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시 머플러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 원인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2-07-09 (월) 02:10

시동시 머플러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 원인

제목과 같이 시동시 머플러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 것은 어느 차량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이 하얀색 연기가 나오는 시기가 언제인가의 차이도 있다. (필자는 이런 경우 백연이라고 호칭하며 백연의 종류에는 2가지가 있다고 카프로 전원에게 필자의 교육을 통해 알리고 있음)

▶차종: 매그너스 2003년식이라고 한다.
▶하얀연기 나오는 시기: 요즘과 같은 여름철.
▶증상: 아침 출근때 또는 퇴근때 시동을 걸면 머플러에서 하얀연기가 5~10초간 나온다. 이 시간이 지나면 그 하얀색은 없어진다.

필자가 진단하는 내용을 알고 여러분의 차량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이 있는지 진단해 보고 잘 대처할 수 있으면 본 글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
① 공연비가 희박할 때
② 냉각수가 손실될 때

위와같은 원인이 있을 때이므로 공연비가 희박해서 그러는지는 하얀 연기가 나오지 않을 때도 스캐너를 이용해 서비스 데이터라고 하는 항목을 진단해 보면 알 수 있고, 냉각수가 손실되는 경우 미량이므로 진단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런 차량의 진단은 카프로업체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리크테스터를 이용한 진단으로 알 수 있으며, 그외 어떠한 장비로도 진단할 수 없다. 문제는 냉각수 손실에 의한 경우 겨울철에는 하얀연기 나오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것을 지적하며 간혹 크랭킹이라고 하는 시동걸려는 행위를 할 때 엔진의 회전이 멈추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공연비 희박은 시동초에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시동 후 진단할 시간이 없다. 즉 그 증상이 없을 때는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기 쉽다. 그래서 간혹 공연비 진단을 의뢰하면 차를 두고 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차릉 두고 나온다해도 그곳에서는 진단할 수 없다고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평상시 노킹음이 발생하는 차량인지를 운전자 스스로 진단해서 노킹이 발생한다고 하면 노킹의 원인이 다른 원인도 있지만 주로 공연비 희박에 의한 것으로 알고 정비하여야 한다.

이쯤되면 시동초기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하얀연기의 원인 진단과 정비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혹자는 이런 증상에 대하여 오일이 타고 나가서라고 표현하는데 오일이 없어지는 경우는 5~10초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시간동안 발생하게 되며 머플러 배기구 안쪽에 오일이 묻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오일 교환시 정량의 오일보다 부족한 오일이 배출되게 되는 등 정비사가 약간의 주의만 한다면 쉽게 찾아낼 수 있지만 이 차량의 경우는 오일이 없어지면서 뿜는 하얀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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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에서 "공연비"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공연비란 '공기와 연료의 비율'을 말한다. 가솔린 차량의 경우 주로 14.7:1의 중량비 즉 공기량이 14.7kg이고, 연료의 양이 1kg이라는 뜻이다. 이 공연비가 잘 맞으면 연비와 출력이 좋은 엔진이고 산소센서에서의 피드백 역시 최상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런 차량으로 검사받으러 가면 검사 합격이다. 그래서 카프로에서는 스캐너는 물론 엔진의 진공도를 이용하여 진단하고 정비하지만 오직 산소센서 파형에 의한 공연비 진단으로 정비하는 곳이다.

QR코드 : 시동시 머플러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 원인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12&command=body&no=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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