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상담) 질문냉간/ 열간시 엔진 미세부조(‘D,R’모드 rpm 5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05-17 (금) 06:51

(2회차 상담) 질문냉간/ 열간시 엔진 미세부조(‘D,R’모드 rpm 5

아래의 질문에 답한 내용에 이런 글이 있으면서 또 다시 질문을 했는데 그 내용을 보니...

질문자 인사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나중에 또 질문해도 답변해 주실거죠? 매우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드렸듯이 부산에 사는 이유로 그나마 가까운 구미의 카프로 회원정비소에 가보려고 합니다. 금일의 상담이 구미에서 정비받을 때 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홈페이지나 이곳 지식IN을 통해 또 질문 드리고 많이 배워 가겠습니다. ^^

추가질문 드립니다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1000자 이상은 등록이 안되네요...)
연락 받으시게 되면 꼭 한번 검토 부탁드립니다! 그럼 잘 쉬십시오~

제목: (2회차 상담) 질문냉간/ 열간시 엔진 미세부조(‘D,R’모드 rpm 520 미만 / ‘P,N'모드 rpm600 정도)
본문:
선생님~ 정차시 미세한 떨림 문제로 질문 드렸던 부산에 있는 그랜저 TG L330 입니다.
댓글로 남겨드렸듯, 같은 질문에 1000자 이상은 등 추가 등록이 안되는 것 같아 다른 질의건으로 다시 여쭙니다. 아래는 제가 작성했다가 등록이 안되 이쪽으로 옮겨온 질문 내용입니다.

주신 답변을 이시간까지 몇번이나 읽어보며 감동하며, 공부하며, 분석하고 있는 질문자 입니다. ^0^
언급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논의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더 보탭니다.

정차시 (P,N) 브레이크 밟고 서있는 (D,R 모드) 모두 - 툭툭치는 느낌이 때마다 알피엠도 함께 툭툭 올라간다던지 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연비도 어느정도 (친구가 같은 차량을 타는데 비교해 보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엔진오일은 현대모비스 합성유로 교환한지 3000km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직은 상태가 좋아서 얼마나 빨리 상태가 악화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지적하신부분 중에 공감이 가는 부분은 반응이 느림 (즉, 순발력이 떨어지는 듯한) 그리고 부밍음 입니다. 사실 부밍음은 가속시에 우~웅 하고 나는 소리는 거의 없고(?) 안들리고,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공간(뒤에 벽이 있어서 배기음이 벽에 부딛혀서 나는 효과가 있을 때)에 시동걸고 창문을 열거나 밖에서 있으면 "어떤 주기에 맞춰 약하게 "부음" "부음" "부음" "부음" 반복되며 공명음 같은 소리와 진동(털림) 있습니다.

에어컨 등을 키면 앉은 자리에서도 공명음 비슷한 소리와 진동이 좀 더 크고요...(연속적으로 투투투투투투 하는 소리가 아니라 소리에 변동이 주기적으로 있다는 말씀입니다) 표현이 어찌 잘 안되는 것 같아서요 -.-;

알피엠은 위에서 말씀 드렸듯, 불규칙적? (혹은 규칙적) 진동에 따라 바늘의 변화가 보인다기 보다는 변속시에 불안정하게 움직임이 있긴 하고, 약간 급한 정차시에 500rpm 약간 하회하는데까지 바늘이 내려갔다가 500~520구간에 다시 올라오는 바늘의 출렁임이 잠깐씩 아주 미세하게 나타나긴 합니다. 물론 정차하는 시기와 동시에 미세 진동(털림)은 시작되고요 (rpm 낮아지면 어김없이 느껴지는 것이죠)

선생님 설명을 듣고 추가로 증상과 비교하며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일련의 증상들이 어떻게 어떤 문제로부터 시작되고, 어떤 인과관계로 얽혀져 있는 것인지, 어떤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것으로 판단하고 계시는 것인지 (주신 답변에서 이미 답이 나와있고 3시간이면 정비가 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언급이 있으셨기에...) 매우 궁금합니다. 좀 더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늦은 시각인데 좋은 꿈 꾸고 계시길 바라면서....^^;

위 질문에 대하여 필자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또 다시 궁금증 해결을 위하여 답변하였다. 문제는 질문자가 알고 있는 부밍음에 대한 내용인데 이 질문자의 글에 나타난 내용과 같은 경우는 부밍음이라 하지 않는다. 곧 공명음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기에 약간의 설명을 해야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다시 질문 주셨군요. 2차 3차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저는 좋더군요.
그분들이 타는 자동차는 매우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답변하곤 합니다.
질문 주신 님 또한 자동차가 행복해 할 것입니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을 가진 분이시어서 정비들은 싫어할지 모르나 저는 좋아하지요.

글의 한계상 정비사들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의 내용을 정비하시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글은 특정인들에게만 해당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강의를 들은 정비사들 외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차도 않보고 .... 몇시간까지 거명할 정도로 확신에 찬 내용의 답변을 읽으셨으니 어쩌면 이 질문도 난해한 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몇시간씩 공부하시는 분이어서 조금더 자세히 기술하겠습니다.
혹시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자세히 읽어 주시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십시요.

저는 죄송한 글을 드리는 것이 될까 하는 마음에 죄송한 답변을 드리는 결과가 될 것을 예감합니다.

결론은 전자제어 엔진의 알고리즘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분들께는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된다는 말씀인 것이지요. 그런 이유로 초가삼간 태운다는 표현이 등장하거나 이 차는 원래그래요 또는 더 큰 곳으로 가보라는 등의 말이나 예민해서라는 말을 하는 것이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몇시간 전 어젯밤 청주에서 있었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엑티언 차량입니다.
차가 안나가고 힘이 없다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서 진단해 보니 두가지 고장코드가 보였습니다. 부스터압력과 관련한 두가지(p1235, p0100) 고장코드... 그중 하나는 "부스터압력센서 단락(B+)"이라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제 홈페이지 상식편에 넣어 글 작성하려고 사진으로 남겨왔지만 질문자님께 먼저 드리게 되는군요)

이즈음 다른 정비사들은 부스터압력센서를 바꾸지요.
그러나 저는 부스터압력을 진단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온 결론은 부스터압력 센서는 잘 나오고 있었으니 이럴때 누굴 믿어야 하겠습니까? 비록 ecu가 알려준 고장이긴 하지만 저는 ecu조차 믿으면 않되는 것이 고장코드라고 설명해야 했으며 정비는 부스터압력과 전혀 무관한 내용을 해야 한다고 보충 진단에 따른 정비범위를 알려 주었지요.

또 다른 로체 차량에서 발생하는 어떤 현상이 있는지를 스캐너와 파형으로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형에서 진동을 하고 있는 원인을 찾을 수 있었으며, 즉시 몇가지 센서 데이터를 수정하는 정비를 통해 진동을 잡을 수 있었고 연비불량 원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소음이 큰 이유와 물소리가 나는 현상 또 지난 겨울처럼 추웠던 가운데 운행중 히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내용까지 진단하여 해결하는 실습시간도 가졌지요.
이 차는 차량의 소유자가 말하지 않아도 데이터 분석과 파형진단으로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며 차주 역시 그자리에서 그가 알고 있던 그러나 말은 하지 않았던 그런데 정확히 알아맞히는 것을 놀라워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인가?
이유는 다름아닌 전자제어 엔진의 진단은 스캐너와 산소센서 파형 및 엔진의 진공도를 통해 진단하고 정비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정비인들은 스캐너 활용은 고장코드 찾는데 활용하거나 ecu 초기화 시키는데 활용하고 있어서 질문자님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증상을 정비하지 못하고 2차질문까지 주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의 홈피에 부밍음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아무나 읽을 수 있는 위치에 둔 글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부밍음의 정확한 시기입니다.
시기란 어느 때 발생하는 것을 부밍음이라 하는가 인 것입니다.

부밍음은 가속시 또는 힘을 내야 할 시기에 나타나며 이 시기에는 변속의 어려움을 겪게 되며 주로 부밍음이 발생하는 시기가 100km/h부근입니다. 이 부근에서의 변속이 어려우니 변속기 홀딩현상으로 보고 정비하는 분들이 상당수 됩니다. 그런데 변속기 정비를 했어도 동일한 결론에 실망하고 또 다시 질문을 하게 되지요.

이와같은 현상은 엔진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말씀의 글을 제 눈에 질문이 띠었을 때 드리는 답변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엔진 정비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의 주신 내용에 따라 궁금해 하시는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엔진의 불규칙 파워바란스에 의한 현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엔진의 진동은 물론이고 공명음(부밍음은 아님)이 발생하고 알피엠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면서 툭툭치는 현상과 급 출발을 한다 할 때 힘이 없는 증상 또 노킹음이 생기고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2단 변속이 거의 2천~3천 알피엠 영역에서 변속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됩니다.

연비가 좋은 편이라면 정비후 연비에 대하여 어떤 변화가 오는지 관심가져 보셔도 좋습니다.

지난 답변에서 몇가지 지적해 드린 내용을 기억하십니까?
안내해 드린 센서 데이터와 엑추에이터 데이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분석을 하면 고장 원인과 소비자도 모를 증상을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센서의 데이터나 엑추에이터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고 있기에 증상에 따른 정비 시간의 유추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만 거주지에서의 정비인들 수십명에게 기술전수를 했으나 지금 그들은 케미컬정비에 더 앞장서고 있어서 기술적 분석을 요하는 경우 그들 역시 머리아파 하고 있어서 마땅한 정비업체를 추천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분명한것은 정비는 된다. 작업자의 능력에 따른 시간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3시간 정도면 충분히 해결될 내용을 가진것이라 추측한 것입니다. 혹시 질문을 못본 제 그룹의 인맥이 아니지 않는한 제가 드린 말씀글에서 무엇을 진단하고 정비하여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르는 경우는 스캔 데이터를 진단해 보내올 것이고 저는 그 데이터 분석으로 정비범위를 안내해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격 지원에 의한 정비가 가능하다는 안내의 글을 팝업창으로 걸게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시 파형을 측정할 아는 정비사가 있으면 안내하는 파형을 측정하여 진단하는지 지켜 보세요.
TPS, AFS, WTS, 산소센서, 인젝터, 점화1차 또는 2차파형 등입니다.

방금 위에서 나열해 드린 항목의 파형을 진단하면 어느 부분의 원인인지 충분히 알고 정비할 수 있을 것이며, 분명히 드리는 말씀은 정비할 능력의 소유자는 분명 주변에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 됩니다. 혹시 저에게 보여줄 시동걸린채 녹화한 엔진룸의 동영상(카메라가 고정된체 촬영되어야 함)이나 배기음을 녹음하여 보내 줄 수 있을까요? 준비되시면 메일로 보내 주세요. 준비된 자료에서 육안 확인이 된다면 도움드릴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석탄일 불심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이 답변의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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