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냉간 부조를 하여 근처 잘한다는 카센터에서 이런저런 진단을 받고 이것저것 가느라 돈은 돈대로 나갔는데 증상 개선이 안되어 답답한 마음에 질문 드립니다.

 

우선 차량은 2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량 입니다.

얼마전 한파와 함께 아침 초기시동 시에 약 1-2분간 엔진이 부륵부륵 털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시동을 걸고 엔진 웜업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RPM이 1000 아래로 떨어진 후부터 약 1분간 부륵부륵 엔진이 털고, 그 후에는 잠잠해 집니다.

추운겨울 최소한 하루 이상 주차를 해놓았을 시에만, 냉간 시동시에만 나타나고, 그 외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코드 찍어본 결과 P2187, P119a 등이 나왔었습니다.

 

한가지 더 특이한 증상으로는 주행하다가 신호등에 멈춰 섰을때 알피엠 바늘이 아이들 상태로 쭉 떨어진 후 아주 잠깐동안 미세하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느끼지 않을 정도로) 위아래로 까딱까딱 합니다.

 

이것 때문에 현재까지 교환한 것으로는..

-점화플러그/점화코일 모두 교체

-오일세퍼레이터 교체

-연료압력센서 교체

-흡기밸브 월넛블라스팅 클리닝 시공

-흡기매니폴드 가스켓 교체

-엔진 압축압력 테스트 결과 이상무

-스모그 테스트 결과 이상무

-연료 고압펌프 오차 벗어나지 않음

-저압펌프 오차 벗어나지 않으나, 1시간 이상 주차했을 시 압이 규정치보다 조금 빠진다고 함

-4번실린더에 미스파이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점화플러그에 엔진오일이 뭍어있음

이 후에도 증상은 동일하게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영하의 날씨가 끝나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초기시동시 부륵부륵 털던 것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다만 아직도 신호등 정차시에 알피엠 바늘이 아주 미세하게 까딱거리는 모습은 계속해서 보입니다.

 

스모그 테스트에도 별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도둑공기는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어느쪽을 손봐야 할지 알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겨울 시동성, 시동 후 알피엠의 헌팅문제는 오일 때문이다. 이렇게 오일이 왜 그와같은 작용을 하여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지 본 홈피의 상식글을 통해 짐작할 수 있겠으나 카프로클럽 홈피를 방문하지 않은 분이라면 어느 누구도 상상 못할 원리 때문이다. 그런데 아쉬운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요즘이라도 질문으로 끝낼게 아니라 정비해야 한다는 것을 질문자가 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답한다.

안녕하세요.

고생하셨군요.

다행인건 지난 겨울엔 많이 춥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전 해 겨울에 비하여 덜 추워서 고생을 덜 한 것으로 위로 받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날 증상을 겨울이 지나서 질문하는 이유가 뭔가요?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 증상이 있는 차량을 운행할 경우

엔진성능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출력, 연비 배출가스까지 필요 이상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런 차량 생각나는대로 정비한들 원리 모르면 정비되지 않는 증상입니다.

질문자님 차량의 원인은 오일점도/오일오염도 때문입니다.

오일이 어째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지면에서는 길게 글 쓸 입장 못됩니다.

몇시간 강의 분량으로 설명해야 하는데 그 많은 글을 쓸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자세히 언급 못하는 것입니다.

 

방문하신다면 오일과 시동성 기타 엔진 성능의 문제를 소상히 들으실 수 있지만....

또한 방문즉시 정비되는 원인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말씀을 남겨 드리면서

이상과 같은 내용으로 답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