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의 화재가능성

ㆍ작성자	운영자
ㆍ작성일	2001-01-27 (토) 23:25

자동차 엔진의 화재가능성
어느 홈피에서 이런글을 보았습니다.
엔진오일 교한 후 주행하는데 엔진에서 화재가 생겼다며 보상을 요구하는데,
그럴 수 있느냐는 운영자의 아쉬음 섞인 글을 보았습니다.
그 홈피 운영자에게 몇마디 보충질문을 통해서 가능성을 개진하려다 그만 두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후 새 오일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엔진의 배기메니홀드라는 곳으로 오일이 흐르는 경우, 흐른 오일을 닦지않고 출고시키는 경우, 여름인 경우 그 흐른 엔진오일 때문에 엔진에서 자연발화를 일으켜 화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를 그 홈피운영자는 몰랐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뉴스를 통해서 디젤차량에서 많은 화재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디젤과 개솔린의 자연발화 온도의 차이 때문입니다.

자연 발화란?
어느 물질에 불꽃을 근접시키지 않아도 자연히 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몇가지를 예로들어 자연발화조건을 보충합니다.
개솔린, 디젤, 석유, 오일이 있을경우
자연발화를 가장 잘 일으키는(가정먼저 불이 발생) 것은 오일이며, 그 다음 디젤이고, 다음은 석유 다음은 개솔린입니다.
어허! "그럴리가 없는데"라고 의문시 하시는 분은 발화점이 아닌 인화점을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그이유는 인화점은 발화점과 반대랍니다.
즉 불꽃을 근접시켜 불이 붙는 온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화점으로 순서를 배열한다면 위의 반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엔진오일 교환시 또는 엔진오일이나 기어오일이 새는 경우 머플러계통에 묻은 상태로 운행하는 경우 화재의 염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흔한일은 아니지만....

그러므로 개솔린 자동차에서 개솔린이 새는 경우와 디젤 차량에서 디젤이 새는 경우 화재 가능성은 개솔린 차량보다 디젤차량이 더 많게 됩니다.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화마를 대비하여 흐르는 오일도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QR코드 : 자동차 엔진의 화재가능성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22&command=body&no=95

가장좋은 자동차는 뭘까?

연료에도 계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