수리시 대충 비용 이 궁금합니다.

2. 정기점검에는 이상없다는데.. 이걸믿어야합니까? 3개월도안됐는데..

3. 엔진오일 빼고 미션오일, 파워오일 , 브레이크오일? 등등 엔진오일빼고 교체한적이없는데..
지금 차량이 7만키로인데 년식은 14년 02 년식이고 매번정기점검받았고 항상 양호하다는데 .. 이게말이되는지..

이세가지 내용이 궁금합니다.. 좋은답변기다리겠습니다 (내공있습니다.)

받은 답변이지만 위 질문자의 글을 답변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질문이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동차를 운행하는지 모르지만 위 분의 질문과 같은 생각을 혹시라도하고 있다면 필자가 전하는 답변 참조하여 우연의 일치 내지는 오비이락이라는 생각으로 마음편히 운전할 수 있고 정비할 수 있기 바라고 싶다.

안녕하세요.
제가 답하여도 좋은 생각이 들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질문입니다.
3개월된 차량이 이럴 수 있느냐?
3일된 차량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점검 3시간된 차량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게 자동차 고장입니다.

심지어 정비업체에 잘 들어와 정비하고 나가려는데 문제를 일으키는 차량도 있습니다.
정비하는 동안 차량 소유주가 옆에 없었다면 정비사가 정비하면서 고장이라도 낸 것처럼 오해받기 쉬운 현상이 되는 것이지요.

몇개월전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리지요.

대전으로 강의하러 갔었어요.
4시간 강의 마치고 나오려는데 핸들이 쏠림니다.
갑자기 핸들이 쏠리는 이유는 주로 타이어 공기압이죠.
그래서 계기판을 보니 노오란 경고등이 켜져 있군요.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고 자세히 보니 한쪽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고 보여주는군요.

야간 강의를 하다보니 자정넘긴 시간이라 응급으로 공기를 채울수도 또 펑크점검을 할 수도 없는 조심히 운행하여 사무실까지 올 수 있었고 공기 줄어드는 양을 보니 다음날까지 기다리지 못하겠기에
공장문을 열고 펑크 수리를 하였지요. 그런데 펑크부위에 뭐가 끼어 있을줄 알았는데 단락 구멍만 뚫려있네요. 이는 도로에서 또 어디에서 막힌 못을 밟고 지나갔다는 뜻이지요.
이런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3개월된 차량에서 이럴 수 있느냐는 질문을 보면서
님께서는 정비사들이 좋아하지 않을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3개월이 아닌 정비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오비이락이라는 말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정기점검 내역서에는 정상이라고 했는데 3개월만에 이게 고장이날수가 있습니까?
= 고장날 수 있습니다.

1. 어디가 이상있는지 궁금하고
교환이나 수리시 대충 비용 이 궁금합니다.
= 냉각수 수량이 부족하여 그러는 경우도 있고, 엔진온도 조정장치가 고장이면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엔진온도 조절장치의 정상식 명칭은 서머스텟이라고 합니다.
부품 대금은 얼마 않하는데 교채 비용이 높습니다. 정비시에 소요되는 냉각수도 필요합니다.
곧 서머스텟이라는 부품과 냉각수라는 부품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을 하므로 정비사가 바가지 씌우는게 아니니 오해없기 바랍니다.

2. 정기점검에는 이상없다는데.. 이걸믿어야합니까? 3개월도안됐는데..
= 위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3일만에 또는 3시간만에도 고장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생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우연의 고장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할 것입니다.

3. 엔진오일 빼고 미션오일, 파워오일 , 브레이크오일? 등등 엔진오일빼고 교체한적이없는데..
지금 차량이 7만키로인데 년식은 14년 02 년식이고 매번정기점검받았고 항상 양호하다는데 .. 이게말이되는지..
= 말 됩니다. 그런 경우 허다합니다. 누가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 잘 아실 것입니다.
매번 점검하였다. 그때마다 이상없다고 하였다고 하였는데 그 차량을 진단한 분이 제대로 진단하였을까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임시넘버 달고 나오는 새차도 이상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정비사는 이상없다고 말합니다. 질문자님 차량 역시 진단한 분께서 이상없다고 하였지만 제가 보면 이상있는 부위가 나옵니다.

이상없다는 자동차가 왜 고장이 날까? 스스로 생각해 보셔도 답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저에게 진단받고 정비하겠다는 차량이 있습니다.
이 차량이 몇곳의 정비업체를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시간이 없다 부품을 못 구한다. 이사간다 그러니 다른 곳에서 정비하라 이런식으로 말했던 모양입니다.

정비업체에서 위와같은 이유를 고객에게 말했다는 것은 어쩌면 작업의 난이도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 고장입니다. (변속레버에 달린 버튼이 파손 차량입니다.)
부품대금보다 작업이 난이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겠으니 다른 곳으로 가라는 뜻으로 여러가지 핑계를 댓다고 생각하고 차량에 소요할 부품을 조회해 보니 3일 후에나 입고된다고 하는군요.

3일 후에 들어오면 작업하겠냐고 하니 그러겠다고 합니다.
비록 작업의 난이도가 있을지언정 주문하고 3일 후 작업을 위하여 운행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객께서 찾은 또 다른 부위의 고장을 정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같은 현실을 생각해 주세요. 고장 일부러 내는이 없다고 말이죠.

자동차 고장이 난 것을 누가 책임지는 그런 제도하에서 자동차를 팔지 않는 그런 나라 아닙니까.

자동차 고장이나 사람이 아픈 것이나 때를 기다리면서 보여주는게 아닙니다.
또 언제 고장나라고 누가 비는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세워두어도 고장나는게 자동차입니다.
운동 많이 하는 사람 아프지 않고 운동 않한다고 아프지 않은 사람 없듯한 논리로 생각해 주세요.

마음이 다소 않좋더라도 오비이락과 같은 고장이라는 생각을 해 보세요.
마음 편하지 않겠습니까? 늘 안전운행 하세요.

--질문자의 채택 글--

질문자가 전하는 감사 인사입니다

정말감사합니다!! 항상 기아 서비스센터랑 여러문제로 안좋았는데 좋은정보 정말감사드립니다!!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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