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의 정비사들의 기술을 비교할 수 있을 기회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1-08-10 (수) 02:05

한국과 유럽의 정비사들의 기술을 비교할 수 있을 기회

아래글은 지식in에서 본 관리자가 1:1로 받은 질문이고 필자의 답변이다. 이 글은 네이버에서 필자의 마이지식 페이지(http://kin.naver.com/profile/ckchollian)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 글을 통해서 자동차 사용자나 정비사는 유럽의 기술은 어느 정도인지를 충분히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카프로에서 정비하는 자동차 사용자들은 어쩌면 행복한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을 행복해 해도 좋겠다.

제    목>>2004년 디젤 오토차 떨림현상
질문 글>>
올해 1월에 123,000 km 주행한 ford fiesta ghia 중고차량을 구입했습니다. 2004년 식 디젤 오토매틱차량입니다.(유럽에 살고 있습니다.)

주행을 꽤 많이 한 차이고, 구입한 것이 겨울이라 시동이 간혹 안켜질 때가 있었습니다.. 여름인 요즘도 간혹 시동이 안켜져 2~3번 시도해야 켜질 때가 있습니다. 주로 아침에 시동이 안걸립니다.시동이 안켜지는것이 싫어서 습관적으로 5분 내에 정차시에는 공회전을 시켰습니다. (잠깐 은행일이나 마트일 볼 때)

대략 한두달 전부터 차량 떨림 현상이 점점 심해지더니 , 최근 두세차례 대관령 옛길처럼 경사지고 구불구불한 길을 다녀온후로 .(그때  차가 조금 혹사 당했을듯 합니다.) 요즘은 경운기 처럼 차량 떨림 현상이 심합니다. 운행중에는 잘 모르겠고, 정차시에 풋 브레이크나 핸드 브레이크 를 걸고 있으면 5초 정도 후부터 덜덜덜 떨림이 심합니다...ㅠ.ㅠ

ford정비소 갔더니 인젝터 2개 교환하라는 진단 받았습니다. 인젝터 2개 교환/ 돼지꼬리 램프 나가서 불안들어오는거 교환/ 기타 소소한거 해서 1600유로(250만원정도) 견적 받고 일단 집으로 왔는데....
당장 수리를 할 비용이 없기 때문에 한두달 정도 후에 수리를 하려고 합니다.
수리맡기기전까지 간간히(일주일 두차례정도 각 50키로 주행해야해요) 차량을 몰아야 할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인젝터가 불량인 상태에서 떨리는 차량을 계속 운행하면 혹시 엔진이나 기타 차에 무리가 많이 가나요?

그리고 차량 전 주인이 엔진오일을 2010년 1월에 갈았고 그후로 한번도 안 갈았습니다.( 전 수리 내역을 보니 1년에 한번정도 엔진오일을 갈았던거 같아요) 정비소에서 이번달이나 다음달에 엔진오일을 가는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혹시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늦어져서 차 떨림 현상이 심해진건지요? 아님 제가 공회전을 습관적으로 많이 시킨것이 문제였는지요? 무엇때문에 차가 이렇게 된건지도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여기선 말이 잘 안통해서 정비소에서 해주는 설명도 알아들을수가 없어 넘 답답합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    변>>2004년식 ford fiesta ghia diesel automatic

유럽에 살더라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그야말로 놀고 먹인 자동차군요. 2004년식이 그정도면 내가 차던 2003년식 492257킬로는 뭐라 해야 할까요? 전혀 주행거리 많은 거리가 아니니 새차와 같은 성능을 내고 있어야 합니다.

진단할 때 스캐너를 이용하여 하였겠지요? 그런데 인젝터 두개라는 답을 냈다는 것은 오진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250만원이든 2천5백원이든 불필요한 아니 정비되지 않을 비용이라는 것이므로 한국말로 바가지의 금액이 되는 것입니다.

유럽 어디신가 모르지만 한국의 기후와 비슷한 조건으로 보고 있으므로 1년 1회의 오일교환이면 적당한 거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주행지역이 차가 막히는 지역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일을 교환하는 주기가 늘어지면 압축불량 현상을 가져오게 되어 떨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젝터 분사에서 문제가 되어 떨리는 것은 아닌 전자제어 엔진의 EMS를 그들이 알고 있엇다면 그런 말 하지 않았을 것으로 이해하세요. 또 하나의 진동의 원인으로 레일압력을 확인하여 보는 것입니다. 레일압력이 문제가 있으면 떨림이 오거든요. 레일압력은 전압으로 측정할 수 있고 스캐너로 볼 수 있는 항목입니다.

더 이상의 궁금증은 공회전시에 그들이 보는 진단기 스캐너의 데이터를 기록해서 보내 주시거나 전화 주시면 진단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스캐너를 이용한 데이터 기록시 (답변에서는 아래 표는 제시하지 않고 몇가지 항목만 나열함)

측정항목	측정항목	측정항목	측정항목
알피엠	레일압력	흡입공기량	엑셀포지션센서
목표 주 연료분사량	인젝터 구동전압	부스터압력	토크저감신호
냉각수 온도센서	목표 주 분사시기	보조분사시기	대기압
흡입공기온도	연료온도	이지알제어량	목표 보조 분사량

또한 인젝터 문제가 있을 때 운행할 경우 발생할 문제는 없는가에서 공회전에서는 떨림이 있고 주행할 때는 모르는 상태라는 것은 고장인 인젝터라고 해도 그 문제로 더 파생되는 문제는 없으니 염려하지 마시고
더욱 고장도 아닌 부품을 고장이라 했으니 염려는 그저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하세요.

과거 독일에서 보았던 엔지니어들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유럽의 어느나라 소식이 독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라고 답변을 제시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질문자의 인사글이 쓰여있었다. 즉 질문자의 차량을 정비하게 될 경우 인젝터 교환은 아니되어도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질문자는 질문글 하나로 250만원에서 인젝터 교환에 필요한 비용은 절감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질문자 인사

답변 내용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전문가 다운 시원시원하고 자신있는 답변에 신뢰가 갑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1600유로 견적받고 요 며칠 잠을 못잤습니다...ㅠ.ㅠ오늘 포드 정비소 가서 스캐너 데이터를 요구해봐야겠어요. 여긴 프랑스 입니다. 제가 여기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프랑스어를 못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대화를 하다보니 정비소에서 서로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있어요. 스캔 데이터 받아서 다시한번 문의 드려도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 답글 받고 넘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필자가 왜 스캐너 진단시 데이터 기록을 해야 할 항목을 나열해 주었는가 하면, 즉 표와 같은 항목을 이용하여 진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질문글에 있는 굵은 글씨 부분과 같이 초기 시동이 어렵다. 떨림이 있다는 내용을 진단하기 위함이고, 인젝터 문제가 있을 경우는 어떻게 제어되는지 모르고 진단한 포드 기술진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오진이라는 것으로 판단했고 이 질문자가 가져올 스캔 데이터 항목을 보면 더 명확히 오진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즉 필자가 연구하는 EMS에 의하여 시동성과 떨림의 원인은 다른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질문자가 가져오는 데이터가 있으면 이곳 하단에 다시 붙여서 여러분께 유럽의 기술이 아니라 포드 자동차의 기술진의 능력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QR코드 : 한국과 유럽의 정비사들의 기술을 비교할 수 있을 기회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15&command=body&no=253

인젝터 크리닝하면 크리닝 효과는 있는가? 없는가?

오일의 중요성을 말하는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