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히터 왜 따뜻하지 않은가?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8-11-28 (수) 20:18

자동차 히터 왜 따뜻하지 않은가?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인하 했더니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접어든 계절이 되었다. 더워서 힘겨워하던 시절은 이제 과거가 되었으니 따스한 봄날 또 무더운 여름까지는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여야 한다. 특히 여러분의 건강은 체온에서 시작한다는 진리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

주위분들을 보니 독감예방 주사를 맞기도 하던데 체온이 높은 사람은 독감 감기 이런것과 거리가 멀다. 이와같이 자동차 역시 적절한 온도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동차는 필요 이상의 고온에서 운행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겠지만 어떤이는 전혀 모르고 있다. 특히 고온의 여름철에 견디기 힘들 정도의 온도속에 운행하는 자동차 엔진은 여러분 모르게 혹사당하고 있다. 온도를 내렸을 때 체감하지 않은 여러분은 더욱 모르고 운행하면서 엔진에 무리를 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계절이 바뀌는 겨울엔 어떤가 생각할 수 있는 문제 역시 필요 이상의 온도에서 가동되고 있다.

이 온도를 내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부동액(냉각수) 비중이다. 이 비중에 대해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요즘 여러분의 자동차 성능을 최대한 높일 생각이면 적절한 비중으로 조절하여 운행하는게 좋겠다.

오늘 여러분께 제시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름아닌 히터 성능에 대한 얘기다. 기온이 내려가 몸이 움츠려 들즈음 자동차에 타면 따스한 바람이 체온유지를 해 주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간혹 히터 성능이 나쁘다고 이것저것 의심하고 추측의 정비를 하면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상담해 오는데, 이 글이 그런 의문을 가진 여러분께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측에서 볼 수 있는 부품이 자동차 내부에 있는 부품으로 두개의 파이프 속으로 냉각수가 흘러 다닌다.
이 냉각수에 의해 히터가 나오게 되는데 적절한 엔진온도를 유지하게 해 주는 서머스텟을 통해 일정한 온도에서 냉각수 순환이 되면서 두개의 파이프 속으로 한쪽은 들어가고 한쪽은 나오는 냉각수 흐름 경로를 가진다.

(간혹 이 부품에서 냉각수누수가 있는 경우 개코를 가진 이는 단냄새로 또 어떤이는 유리창으로 히터 풍향을 조절했을 때 전면유리창에 습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이 때는 지체없이 교환하는 쪽으로 또는 케미컬에 의한 떼움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히터코어라고 하는 부품 속에 이물질이 끼어 있다고 가정하자. 정상적인 흐름이 이뤄지지 않으니 코어가 데워지지 않아 블로워에 의해 바람을 불어내지만 히터는 미지근한 한마디로 충족한 온도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정비사에게 이런 사정을 얘기하면 대부분은 서머스텟이라고 하는 부품을 갈자고 한다. 자동차에 대하여 모르는 여러분은 흔쾌히 교환해 줄것을 허락한다.

잠시 후 서머스텟이 교환된 상태로 자동차를 운행한다. 간혹 제대로 진단된 경우는 정상적인 히터성능을 낼 수 있으나 갈았는데도 왜 히터가 만족스럽지 못하지? 하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럼 다시 이번에는 또 뭘 갈아야 히터가 제대로 나올까? 하는 의문으로 정비업체를 방문하여 전후사정을 얘기한다.

혹자는 히터코어의 불량인가? 하는이도 있고 워터펌프 손상인가? 하는이도 있다. 히터코어의 오염에 의한 막힘으로 냉각수 순환이 잘 되는지 않되는지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비사도 있고 두개의 호스를 만져보면서 쉽게 단정하지 못하는 정비사도 있다. 왜 그럴까? 두개의 파이프 온도차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카프로클럽원이라면 만져보는 그리고 진단한 결과를 말하는 진단이 아니라 온도계를 이용하여 진단하고 몇초만에 결론을 내린다. 히터코어의 문제다 또는 아니다 라고 하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데 여러분께는 비공개로 한다. 왜냐하면 노하우 기술이기 때문.....

히터코어 내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을 때 어떤 모습이기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일까 궁금한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아래 이미지는 위 부품의 사이드를 분해한 것이다. 하얗게 뭐가 잔뜩 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흙도 아니고 뭘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오염을 발견하는데 이런 이물질이 냉각수 통로에 끼어있다고 할 경우 정상적인 냉각수 흐름이 않되니 연속해서 불어내는 바람의 온도가 높아질리 없다.

곧 히터는 미지근 또는 차가운 바람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히터성능을 내게 된다. 여기서 한가지 히터 코어를 탈거하여 이렇게 찢어 보아야 하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어 다시 또 하나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고자 한다.

그런 방법도 있느냐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런 방법이 있다.

보이는 본 상식 게시판에서 이미 보았을 이미지로 이미지에 빨간 화살표를 이용하여 뭔가 보라는 신호를 주고 있다.

이것이 무엇인가? 여러분이 엔진룸을 열었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냉각수 호스 채결부이다.

체결부를 자세히 보면 하안 가루같은 오염원이 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모습의 자동차는 냉각수가 조금씩 줄어드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엔진룸을 열고 있노라면 달콤한 냄새가 풍겨나온다.

이때 쉽게 발견할 부위면 여기서 새는구나 라고 단정지을 수 있겠는데 이정도면 히터 코어 내부에 이물질이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 된다. 곧 내 자동차의 히터도 제 성능 나오지 않겠구나 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호스 체결부에 있는 오염정도는 쉽게 크리닝해서 조립하면 누수도 막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저분한 모습이 유지되지 않게 하지만 히터 코어속의 오염은 교환하지 않을 경우 처리할 수 없다고 하는게 맞으나 시대가 시대인지라 약품에 의하여 완벽히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즉 스캐일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ph를 조절하여 운행하면 서서히 부식된 부분의 스케일이 없어지면서 점차 히터성능이 좋아진다. 그외 스캐일 제거용 약품을 넣어 몇시간 내지는 몇일간 운행하면 약품에 의해 스캐일이 완전 분해되어 히터코어 내부의 냉각수 흐름이 좋아진다. 역시 히터가 제대로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서머스텟을 잘못 사용한 차량도 있다. 서머스텟의 종류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과거 차량용, 또 하나는 요즘 차량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요즘 차량에 과거 차량용을 삽입하여 운행하는 차량도 자주발견하곤 한다. 그러나 과거 차량용에는 요즘 차량용 삽입이 불가하여 실수를 저지를 일 없으나 요즘 차량에 과거용 서머스텟은 무리없이 장착되니 실수할만 하지 않겠는가?

(아래 이미지 참조)
이미지에서 좌측은 과거 차량들에서 사용하던 그러나 우측은 요즘 차량에 주로 사용하는 서머스텟이다.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다름)

몇개월전에도 발견했다. 에어컨 때문에 정비하는 차량이었는데 에어컨 성능이 약하다고 정비하는 중 필요 이상으로 엔진온도가 높아 서머스텟을 열어보게 하였더니 아뿔싸~ 우측용 서머스텟이 장착되어야 함에도 좌측과 같은 서머스텟을 장착하고 있었지 않은가? 이와같이 서머스텟이 잘못 삽입되어 있다는 것은 자동차 공학을 무시한 정비사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것으로 두개의 서머스텟에 의한 기능을 설명하니 몰랐다고 하던데, 지금 여러분이 단골로 이용하는 정비업체에서는 제대로 알고 정비할 것이라는 생각이 착각이 아니었으면 한다.

특히 엔진 열을 내린다고 우측의 서머스텟 차량에서 서머스텟을 제거하면 더 고온의 온도가 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 역시 냉각수 흐름 경로를 모르는 이유로 서머스텟을 제거하여 오버히트 시키거나 과열의 엔진으로 유도하는 정비를 하기도 하던데 신중한 정비사는 절대 이런 실수 저지르지 않는다.

이와같이 서머스텟을 잘못 적용시켜 히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서머스텟 온도는 여러종류로 나위어 생산 적용시키고 있다. (서머스텟에 쓰여있는 온도를 보면 82℃,86℃,88℃,102℃,105℃ 등 다양한 온도와 크기별로 다른 종류로 구반하여 생산되는 서머스텟이다.)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여 정상적인 온도에서 개방되는게 아니라 낮은 온도에서 개방하여 라디에터로 순환시키는 그래서 히터성능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서머스텟의 밸브가 기밀유지를 못하게 되어 히터성능이 약한 경우도 있다.

그외 이미지로 제시하지 않지만 워터펌프 임펠러가 손상되어 물 순환을 못 시켜주는 이유로 히터코어의 온도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곧 워터펌프 임렐러 손상에 의한 히터코어의 온도 낮음이 히터성능 약화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히터성능이 약한 이유도 여러가지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가진게 자동차 고장이다.
그런데 뭘 바꾸면 되는가? 하는 간단히 알고자 하는 여러분의 생각은 원인이 하나 있을때나 가능한 것이지 인터넷 질문을 통해 뭘 갈면 되느냐는 식의 초간단 논리로 접근 또는 질문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만 히터코어의 문제인가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많은 정비사는 뜯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 논리를 여러분께 던지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글 마치면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 하나를 소개한다.
정차해 있으면 엔진온도가 정상인데 달리면 엔진온도가 내려가는 자동차...
곧 정차하고 있으면 히터가 정상인데 주행하면 발 시리고 손시려 운행할 수 없다고 하는 차량이 있는데 이런 때는 서머스텟이 개방되어 있을 때이다. 곧 서머스텟을 교환하면 간단히 정비되는 증상이다.

그럼 여름에는 좋겠군요? 라고 반문하던이도 있던데 그렇지 않다. 여름철에도 냉각수 온도는 적절히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개방된 서머스텟의 기능으로 주행시 온도가 내려간다고 할 때 연료분사에 영향을 주는 냉각수 온도로 작용하여 공연비에서 여러분께 손해라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히터성능=자동차 성능" 이와같은 등식이 성립될 수 있는데 히터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균일한 엔진성능을 유지한다는 뜻이고 공연비 제어에서 최적의 제어를 하게 되는 것이며, 공연비가 잘 맞으면 배출가스 또한 최소가 되니 대기오염을 막는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지 않은가?

본 페이지에서 지금 읽어 내려온 이 글이 여러분의 히터성능과 엔진성능 최적화에 한몫할 수 있겠는데 이를 보고도 내 자동차는 이상없겠지 하는 생각이 잘 맞으면 좋겠으며, 내 차의 서머스텟은 정상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 진단기를 물려보거나 온도센서의 시그널을 측정하여 적절한 온도에서 가동되는 엔진인지 진단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카프로클럽을 찾는 여러분
올 겨울은 감기없는 몸살한번 앓지 않는 건강한 겨울을 나기를 바랍니다.

QR코드 : 자동차 히터 왜 따뜻하지 않은가? http://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command=body&no=559

냉각수 교환에 대한 얘기가 방송된적 있었군요.

자동차정비의 A코스와 B코스 어느 것을 선택하렵니까?