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모듈 고장시  부품으로만 진단 할수 있나여???
오늘 교체를 했는데 멀쩡한걸 교체 한거 같아서요 ㅡㅡ 확인도 안해보고 교체를 하는 실수를 했내여......
또한 검사소에서 검사 다 받고서 차량을 보니까...엔진체크등이 떠 있어서 그 근처니 사업소가 있어 거기 가보니 진공모듈 이상 같다고 해서 교체를 했는데요......이거 검사소에서 검사 받다가 차량 이상생긴거는 어쩔 수 업는건가여 ㅜㅜ
오늘 완전히 똥 밟았습니다.......엔진볼트도 하나 망가져서 세개로만 고정하고 왔습니다.. 짜쯩지대로 내여 ㅜㅜ
 
DAUM의 엑티언 동호회에 올라온 질문이 지식인에서 노출되어 필자가 답하게 되었다. 참 이런 질문을 보면 어처구니 없다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것은 왜 일까?
 
당연히 진공모듈 단품검사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업소 찾아온 차량을 진단하는 정비사 역시도 어이없는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군요.
자사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그는 분명히 단품 검사를 해서
자사 차량을 이용하는 중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안심하고 다시 찾아 주라는 부탁의 말과 아울러
교환 필요성에 대하여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문제는 검사 후 발생한 현상이지만 차량 소유자의 책임도 아니고 그들의 책임도 아닙니다.
운행하면 다시 그 체크램프는 소등될 것이지만 검사 과정에서 체크램프를 점등시킬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그동안 운행했다는 것이 질문자님의 불찰이라 하겠거나, 차량을 단골로 정비해준
정비사님의 불찰이라 할 수 있겠군요.
 
이제 질문자께서는 정비업체로 가십시요.
진단없이 체크램프 보고 교환해 버리는 그런 곳이 아닌 제대로 정비할 진단 능력을 가진
그런 곳을 찾으세요. 그리고 스캐너를 이용해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진단하고 정비하는
그런 곳이면 알피엠, 공기량, 연료분사량, 연료분사시기, 레일압력, 토크저감신호, 이지알제어량
냉각수온도센서데이터, 부스터압력, 인젝터 구동전압 등을 이용하여 진단했을 때
문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곧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정비하는 것이 연비가 좋아지며
출력이 좋은 엔진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똥밟지 않는 정비를 경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