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디젤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엔진의 흡기호스에 균열이 발생, 엔진의 출력 또는 회전수가 제한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 10일에서 2011년 12월 12일 사이에 제작돼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디젤승용차 2차종 425대다. 리콜대상의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1월 14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개선된 엔진 흡기호스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의 규정에 따라 제작사에서 결함사항에 대해 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수입사인 벤츠코리아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궁금한 사항은 벤츠코리아에 문의(080-001-1886)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국토해양부는 전했다.
- 리콜대상의 자동차에서 발생한 흡입공기호스(자바라)의 균열시 시동꺼짐 보다는 출력제한과 연비불량을 가져오게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국내 차량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조립불량으로 호스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호스가 빠졌거나 균열된 상태로 운행할 때 운전자가 엑셀페달을 밟아 가속하고자 할 때 엔진룸에서 커다란 바람소리가 나므로 쉽게 알 수 있다.-
인사말씀 
국토해양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디젤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