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고장사고 ABS MODULE 불량이라는데....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8-11-19 (월) 01:28

브레이크 고장사고 ABS MODULE 불량이라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재된 몇건의 사고를 통해 카프로클럽을 찾는 여러분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싶어 녹화하여 여러분께 방송화면을 제시하면서 필자의 의견을 나열하고자 한다.

영상에서 등장하는 내용을 보면 브레이크가 쑤우우욱 들어간다. 급제동시 차선을 넘는 쏠림(편브레이크)이 있다. 이런 차량들 특성을 보니 공통적으로 특정회사의 ABS 모듈을 사용한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이다. 필자는 그 ABS모듈 회사와 관련없는 사람이지만 이보다 먼저 차량의 특성을 알 필요가 있어 그 회사의 제품에 문제가 있던없던 중요한건 영상 끝난 다음에 제시하고자 하니 지금은 브레이크의 문제점을 영상으로 만나보고, 여러분이라면 어떤식으로 대처할까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위 영상을 보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지금부터 브레이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잘 보고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

1. 브레이크 페달이 쑤우우욱 들어가는 경우

▶원인 1 : 브레이크 액의 기포발생(이를 베이퍼록이라고 표현하는데 필자는 스펀지현상이라 표현한다. 왜냐하면 베이퍼록은 공기에 의한 흐름 방해를 말하는 것으로 과거 캬브레이터 장착시절 연료파이프 내에 공기가 있어서 연료의 흐름을 방해하던 시절에 더위에 흔하게 발생했던 것이 왜 브레이크에서 베이퍼록이라고 표현했는지 모르지만 안타까울 뿐이다.)하는 경우

▶원인 2 : 마스터실린더의 피스톤의 기능이 약해진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피스톤에 있는 컵의 기능을 못하여 브레이크 액을 밀어내지 못하게 되어 페달이 깊숙히 들어가는 현상 발생한다.

▶원인 3 : 휠실린더 또는 마스터 실린더의 부식에 의한 유압의 압송불가의 경우가 있는데 이와같은 경우는 브레이크 액을 교환하지 않은체 운행하여 실린더의 손상이 있다는 뜻이다.

▶원인 4 : 브레이크 액의 부족의 경우가 있다. 물론 누유가 원인이겠지만....

위와같이 페달이 쑤우우욱 들어가는 경우 급하게 여러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놓았다를 반복하여서 제동력이 발생하면 제동할 수 있는데 여러번 밟았다 놨다를 반복해도 페달의 높이가 올라오지 않을 경우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곳에 충돌 내지는 피하는 것이 답이겠다.

만일 여러번 밟고 놓고를 반복하는 사이 브레이크 페달 높이가 올라오는 경우는 마스터 실린더의 불량이거나 브레이크 배관속에 기포가 있다는 뜻이다.

그럼 어떤 경우에 페달이 쑤우우욱 들어가는가? 긴 내리막길을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운행하는 경우 바퀴쪽에서 발생한 브레이 패드의 열이 캘리퍼라고 하는 내부의 오일을 끓게 하여 공기생성이 되고 그 공기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아무 감각없이 페달이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긴 내리막을 운행할 때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게 좋은데 엔진브레이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페달에 발을 올리고 운행하는 경우에 이와같은 현상을 경험하게 되거나 사고를 내게 된다. 특히 대관령에서 강릉쪽으로 내려가다 이런일 겪는 경우가 많다.

비록 대관령길이 아니어도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리고 운행하는 습관이 있다면 얼른 고치는 것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이어질 사고를 막는 방법이다.

2. 브레이크를 밟으니 차선을 넘어간다는 경우

▶원인 1. ABS가 없는 차량도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브레이크 파이프의 배관에 의한 제동력의 시간차 발생이라는 점이다. 파스칼의 원리를 잘 적용시키는게 브레이크 장치이긴 하지만 실제 제동력의 편차는 늘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배관의 설계와 방향 때문에 ①차량마다 좌측으로 차선을 넘는차, 또 ②우측으로 차선을 넘는 차량으로 구분하여 주의할 것을 필자를 찾는 고객분들께 알린적이 있는데, 상당히 오래전 H회사의 STE 차량이 급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중앙선을 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어서, 이를 주의하도록 권한바 있는데 이분 강릉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길(지금은 중앙분리대가 있으나 당시는 중앙분리대가 없던 시절)에 급제동을 하게 되었는데 중앙선을 넘어 논으로 추락하면서 빗장뼈를 골절시킨 사건이 있다.
이 고객분 깊스하고 나타나 내 자동차가 급제동시 중앙선을 넘어갈 것을 어찌 알았는냐고 신기하다고 하여 차량의 구조적 문제점을 보여준적 있다.

▶원인 2 : 브레이크 페달과 마스터 실린더와의 거리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차량들의 특징이 어느 한쪽에서 에어브리딩이 않되는 현상이 있다. 무슨말인지 여러분은 쉽게 이해되지 않을 그러나 정비사는 이 말의 뜻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길이에 따라 브레이크 액의 통로가 열리고 닫히고 하는 차이가 있는데, 이런 차량 수시로 발견한다.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여기저기서 브레이크 정비를 받았지만 편제동 때문에 운행하기 불안하다고 상담해 오거나 방문하는 경우 진단해 보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정비사례를 최근 SNS의 정비사들 방에 공해하기도 하였다.)

▶원인 3 : ABS모듈의 고장일 경우라고 가정하지만 고장이 아니어도 편브레이크는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내 자동차의 급제동시 차량의 쏠림이 어느 방향으로 일어나는지 알아두고 급제동시 핸들을 단단히 잡는 습관을 가진 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브레이크 장치의 구조변경이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분은 필자를 방문해 주면 도면을 이용하여 상세한 설명의 기회를 만들곤 한다)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해서 더 큰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캘리퍼로 바꾸기도 하던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브레이크는 여러분이 밟는 페달에 가해지는 압력과 엔진의 진공도의 영향으로 제동거리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스캐너를 보면서 브레이크 성능이 좋지 않군요 라는 말을 하면 고객분 브레이크가 좋은지 거기 나와요? 라고 반문하는데 필자는 스캐너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를 지적하면서 브레이크 성능이 약해지는 이유를 설명하곤 한다. 곧 엔진 성능이 좋으면 제동거리도 짧은 안전주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기억해 주길 바라고 싶다.

방송에서 특정회사라고 지칭하던데 그 회사 제품이 아니어도 편브레이크는 발생한다. 여러분의 자동차에 부착된 ABS 모듈이 어느 회사의 제품이든 차량의 특성상 편브레이크는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핸들 잘 잡는 운전을 하는 것이 답이고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페달의 적절한 조화를 못 이루는 운전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서행이 답이겠으며 엔진브레이크를 잘 사용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안전주행의 길이겠다.

만일 자동차 회사가 안전한 브레이크를 설계한다면 배관의 면적과 길이에 의한 편제동이 없도록 설계하여야 하는데 필자가 아는한 자동차 회사의 설계엔지니어 그런 실력 않된다고 판단한다. 곧 않되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여러분 스스로 안전운행을 위한 다짐 내지는 내 자동차의 특성을 알고 운전하는게 먼저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특히 주의할 것은 ABS부착 차량의 운행사고 사례를 통해 경고하고자 한다.

임시번호판을 한 차량이 사고난 모습으로 필자를 찾았다. 차 찾아오는 날 사고날 정도로 뭐가 급했는냐 하였더니 이 차는 지난번 차와 다르게 ABS가 부착되어 있어서 평소보다 더 가까이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앞차를 추돌하더라고 하는 푸념을 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ABS의 개념을 다시 정립하도록 설명하였더니 그의 입에서 나온 말 "코너길이 아니면 오히려 좋지 않은게 ABS군요"라고 인식하던데, 그건 아니고 좌우 제동력의 편차를 줄여주는 덕분에 안전한 제동을 도와주는 것이지 ABS가 브레이크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장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생산하는 제품 중에는 ABS이면서도 제동거리를 단축시켜 주는 장치가 있고 이를 애용하는 차량을 바꾸면 필자를 찾아와 ABS 기능을 배가시키는 그 장치를 부착하여 주길 원하는 경우가 있어 시공하곤 한다.

여러분 여러분께 당부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자동차 브레이크액 한번이라도 교환해 보았습니까?
필자가 지금 있는 고장으로 내려와 정비하게 되면서 방문 차량의 브레이크 액 테스트를 했더니 한대도 정상인 차량이 없었다. 이런 사실을 고객에게 전하니 브레이크액을 교환해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차 정비된 내용을 자기의 지인들께 말하니 바가지 씌웠다고 하더란다. 누가 브레이크 액을 바꾸느냐 부족하면 보충해 사용하는 것이지 라는 말이 이구동성 많이 나오니 필자를 다시 찾아와 항의하던 사람도 있었다.

비록 소개받고 찾아왔던 그 한사람 때문에 소개자로부터 소개받고 찾아온 그들에게 브레이크 액의 테스트는 물론이고 주기적인 교환 필요성을 설명하지 않았다. 그들의 안전을 위하여 정비하고서 좋은 소리 못 들을바엔 사고 크게나서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필자는 알바 아니라는 생각을 하여야 했다.

오로지 소개받은 목적의 일을 하는 것이 이 고장에서 정비하는 방법이란 것을 알았다고 해야할까? 암튼 필자는 이고장 차량은 거의 정비하지 않으나 방문해도 그들의 요구조건만 들어줄 뿐 예방정비에 대한 얘긴 하지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정비사가 몰라도 그들의 요구만 들어주면 되니 정비사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편한가?....

이렇게 무식한 사람들이 정비하는 고장에 필자가 있다는게 한심하기도 하지만 이들의 말처럼 보충해서 사용하는 자동차라면 거의 모든 차량에 가까울 대상이 휠실린더의 부식이라는 점이고 누유를 일으킨다는 점을 여러분은 모를 수 있으나 기회가 된다면 캘리퍼 피스톤을 분해해 보길 권한다.

분해해 보면 내차는 멀쩡할것이다? 자신한다면 한번 분해해 보길 권한다. 그리고 놀랄 것이다 큰일날뻔 했네 라는 혼잣말이 여러분의 입에서 쉽게 뱉어질 것이다.

여러분은 내 자동차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차요 안전한 차량이라 여기고 싶겠지만 필자는 여러분 모두의 자동차 모두 문제있는 차량으로 판단한다. 왜 다른 정비사가 보면 정상인데 당신은 불량 차량으로 보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는데 필자를 만나보면 그 답이 나올 것이다. 한마디로 자동차는 조립하여 시동 거는 순간 문제의 자동차가 된다는 사실을 고객들께 얘기하곤 한다. 새차여서 뭘 고칠게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하던데 새차에서 초기 정비의 중요성을 모르니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동차가 한참 멍든 다음에야 그때 하라 할 때 정비하여 운행할걸 하고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완벽한 자동차를 꿈꾼다면 여러분의 단골 정비센터를 이용하여 완전한 자동차를 위한 진단과 정비를 부탁해 보라. 그들이 문제없다고 하면 그때 즉시 필자를 찾거나 카프로클럽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 문제가 무엇이라는 것을 분명히 제시할 것이니....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알려 드릴건 수동밋션 차량이든 오토밋션 차량이든 운행중 파킹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으며 후진으로 들어가지 않는 구조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속도가 내려가지 않을 경우 D모드에서 기어를 내리는 2 또는 1로 또는 L모드로 내리는 것이 답이고, 이런 저런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 차라리 안전지대라고 판단하는 곳에 차를 세우는 요령을 익혀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영상에서는 전봇대를 추돌하던데 이보다 논이나 산쪽으로 충돌시키는 것이 더 유리한 운행방법 아니겠는가 생각해 보았다.

QR코드 : 브레이크 고장사고 ABS MODULE 불량이라는데....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2&command=body&no=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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