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중 에어컨 성능보다 주행중 에어컨 성능이 더 시원한걸까?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8-07-29 (일) 00:04

정차중 에어컨 성능보다 주행중 에어컨 성능이 더 시원한걸까?

달리고 있을때 에어컨 바람이 차갑고

그냥 멈춰서는 조금 덜시원해요...

멈쳐있을때 더 시원해야 정상 아닌가요 ㅠㅠ?

윗글의 질문자 차량은 진단해 볼 이유가 있겠다. 정상은 아닌 성능의 에어컨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차중 에어컨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문제점은 고압과 저압을 이용하여 진단해 볼 필요가 있겠으나 콤프레서 불량 가능성, 콘덴서 냉각성능 약화 가능성, 냉동유 부족일 가능성, 콘덴서 팬의 성능 불량 가능성, 충전 부족 가능성 등 에어컨 성능 불량인 이유는 진단을 통해서 정비범위를 결정지을 대상으로 본다.

안녕하세요.
주행중과 정차중 에어컨 성능 차이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군요.
주행중 성능과 정차중 성능을 비교해 보니 주행중 성능이 더 좋았지요?

그렇습니다. 주행중에는 라디에터 앞쪽에 있는 콘덴서의 냉각이 더 잘 됩니다.

에어컨용 펌프에서 고압으로 개스를 밀어내면 콘덴서(실외기)에서 개스가 액상으로 응축되어
팽창밸브(고압을 저압으로 만드는 곳)를 통해 에바퍼레이터(실내기)로 들어가면서 저압에 의한 주변의 온도를 흡입하기 때문에 결로수가 발생하여 에어컨 성능이 좋은 차량은 조수석 아랫쪽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것입니다. 이때의 온도차를 우리는 에어컨이라 하여 시원한 성능을 이용하여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위의 과정으로 에바퍼레이터를 나온 개스는 다시 콤프레서를 통해 고압으로 분출해 콘덴서로 보내는 방식인데 주행중에는 실외기(콘덴서)라고 하는 곳의 온도가 정차중보다 더 낮아집니다.

정차중 성능이 나쁜 이유는 콘덴서를 냉각시켜주는 팬의 크기에 따라서 콘덴서의 온도가 주행중에 비하여 온도가 덜 낮아져 정차중 성능이 주행중에 비하여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어컨 성능이 좋은 차량은 주행시 온도와 정차시 온도차가 약 5℃ 내외의 차이를 보입니다만 정차중 성능이 약하다면 먼저 정차중 콘덴서 냉각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자동차의 경우는 정차중이나 주행중이나 온도차는 약 1℃ 정도여서 정차중에 유리창에 성애가 끼는 정도입니다만 많은 자동차들이 개스주입을 잘못한 이유로 또는 콘덴서 냉각상태 불량인 상태로 운행하여서 그다지 좋은 에어컨 성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 이해 쉽습니까?
대부분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압과 저압의 압력비를 이용하여 에어컨 시스템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진단하여 문제점을 정비하여 사용하면 주행중이나 정차중이나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의 에어컨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에어컨에서는 고압과 저압이 존재하기 때문에 콤프레서 불량, 콘덴서 냉각불량시 교환 보다는 냉각성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정비하는 것인데 대부분은 교환해 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답변 드리오니 혹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 경우 네임카드 참조하여 전화주시면 충분히 설명 올리겠습니다.

편안한 주말밤 맞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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