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스타렉스, 카니발, 코란도드 품귀현상을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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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3-07-08 (월) 02:07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8월 16일 이후 판매되는 4.5톤 이하 승합차에는 속도제한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현재 출고되는 속도제한장치는 4.5톤 초과 승합차, 3.5톤 초과 화물차 및 특수 자동차 등에 의무적으로 장착되고 있다.

당초 최고속도제한장치의 사용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 연비 향상과 차량 정비비용 절감효과를 위해 이뤄졌다고 하면서 국토교통부는 이번 승합차에 대한 확대 조치를 통해 교통사고는 약 30% 감소되고 연비는 약 3~11%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오는 8월 4.5톤 이하 승합차에 대한 최고속도제한장치 의무 장착을 앞두고 양산차 시장에 때 아닌 승합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국토교통부는 최고속도 제한장치와 제동력 지원장치 등 자동차 안전장치의 의무 장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지난해 입법 예고한 바 있었는데, 국토교통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차 스타렉스, 기아차 카니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등 승합차로 분류되는 차량들은 오는 8월 16일 이후 출고되는 차량부터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장착해 출고된다. 이 경우 고속도로 등에서도 110km/h 이상 주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

그런데 국토교통부의 이번 조치는 유럽환경위원회에서 승찹차에 최고속도를 120km/h로 제한하는 속도제한장치부착을 의무화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내년 2014년 1월 1일부터 판매되는 모든 승합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는 내용을 따라하는 것인가할 수 있지만 이 법은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승합차에 대한 속도 규제 방안은 가속화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소비자들이 16일 이전 출고 차량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에서 갑작스런 승합차 대기수요 증가로 물량 조달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하는데, 이번 조치에 의해 현대기아차 등 양산차 브랜드에 따르면 월 평균 4000대 가량이 판매되는 스타렉스는 현재 출고 대기물량이 약 3000대 가량 밀려있어 사실상 기간 내 최고속도제한장치 미장착 차량을 구입하기는 어려울 실정이고 쌍용차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또한 년초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의 월 공급량이 1400대 안팎을 유지하는 가운데 2월 말부터 잔업을 통해 대기물량을 상당부분 소진했지만 현재 대기물량은 약 90대 가량을 남겨둔 상태라고 하면서 기아차 카니발의 경우는 조금 여유롭다. 이유는 카니발의 월 공급량은 3000여대 정도지만 현재 대기 물량을 모두 채워가고 있다.

신규장착할 속도제한장치 의무화 법이 소급적용되지 않으니 자동차 사용자는 구형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어서 중고차값의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지만 반대로 차량을 구매해야 할 소비자는 지금이 적기가 될 수 있겠지만 속도제한장치가 부착된 차량을 통해서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되지 않겠는가 생각하면 즉 속도를 내지 않는 자동차 사용자라면 이런 장치의 부착도 무의미한 차량값의 상승을 소비자가 부단하게 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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