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부터 차량 운행 시에 충격이 발생되어 주변 일반 정비소와 정품 사업소를 찾았지만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주먹구구식의 갈아보고 아님 말고 식의 수리 비용만 발생되어 답답한 마음에
지식인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차량 정보를 먼저 말씀 드리자면,
회사:Mazda
차명:Tribute 2001년식 V6
차종: SUV - 2WD- 4WD 선택가능 차량
변속기: Auto (4단)
적산거리: 21만Km
현재 문제는 저속, 그러니까 60Km미만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70Km즈음이 되면 악셀레이터를 밟았다 떼고 약 2~3초가 지나면 쿵 하는 충격이 하체에서 전해져 옵니다.
마치 기어가 3단에 홀딩되는것과 느낌은 매우 동일합니다 충격이며 느낌이며. 하지만 기어는 속도를 줄
이면 다시 변속이 아주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기어 3단 홀딩은 문제는 확실히 아닙니다.)
사실 이 충격만 안느껴진다면 정상적인 차량이랑 다를것이 없지만 이 충격 문제가 확실히 운전중 스트레
스를 주어서 장시간 운전시에 피로도를 많이 올립니다.
충격시 기타정보;
1. 악셀을 밝고 난 후 3초 뒤 쿵 하는 충격이 옵니다. 악셀링을 얼마나 했으냐에 따라 충격의 크기로 비례합니다. 이를테면 악셀을 좀 깊게 밝고 놓으면 제법 크게 쿵하는 느낌이 오고 작게 밟으면 아주 작은 충격이 전해져 옵니다.
2. 충격이 전해져 올때, RPM이 순간적으로 낮아집니다. (약 1,000 RPM 정도로)
3. 반드시 60Km이상이 되어야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4. 변속은 1단에서 부터 4단 그리고 후진까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변속도 느끼지 못할 정
도로 변속충격이 거의 없습니다.
4. 배터리 (-)단자를 잠시 떼어두었다가 결합 후 주행을 하면 증상이 약간 개선되었다가 이내 다시 돌아
옵니다. 물론 스캐너 점검을 하였지만 고장코드는 없었습니다.
5. 가속이나 일반 주행 시에 4단 변속 후 차량 주행이 안정화 되면 마치 쿵 하는듯한... 4단에서 한번 더
변속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주행기어가 마치 따로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현재까지 수리 한 내용을 보자면,
1. 코일팩 & 스파크플러그 세트($800) - 정품사업소
2. ISC 밸브 - 정품사업소 ($430) - 정품사업소
3. 배터리 - ($350) - 정품사업소
4. 오토 미션 오일 교환 ($300)- 정품사업소
-전혀 증상 변화 없거나 미약하게 개선되었다가 하루 만에 다시 반복-
-한화로 거의 150만원을 사용하고도 증상 개선이 없어서 정품 사업소 방문을 포기-
-이 후 동네 카센터와 한인 카센터를 전전해봤지만 같은 문제 반복-
5. 알터네이터 교환
6. 휠얼라이먼트 & 타이어 4짝 모두 교환 / 브레이크 로터 & 패드 세트 교환
7. 휴즈박스의 휴즈 체크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는 포기를 못하겠네요.
주위에서 그냥 차를 바꾸라고 하지만... 이제는 포기를 못하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센서 쪽 문제가 아닐까 하는데...
정품 사업소에서는 스캐너 내용을 확인 시켜주지도 않고 대충 얼버무리고...
동네 카센타에서는 스캐너에 뜨는것이 없다는 둥...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이 부분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고 계시면 조심스레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질문자는 호주에서 생활하는 분인데 돈은 돈대로 증상은 그대로... 왜 그럴까? 한국이나 외국이나 스캐너 보는 요령은 모두 마찬가지인가 보다. 스캐너에서 고장코드만 찾으려 하니 못 고치고 있는것 아닌가. 곧 스캐너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를 통해 진단하면 되는데 문제는 한국 차량처럼 일목 요연한 스캔 데이터 제시가 아니라 하나 하나의 항목을 찾아 들어가야 하는 시간 많이 걸리게 되는 진단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럴때 EMS를 아는 정비사라면 EMS에 의한 분석항목을 찾아 정비하게 되니 빠르게 진단된다. 곧 고치지 못할 증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자동차 메이커 서비스맨들의 행태 역시도 스캔 데이터 진단 보다는 고장코드 진단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을 찾는 여러분들의 심정이 늘 궁금해 지는 이유를 누가 알려 줄 수 있으면 좋겠다. |
인사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