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 그랜져 2006년식 입니다 엔진체크 점등현상이 계속 되서 산소센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2-09-16 (일) 18:08

tg 그랜져 2006년식 입니다 엔진체크 점등현상이 계속 되서 산소센

그랜저 tg 06년 식입니다 에제오늘 엔진 체크 점등이 계속 되서 카센터에 갔더니 스캔을 하니 산소센서 문제가 있다고 해서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엔진 체크 점등 불이 들어와서 카센터에 맡겼는데 혹시나 싶어서 OCV밸브 교체하고 유사휘발유일까봐 탱크에 있는 기름 자바라로 다 빼고 약까지 넣었다는데 엔진 체크 불이 계속 들어오네요 스캔에서는 전부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데요 ㅠ.ㅠ 도대체 원인이 모죠 ㅠ.ㅠ????

윗 글에 대하여 카프로 자동차 상식편에 글을 넣었지만 어느 분의 답변 내용(현대블루가세요 일반카센타 아저씨들몰라요)이 카정비샵을 운영하는 여러분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판단하에 답변하기로 하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제시했다. 내가 본 블루도 실력이 없긴 마찬가지던데...

체크등이 켜져서 진단해 보셨더니 무엇이 보이던가요?
산소센서였습니까? 그래서 바꾸셨습니까?
만일 이런식으로 정비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산소센서 고장이라고 보였어도 데이터분석으로 다시 진단해야 합니다.
진단없이 고장코드로 나타난 것을 바꾸는 정비는 않됩니다.
왜냐하면 ECU에서 고장이라고 했을지언정 정말로 산소센서 불량인지
다른 원인으로 산소센서에서 피드백을 못하는지를 분석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입니다.

산소센서는 고장이 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고장이 아닌
엔진에서의 연소과정이 잘못되었을 때 ECU가 피드백을 못하고 있는
산소센서를 보고 고장이라고 판단한 것이며,
이는 이번 정비결과와 같은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센서 데이터들이 ECU로 들어가면 연료분사와 점화를 시켜줍니다.
그리고 엔진 내부에서 폭발한 연소가스가 배기구로 나갑니다.
배기구로 나가는 중에 엔진 근처의 배기관에 설치된 산소센서가
연소상태를 감지하여 기전력을 발생시켜 나오는 전압으로 ECU에 보고하는
것이고 이때 ECU에서는 들어오는 기전력의 양으로 판단하여 공기가 많으니 연료를
더 분사하라 또는 공기가 작으니 연료 분사를 줄이라는 식으로 피드백 제어를 하는 것입니다.

산소센서는 적당한 온도가 되어야 피드백을 시작하며, 이를 문제점으로 여긴 나머지
산소센서에 있는 히터를 가동하여 항상 피드백이 잘 되게 제어하지만 산소센서에서는
히터에 의해 발생한 열을 식히는 연소상태의 배기가스가 나온다고 하면
ECU에서는 산소센서 불량이라는 식으로 체크램프를 보여주게되고 ECU에서는
산소센서 불량이라는 식으로 판단해 버립니다.

그러므로 산소센서 이상이라는 스캐너 진단결과를 보앗어도
정비사는 센서 데이터를 보고 분석하여 산소센서에서 피드백을 못하고 있는 원인을 찾아
정비행위를 했어야 하는 것이지요. 결론은 부품 판매에 도움준 정비행위였다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좋습니다.
스캐너 데이터를 보고 또 산소센서 피드백 파형을 보고 분석해 정비할 수 있는 분을 만나십시요.
윗 글을 통해서 질문자님의 차량을 정비할 정비사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활용하기 바랍니다.

어느 정비사든 좋습니다. 메이커를 가던 센터를 가던 카센터를 가던 위 내용으로 몇마디 나눠보면
이분 실력이 있는가 없는가 판단하기 쉽습니다. 아마 얘기해 보시면 이내 실망하고 말 것입니다. 이는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외국에서 걸려오는 또는 문의해 오는 메일을 읽어봐도 동일하더군요.
그래서 정비하고 실망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행운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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