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자동차 rpm 불안정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8-01-16 (화) 00:51

Lpg 자동차 rpm 불안정

옵티마 lpg 이고 운행중 힘이딸려 작년 8월 기화기를 재생으로 구입해서 자가 교체해서 운행했습니다.

배기구 연기로 보면 듀티가 조금 안맞는듯 하지만 연비도 잘나오고 해서 그냥 타다가 얼마전 시동이 걸리지 않고 시동이 걸려도 떨림과 정차중 시동꺼짐이 있어(주행중에는 꺼지지 않음)diy로 엔진룸과 붐베쪽 lpg 필터 교체를 해도 호전되지 않아 센터방문후 ISC모터 고장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교체를 하니 없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1. 시동을 껐다 얼마지나지 않아 시동을 켜면 정차시 rpm이 6-700선을 왔다 갔다 하며 꺼질듯 말듯 불안합니다.(고치기 전의 증상인데 차이점은 고장난 isc모터를 교체해서인지 꺼지진 않습니다.) 한동안 밟아 주거나 주행을 좀하면 rpm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만 예전과 다르게 간간히 떨림이 있습니다.

2. lpg 연료 차단스위치를 꺼서 연료차단으로 시동을 끄면 재 시동시 위의 증상은 잘 없습니다만 시동지연이 있습니다.

3. Lpg 차단 스위치를 끄면 예전엔 한참 있다가 시동이 꺼졌는데 요즘은 4-5초면 바로 시동이 꺼집니다.

(센터에서 Isc 교체후 듀티를 잡을려고 스캐너 연결해서 수치를 보면서 하는데 잡지를 못했습니다.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떤 수치인지는 모르겠구요 기화기 문제일지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lpg 필터를 교체할때 붐베쪽 필터 덮개를 열었을때 기상필터쪽 덮개안에도 액체의 lpg가 많이 고여 있었습니다. 액상쪽은 있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상필터쪽에도 액체의 lpg가 고여 있는게 정상인지?

그리고 붐베쪽 lpg필터는 앤진룸쪽에도 필터가 들어가니 그냥 액상 기상 필터를 둘다 빼버렸는데 (솔레노이드 밸브는 그대로 장착하고 필터만 뺐습니다)위의 증상을 일으킬 만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기화기 문제가 확실하면 교체하면 되는데 재생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해 교체한지 6개월밖에 안되어서 정확한 이유를 알고싶어 질문 올립니다.

이 글이 엘피지 자동차 이용자들에게 알리는 마지막 경고이길 바라고 싶다. 기화기는 왜 바꿔야 하는가 정도는 알고 있기를 또한 정비사가 기화기를 바꾸는 이유를 모르고 교환하고 있었다면 순전히 영업을 위한 교환행위는 아니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기 바라고 싶은 글을 제시하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자동차를 너무 잘 아시는 분으로 판단해도 되겠습니까?
부품교환으로 뭐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였던 모양이군요.
정비의 많은 범위가 부품교환과 무관하게 정비되어야 하는데
현장에서나 또 지식인을 찾는 분들 그외 손님으로 오신 분들과 대화해 보면
이래서 시장경제가 돌아가는가 생각하곤 합니다.

이 말씀은 교환하지 않아도 될 부품을 교환하고 있음을 꼬집는 말씀인 것입니다.

기화기(베이퍼라이저)를 바꿔서 된다는 상상은 무엇 때문에 하셨습니까?
엘피지 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조차도 기화기를 바꾸는 것이 정상적인 정비방법으로 알고 있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교환한 기화기 압력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 보셨습니까?
엘피지 전문점이라는 곳에서도 압력측정 아니합니다.
기화기 압력 측정하라고 하면 압력이 얼마인지 모른답니다 .
알려주면 또 어떻게 측정하느냐고 반문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
또하나 지적하지요.
듀티조정이요? 왜 인간이 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까요?
듀티는 ecu가 내리는 명령입니다.
인간이 ecu인가요?
ecu는 센서값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듀티를 조정합니다.
참 답답한 분들이 정비하고 있고 자동차를 몰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듀티조정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고 제 홈피에 올려둔 글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올린 글이 아닙니다.

절대 인간이 조정해서 맞춰질 듀티가 아니거든요.
어느 재주좋은 ecu를 능가할 정비사가 조정했다고 하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알피엠이 높아요,
때론 알피엠이 낮아질수도 있어요.
그럼 ecu는 듀티를 제어하여 알피엠을 올리거나 내리려고 합니다. 곧 재주좋은 사람이 맞춰둔 듀티가
그대로 있는게 아니라 ecu에 의해 자동으로 변해 버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맞출 수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또 다시 내 차는 뭐가 나빠서 조정이 않되는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고 이번에는 또 뭘 바꿔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것이며,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정보에 의하여 뭘 바꿔볼 생각을 하고 바꾸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원리를 모르고 정비하는 정비사, 주워들은 정보에 의한 정비를 고민하는 자동차 소유자 모두 고쳐지지 않을 방법으로 임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간단한 기화기 압력이 적당한지 모른체 엉터리 상상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자동차는 나 죽겠다는 식으로 배고프다 배부르다는 신호를 알피엠의 높음으로 또 낮음으로 그리고 듀티의 변화로 알려 주지만 인간은 눈치채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같으면 배부르니 밥 먹지 않을래 라는 말 또 배고프니 밥 먹자거나 밥 달라거나 할텐데 말입니다.
곧 말없는 그저 신호로만 보내오는 자동차 정비사들 대단한 능력자라고 생각해 주세요.
차라리 사람 치료하는 의사는 편한 직업입니다.
어디 아프다 부터 뭐 때문에 선생님을 찾아왔다는 등 구구절절 말을 하지 않습니까?
물론 말 못하는 어린이를 치료하는 의사 역시 정비사와 대등한 실력자로 저는 평가합니다.
그런데 의사는 존경받지만 정비사는 천대받습니다.
정비사더러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이전에 사용해 보셨던가요? 아닐 것입니다.
주로 기사님 이라는 표현이 그나마 존칭어로 몇번이나 사용해 보셨는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아뭏든 말 못하는 그러나 신호는 보내오는 그 신호를 보고 정비하여야 하는 정비사의 입장이지만
부품교환으로가 아닌 정비로써 문제를 해결해도 될 자동차의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말씀 더 드리면
전자제어 엔진은 ECU를 중심으로 센서와 엑츄에이터로 구분지어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듀티/ 점화/ 솔레노이드 모두 엑츄에이터에 속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점화시기 임의로 조정할 수 있습니까? 솔레노이드 작동상태를 제어할 수 있습니까?
이들을 제어한다고 하는 정비사 있는지 주변 정비사님들께 문의하여 보세요.
센서값에 변화를 주면 작동하는게 엑츄에이터입니다.
곧 센서값이 규정이 되는지 범위를 넘어섰는지 스캐너로 진단하여 잘못된 데이터가 ECU로 입력되면
당연히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듀티로 제어한다? 이 세상에 존재할지 존재하지 않을지 모를 그 어느 신께 부탁해도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센서값이 규정에 들어가도록 정비하는 것이 최선의 정비방법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뭏든 질문의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1. 교환하지 않아도 될 isc를 바꾼 것입니다 .기화기 압력을 확인하여 규정치로 맞추십시요.
2. 연료 공급 시차에 의하여 시동성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1항에서 하여야 할 기화기 압력이 맞지 않았으니 일신적 어떤 현상에 대해 좋아라 하지 마세요.
3. 엘피지 차단 스위치를 통해 시동꺼지는 시간차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스위치 놔두고 점화키로 시동끄고 걸 수 있게 정비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시동성은 물론이고 시동꺼짐도 좋아지며 알피엠의 안정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질문자께서 DIY 기술이 있다하여도 기화기압력 측정용 테스터기가 없을 것이고 또 측정기를 연결하기 위한 도구도 없을 것이고 정비사에게 의뢰하여 작업할 수 있어야 하며, 만나는 정비사가 기화기 압력 측정을 모른다면 몇곳을 방문해서라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겠군요.

글이 길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오는 동안 서운한 내용의 글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
양해 바라옵고 읽어 주셨다면 질문한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이번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곧 돈 절약하는 그리고 자동차는 제대로 고쳐 운행하는 자동차 사용자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 어떤 고객분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검사 불합격된 자동차 때문에 그리고 하는 말 브레이크가 밀린답니다 .
그분께 엔진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거짖말 조금 보태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공학적으로 브레이크 작동부터 엔진에 의한 브레이크 성능 하락의 이유를 설명하는데
지금까지 자기가 알던 내용과 전혀 다른 얘길 꺼냇으니 그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 홈피를 보고 찾아오신 분들 중에는 저의 설명을 잘 알아듣는 분이 계신가 하면
제가 왜 그것을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으십니다.
설명을 들으려 하지 않는 분들은 정비 안합니다. 아니 못하는 것이지요.
때론 안들으려는 분에게 공학적 설명을 들려 드렸을 때 다 들은 후 하는 말
그럼 뭘 갈아야 해요? 라고 하는 반문입니다. 전혀 교환할 항목은 없고 그저 센서값을 정상화 하는
작업이 있을 뿐인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 정비계의 현실입니다.
교환해야 차가 고쳐진다고 알고 있는 점을 고치는 소비자가 많아야 정비사들이 공부합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자동차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다시 하십시요. 원리 무시한 정비는 정비가 아닙니다. 애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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