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키로 탄 스파크 시동 꺼짐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6-08-16 (화) 15:09

3천키로 탄 스파크 시동 꺼짐

새차로 차량을 인수한 지는 3년이 다되어가고,
타고 다닌 건 아직 3천키로가 채 안되는 스파크의 시동꺼짐때문에 문의드립니다.
당시 휴가로 인해 차량을 4일정도 그냥 세워뒀던 상태였고, 바로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갔습니다.
5~600미터정도 운행 중 상태였는데, 갑자기 핸들이 무거워 지더니 시동을 걸기 바로 직전에 들어오는 밧데리. 오일 등 모든 불들이 들어오며 시동이 꺼져버렸습니다. 차가 막혀서 저속주행 중이었구요.
너무 당황해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5분정도 후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리더라구요.
바로 정비소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만 하네요.

오일같은것도 깨끗하구요.. 정비사 말로는 일시적인 현상 같다던데, 그런게 일시적이라는게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고속으로 주행 중 그런 일이 발생했더라면.. 아이들도 타고 있는데...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ㅠㅠ 그 후로 운전을 못하고 다닙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믿고 다시 운전대를 잡아도 될까요...?

시동꺼짐 현상이 일시적이라고 위로하는 정비사.... 이는 바람직한 정비사의 태도는 아니다.
일시적이라 하여도 시동꺼지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기필코 정비하고 말겠다는 각오로 시동초기 시동꺼질 수 있는 원인을 찾아야 그리고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게 정비해 줘야 이시대 진정한 정비사라 하겠다. 필자의 답변을 그들이 알고 있다면 어떤 증상이어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 현상으로 시동이 꺼질 수 있다?
이런말은 참으로 무책임한 말이지요.
어쩌다 한번이라 하더라도 그 어쩌다 라는 시기가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르는것 아닐까요?
고칠 수 있습니다.
정비되는데 그들이 모를 뿐입니다.
혹시 운전 미숙이라면 꺼질 수 있겠지만 한 순간의 현상으로 봐서는 않됩니다.
운전자가 끄려고 할 때 꺼져야 하는 것입니다.

제시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찾으세요.
아니 제시하는 항목을 진단할 수 있는 정비사분을 만나야 합니다.

크랭크앵글센서의 작동
캠앵글센서의 작동
산소센서의 작동
공회전조절장치의 작동
이상과 같은 항목에 대해서는 파형으로 진단해야 합니다.
파형진단을 못하는 정비사는 교환하자 할것인데 교환 대상이라는 확증이 있을 때 교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화장치의 전원 점검
공기량센서값, 냉각수온도센서값은 스캐너로 확인 됩니다.

위에서 나열한 항목을 진단하지 못하는 정비사는 고장코드 검색을 하고
고장코드 검색이 없으면 정상이라고 해 버리니
이런 분에게서는 간헐적 시동꺼짐에 대하여 그외 어떤 증상에 대해서도
정비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실력좋은 정비사를 수배해 보세요.

추가 문의는 오늘 이 질문처럼 내공없이는 거절될 수 있으며, 댓글로 의견 남기지 마십시요.
금일 질문에 대하여 답변 드리는 이유는 채택율이 100%여서 질문을 반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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